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제철맞은 '자리돔'을 즐길 수 있었던 '보목포구'

♡아일락♡ 2013. 10. 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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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입니다. 다른 지역의 날씨는 요즘 어떠신지요?? 제주도는... 정말 가뭄으로 죽을동 살동.. 하고 있습니다.ㅜ 왜냐하면.. 하루가 멀다하고~ 귤 밭에가서.. 귤나무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ㅜㅜ 얼른 비가 시원하게 한번 내리기를 바랍니다. ㅎㅎ

 

오늘 제가 소개할 제주도의 장소는~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보목포구'입니다. 보목포구는 올레 6코스의 일부분입니다. 그리고 '보목동'은 제주도에서 '자리돔'이 가장 유명한 지역입니다.

여러분~~'자리돔'을 알고 계시나요?? '자리돔'은 지금 시기에~ 제주도 사람들의 밥 반찬으로 가장 많이 먹고 있는 바다물고기 입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물고기 이지만~~ 회, 물회, 구이, 젖갈 등 정말 다양하게 요리를 해서 먹을 수 있는 물고기입니다.

※ '자리돔'은 5월에서 8월까지 산란철이며, 지금 한창 제철을 맞이하여 정말 살이 통통오른 자리돔을 맛볼 수 있습니다.

 

6월15일부터~ 17일 오늘까지~ 서귀포의 '보목포구'에서 '자리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저도 어제 시간을내어 자리돔 축제를 즐기고 왔습니다.! ㅎㅎ 올해 봄에~ '유채꽃잔치'를 다녀왔는데요... '유채꽃잔치'는 정말 많이 실망을 하게되어 다시는 안가기로 마음먹은 잔치가 되어 버렸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했던 '유채꽃잔치'가 왜 그렇게 변해버렸는지...

 

하지만, '자리돔축제'는 정말~~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자리돔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에서 계속 시식회, 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정말 작은 포구에~ 많은 차가 들어와도 주차난 및 차가 막히거나~ 별다른 불편없이 자리돔 축제를 알차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럼~ 자리돔축제를 사진으로나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위에서 언급했듯이.. 제가 이번 '자리돔축제'에서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차량'문제였습니다. '보목포구'는 워낙에 작은 포구입니다. 그래서~ 차량 주차 문제 및 내가 운전해가는 반대방향에서 차가 오면... 어쩔 수 없이 한곳의 차는 후진으로 차를 빼주어야 되는 곳입니다.

그러나~ 운영위원회에서~ 차량 문제를 속시원히 해결해 주었습니다. ㅎㅎ 도착하기 이전에.. 주차때문에 짜증이 날 수 있는 부분을 속시원히 해결해 준 ~~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위쪽과 아래쪽의 사진이~~ 지금 한창 제철을 맞은 '자리돔'의 모습입니다. 보기에는 작고~ 먹을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제주도의 사람은... 자리돔의 모든 부분을 먹습니다. 예를들어~ 자리돔 구이는.. 버릴게 없습니다. 머리까지 씹어먹습니다. ㅎ

 

 

※ 제주도의 '방어축제'에서만 맨손으로 방어잡기 체험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리돔축제'에서도 맨손으로 자리돔잡기 체험이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잡기에 딱 적당한 자리돔!!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ㅎ

 

 

 

 

※ 맨손으로 자리돔 잡기 체험이 끝나고~ 자리돔 낚시 체험이 있었는데요... 너무 더운 날씨로 인해...다른곳으로 이동했습니다. ㅎㅎㅎ

 

 

※ '자리돔 회' 및 '자리돔 구이'를 못 먹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ㅎ '자리돔축제'에서는 쉬지 않고~~ 시식회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ㅎㅎ 저도 여기서 간단히 시식만한 후.... 그냥~ '자리돔'을 구입해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ㅎㅎ 당분간 제 밥 반찬으로 할라고요 ㅎㅎㅎ

 

 

※ 제가 '자리돔'을 구입한 장소입니다. 보목포구는~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자리돔이 잡히는 기간동안 계속적으로 자리돔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말로 튼실한 자리돔 1KG에 80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손질을 원하실 경우 손질도 해줍니다. ㅎㅎ

제가 보목에서 잡히는 자리돔을 좋아하는 이유가... 입맛에 가장 적당하기 때문입니다.!

모슬포에서 잡히는 자리돔은... 뼈가 너무 쎕니다..ㅜ 자리돔은 뼈째로 먹는 맛이 있는데요... 뼈가 너무 강해서 먹기에 살짝 부담스럽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잡히는 자리돔은..너무 작아서~ 먹기에... 먼가 모자랍니다. ㅎ 하지만.. 보목 자리돔은 딱딱딱 알맞습니다.

- 아일락이 입맛에는 그렇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동안 '보목포구'에서 저는 제철맞은 '자리돔'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ㅎㅎ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제주도에도 계절마다, 매달매달~ 다양한 축제가 열립니다. 그런 축제가 점점... '상업화'가 되어가고 있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올해 '유채꽃잔치'를 찾았을 때.. 저는 5천원이라는 입장료?? 를 내고 들어갔습니다. 5천원이라는 돈을 지불하고 유채꽃잔치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폐를 받고.. 구경했습니다. 근데.. '야시장'도 없고... 쓰지도 않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공부하고 자란~ '제주도민'입니다. '제주도민'이 제주도 축제를 가면서.. 돈을 지불한다는 것!!! 정말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입장하는 순간부터~ 화나고... 30분도 구경안하고 '욕'만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절대 안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요... '보목 자리돔'축제는~ 올레길을 걷고 계신분이나 여행을 오신분들~ 제주도민 분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그런 축제였습니다.

축제를 상업화로 이용한다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면서 제철맞은 '자리돔'을 홍보하는 정말 잘 짜여진 축제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nyway, 현재 제주도의 바다에서 나오는 물고기중에 가장 제철을 맞은 '자리돔' 어떠신가요???

솔직히~~ 처음 맛보시는 분들이... '회'를 먹거나 '물회'를 먹는 것은~ 입맛에 안맞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리돔구이'를 한번 먹어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정말 밥도둑입니다.!! '아일락'이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제주도의 '자리돔'은 매년 이맘때마다 우리를 찾아옵니다.

비싸지 않은 돈으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물고기입니다.

바다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 제철맞은 '자리돔' 어떠신가요??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 제철맞은 자리돔을 즐겨본 아일락이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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