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낚시 정보

[제주도낚시]현지 낚시인이 전하는 제주도 바다낚시 TIP

♡아일락♡ 2014. 1. 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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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낚시]현지 낚시인이 전하는 제주도 바다낚시 TIP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면서 컴퓨터에서 '노래'가 흘러나오는데요. 이 노래 때문인지 제 기분은 '감수성'이 쏟아 오르고 있습니다.

무슨 노래냐면, '클래지콰이'의 '함께라면' 이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사랑' 노래인데요... 노래 가사 중간중간이~~~ '사랑' 이라는 부분보다, 요즘의 제 기분을 너무나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ㅋ

 

나른한 햇살에 눈을 떠 보면 이제 어디로 가야 할지 난 모르겠어.
변함없는 하루 그대로인 나 그냥 이렇게 살아가도 되는 걸까??

 

그냥 이렇게 살아가도 되는 걸까??? ㅋㅋㅋ 라는 부분.....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부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합니다. 그래도 시간은 흘러가고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맡기는게 맞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 기분에 대한... 이상한 말은 그만하고, 오늘의 게시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저는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제주도 바다낚시'에 대한 게시글이며, 이 게시글이 '제주도 바다낚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아래의 view on 추천손가락을 한번씩 클릭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3가지가 있을 것 입니다.

 

그것은 '올레길, 아름다운 자연(한라산, 오름)'.... 그리고 '바다' 입니다.

제주도는 바다로 둘러쌓여있는 '섬' 입니다. 그리고 제주도는 화산섬으로 바다 지형이 물고기의 서식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 많은 낚시꾼들이 제주도를 '바다낚시천국'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많은 낚시꾼들이 제주도를 '바다낚시'를 하기 위해 찾으면서 꼭!! 반드시!!! 가지고 있는 생각이 있습니다.

 

누구나... 제주도의 아무 곳에서나 낚시대를 바다에 드리우면, 대형 물고기들이 잡힌다고 말입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제주도의 수많은 포인트에서 7년 넘게 바다낚시를 즐기면서, 직접 몸으로 배운 내용이 있습니다. 오늘 그 부분에 대한 비밀 TIP을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혹시, 지금 이 게시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바다낚시'를 즐겨보셨나요???

 

바다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물고기를 잡은 날도 있을 것 이며, 물고기를 잡지 못한 날도 있을 것 입니다.

 

자신이 바다를 찾은 날, 물고기를 잡지 못했다. 그럴때마다 아일락뿐만 아니라 많은 낚시꾼들이 많이 하는 핑계가 있습니다.

 

바다의 '수온' 및 '조류'의 소통입니다.

 

바다의 수온이 너무 낮거나, 들쑥날쑥하여 물고기의 활성도가 떨어진다면 당연히 물고기를 잡기 너무나 힘이 듭니다. 그리고 '조류'의 소통이 좋지 않다면, 바다에 뿌린 밑밥이 흘러가지 않아 먼 바다의 물고기를 갯바위까지 불러들일 수 없습니다.

 

'수온' 및 '조류'의 문제로 물고기를 잡지 못한다는 부분!!! 맞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부속섬' 낚시 혹은 원도권 낚시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오늘 제가 말하고자 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주도 본섬 바다낚시'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의 경우 '한라산'을 기점으로 '산남, 산북' 이라고 말하며, 모든 낚시가 똑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계절에 맞게 낚시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리고 제주도를 찾는 분들이 제주도의 모든 갯바위가 낚시 포인트라고 생각하겠지만, 계절에 따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장소는 한정적으로 변합니다.

왜냐하면, 제주도의 '계절풍'에 있습니다.

 

계절풍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제주도 바다낚시 정보'가 있으며, 그 내용은 아래의 내용과 같을 것 입니다.

 

※ 남제주(산남)지역은 남풍이부는 봄부터 가을까지 북제주(산북)지역은 겨울부터 초봄까지 북풍이나 남풍이 불때 낚시를 하실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며, 그곳에서 대상어를 잡을 수 있다.

 

위의 내용~~ 정말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많은 낚시인들은 바다를 찾는 날~~ '바다가 호수처럼 잔잔한 날, 바람이 하나도 없는 날, 파도가 하나도 치지 않는 날!!' 이런 날을 선호하며, 바다를 찾습니다.

 

위의 3가지 부분은 부속섬 및 원도권 낚시에서는 정말로 좋은 조건이 마련됩니다. 하지만, 제주도 본섬 낚시에서는 '최악의 조건' 입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바다의 '물색' 때문입니다.

 

'바다의 물색' 바다낚시를 접해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의아해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의 물색'~~ 제주도 본섬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제주지역의 본섬 낚시는 평균적으로 물밑지형 자체가 수심이 깊지않고, 바다 속 지형이 완만하게 멀리 이어져 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평소에 바람이나 파도가 없을때는 물색도 맑고 수심이 그리 깊지 않기 때문에 물고기들이 경계심을 가지고 갯바위 가까이까지 오지 않습니다.

 

수많은 잡어떼가 여러분의 낚시 바늘을 훔칠뿐입니다.

 

 

 

 

하지만, 바람이 불고 너울이 치는 와중에 물색이 흐려지면 갯바위에 붙어 있던 먹이감이 갯바위로 떨어져나가 부유하게 되며, 그 먹이감을 찾아 많은 물고기들이 갯바위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흐려진 물색은 물고기의 경계심을 흐트려 대상어종이 여러분의 낚시바늘을 훔쳐서 원하시는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 위의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위의 말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제주 본섬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온, 조류보다 물색이 얼마나 흐리냐에 따라 조과가 좌우된다. 즉, 파도가 어느정도 갯바위에 부딪쳐 부유물이 갯바위 근처에 많을때가 조과가 좋다.

 

 

제주도 본섬 낚시에서 '물색'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셨죠??? 그렇다면... 본섬낚시를 즐기는 TIP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물때에 맞춰 시간을 정해서 낚시해라
- 제주도는 수많은 낚시 포인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물때에 맞게 그 포인트를 알고 진입하셔야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고산수월봉 포인트의 경우 해질녘 낚시에만 낚시가 잘되기에, 해질녘 약 2시간만 찾습니다.

강정 선녀코지 포인트의 경우 썰물이 모두 진행된 후 초들물까지만 낚시가 되는 장소이기에 그 시간에만 찾아서 낚시를 즐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여러분의 '안전'에 있습니다. 제주도 본섬 낚시는 오히려 '부속섬'낚시보다 위험합니다. 썰물에 진입했다가 자칫 잘못하면 들물에 다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화산지형으로 이루어진 갯바위이기에 자칫 잘못하면 어디 한군데 뿌러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날씨 예보, 물때표를 확인하시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 위에서 파도가 치는 날 낚시가 잘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파도가 치는날 바다낚시는 어느 곳이나 위험합니다. 그렇기에 조심! 또 조심입니다.^^

 

 

 


2. 저부력 채비를 사용하고, 반유동낚시를 즐겨라

- 이 부분은 '아일락' 이라는 이름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제주도 본섬낚시에서 고부력 낚시채비 및 전유동 낚시를 즐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본섬에서 낚시를 즐기는 대부분의 포인트는 전체 수심이 2~5미터 내외입니다. 가끔씩 1미터라는 수심에서 낚시를 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곳에서도 대형물고기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저는 본섬낚시를 할 때~ 0찌 혹은 G2 찌 이상의 찌를 사용하지 않으며, 전체 수심을 3미터 내외로 조정합니다.

 

가끔씩~~ 조류소통이 좋을때야 전유동낚시로 멀리 흘리면서 낚시를 즐기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정말로 드믈기에~~ 저부력 반유동채비로 낚시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3. 제주도 특유의 바다 지형을 생각하라

- 2번의 내용에서 말씀드렸던 내용입니다. 제주도의 본섬 갯바위는 수심이 낮은 곳에서 바다낚시가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저부력 채비'를 사용해라!

이때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십니다. 그 부분은 '저부력 채비'에 '약한 목줄'을 사용한다는 부분입니다. 그러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서 최고의 대상어종은 '벵에돔' 입니다. 벵에돔은 입질한 후 특유의 발악을 합니다. 그 발악을 견디지 못하고, 줄이 갯바위에 쓸려서 터지거나, 바늘위 부분이 날카로운 벵에돔 이빨에 쓸려서 터져버립니다.

 

제주도에서 여러분이 낚시하실 때, 얇은 목줄을 사용해야 할 때는 딱 2가지 입니다.

※ 바다의 물색이 너무나 맑은날

※ 물고기의 입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날

 

위의 2가지를 제외하고는 절대!!! 얇은 목줄을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벵에돔낚시는 파도가치고 물색이 탁한 날~~ 이루어지기에 강한 목줄을 사용하고도,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류소통이 좋은 곳에 서식하는 '긴꼬리 벵에돔'의 경우 절대로 '목줄'을 타지 않기에 튼튼하게!!! 자신있게!!!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본섬낚시를 할때~~ 대부분이 2호목줄 이상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해질녘에는 3호~4호, 때때로 5호목줄까지 사용하는 점 참고 바랍니다.^^

왜냐하면, 워낙에 낮은 수심에서 낚시가 이루어지기에 입질을 받은 후 물고기의 움직임으로 갯바위에 목줄이 쓸려서 터져버리기 때문이며, 강제집행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위의 게시글을 읽어보신 느낌이 어떠십니까??

제가 이 게시글을 작성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약 7년넘게 제주도의 바다에서 바다낚시를 취미로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낚시를 해본적이 없기에 제주도 낚시 방법만 몸에 베어 있습니다.

간혹, 낚시 TV를 보면서 다른 지역의 낚시를 보고 있으면... 저 방법으로 제주도 본섬낚시를 한다면, 절대 불가능 할꺼야!!!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제주도 바다낚시 TIP을 작성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주도 바다낚시 여행'.... 직접 현장으로 가시면, '꽝'을 면하지 못하는 날이 더욱 많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의 낚시 방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계시면, 5번 꽝치는 낚시를 2번, 3번으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에서의 바다낚시를 꿈꾸시는 분들이 제주도에서 '대어'를 잡을 날을 바라면서 이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위의 게시글이 좋은 정보가 되셨다면, 아래의 view on 손가락을 한번씩 클릭해주세요. 추천과 댓글은 '아일락'에게 많은 힘이됩니다.~^^ 더욱 좋은 게시글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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