[제주도여행]이런 모습이 제주, 관광객은 알지 못하는 서귀다원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오늘 날씨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킹왕짱' 입니다. 너무나 좋은 날씨로 인해 당장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주말을 위해 오늘 하루는 잠시 다른 부분에 시선을 돌려봅니다. 아침일찍 게시글 하나를 등록했고, 또다른 게시글을 하나 더 등록해봅니다.
최근 저는 카메라를 들고 제주도의 이곳저곳을 다녔습니다. 원래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원래 고향이 제주도 서귀포시이기에 제주도 서귀포에 어디를 가면 무엇이 있고, 무엇을 볼 수 있고, 무엇을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해 거의 다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아무런 목적지 없이 그저 발길이 닿는데로 떠나 본 결과, 제가 오랬동안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는 대한민국 최남단 서귀포시의 숨은 장소를 많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당연히 모르며, 제주도민도 잘 모르는 장소... 그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도대체 그곳은 어디일까요?
※ 위의 사진에 오타가 있습니다. '제주다원' 이라기 보다는 '서귀다원'이 맞는 말 입니다.
제주도에는 큰 녹차밭이 몇군데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오설록' 입니다. 오설록은 대규모 녹차밭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드라마/CF/예능 등등등 을 촬영한 장소로 하루에도 수천명이 찾는 장소입니다.
두번째로 유명한 녹차밭은 제주 산록도로 중간에 위치한 제주다원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주다원은 녹차미로공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앞으로는 제주도의 바다가 펼쳐지며, 뒤로는 한라산이 있기에 정말 아름다운 곳 중 한 곳입니다.
※ 위의 두곳! 오설록과 제주다원(도순다원)에 대해서는 이전에 제 블로그에 포스팅했었습니다.
- 오설록 : http://jejunim1.tistory.com/238
- 제주다원 : http://jejunim1.tistory.com/73
오늘 제가 소개하는 장소의 이름은 '서귀다원' 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하는 장소는 제주도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516도로에 위치해 있으며, 차를 타고 그냥 슝하고 지나가는 장소이기에 이곳을 찾는 분은 거의... 아닙니다. 아예 없을 것 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찾지 않는 '서귀다원' 제가 왜! 오늘 소개하고 있을까요???
많은 말없이 이날 제가 찍은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 서귀다원... 이곳은 서귀포에서 516도로를 타고 제주시 방면으로 출발했다면 쭉 올라가다가 유턴한 후 다시 내려오셔야 합니다.
만일, 제주시에서 출발하셨다면 서귀포에 거의 다다르면 길가에서 안내 표지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차량으로 안에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바로 서귀다원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 위의 사진은... 그늘지고 햇빛나고 하는 부분이 있기에 많이 이쁘지 않네요.
▲ 위의 사진... 서귀다원 입구의 모습입니다. 입구부터 시작된 녹차밭은 정말 넓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형성되어 있을까요???
그럼 공개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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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게 펼쳐진 녹차밭과 뒤로는 한라산이 우뚝 솓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혼자 떠난 제주도 여행길에서 수많은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던 한 컷이 이곳에서 나왔습니다. 그 사진은 아래에 계속됩니다.
▲ 녹차밭 사이사이 아기자기하게 제주도 현무암들이 쌓여져 있습니다.
▲ 드 넓은 녹차밭~~ 혼자서 거닐면서 초록빛의 제주도를 느껴봅니다.
▲ 제가 이곳을 찾은 시간은 오후 2시경... 많은 분들이 좋은 날씨에 이리저리 다니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찾은 날짜도 황금연휴 기간이였습니다.
이곳은 알려지지 않았기에 저 혼자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녹차밭에서 일하시는 분들 뿐 입니다.
▲ 아.. 이사진... 마음에 드는데요. 전신주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 만일, 전신주가 없었다면... 정말 이쁘게 보였을 제주도의 모습...
계속해서 이곳을 거닐고 사진을 찍고 하면서... 전신주가 나오지 않게 이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 이 모습이 제주도 입니다.
제주도는 바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름다운 산도 있으며, 바다의 파란빛이 아닌 초록빛의 제주도의 모습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제 제가 찍은 사진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사진...
공개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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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 모습입니다.
녹차밭과 한라산의 모습... 만일 제가 이곳을 2월/3월에 찾았다면 녹차밭은 초록빛이고 한라산에는 눈이 쌓여서 흰색을 띄고 있었겠죠???
내년 2월 혹은 3월에 다시 이곳을 찾아서 그 사진을 찍어볼까 합니다.
서귀다원 넓다고는 하지만, 오설록/제주다원에 비하면 작습니다. 볼게 녹차밭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곳에서 1시간넘게 혼자서 이리저리 거닐면서 사진도 찍고 초록색 보면서 힐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예전에 어떤 연구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 사람은 초록색을 바라보면 가장 마음이 평온해 진다는 것을 말입니다.
▲ 다시 제가 차를 주차한 곳으로 내려가봅니다.
▲ 제가 찾은 이곳... 다음에 제 연인과 손을 잡고 이곳을 찾아서 거닐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웨딩촬영도 이곳에서 한컷???
▲ 요 사진도 마음에 드네요. 제주의 돌, 제주의 초록, 제주의 산이 한번에 나온 부분... 이게 제주도 아닐까요???
이렇게 서귀다원을 둘러보고 다시 다른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서귀다원 입구에서 이곳을 다시 바라봤는데요. 그곳에서 저는 서귀다원의 또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 제가 제주도에 살고 있다는게 너무나 행복합니다.
아일락과 함께 '관광객은 잘 모르는 서귀다원'을 다녀오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아직 알려지지 않았기에 조용히 이곳을 찾아서 제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것에 질리신 도민분들도 초록빛의 향연에서 노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날씨가 좋아져 점점 매주 많은 관광객분들이 제주도를 찾고 있을텐대요. 많은 관광객/도민이 찾는 장소가 아닌 조용히 찾아서 다시 한번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장소를 가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금요일... 제 포스팅을 읽고 잠시나마 힐링을 느끼셨길 바라면서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아일락'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주도가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제주도의 자연은 그자리에 있으며...
그 자연을 찾는 여행객을 기다리며~ 아일락이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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