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날씨가 너무나 포근한 주말입니다. 너무나 좋은 날씨에~~ 제주도의 바다가 '아일락'을 부릅니다.
하지만, 오늘... 내일은 바다를 나가지 못합니다.ㅜ 결혼식에~~ 개인적인 일이 많이 겹쳐 있네요.ㅜ
낮에 이런저런 약속이 많을때~~~ '아일락'이 즐겨하는 바다낚시가 있습니다.!!!
밤에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에깅 낚시' 입니다.~^^
한겨울철... '오징어 에깅낚시'는 제대로 '비수기'가 찾아옵니다. 그래도 바다에 가서 낚시대를 흔들어본다는 것에 의미가 있기에~~~ 2013년 새해 첫 무늬오징어 에깅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바로 어제 저녁입니다.
어제의 날씨는 그저께 날씨와 정반대였습니다. 바람한점 없으며, 포근한 날씨를 보여주었습니다. 낮에~~ 이런저런 일을 마무리한 후 밤늦게 에깅장비를 챙기고 바로 바다를 찾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겨울철 '무늬오징어 에깅낚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주도의 경우 특이합니다. 왜그런지 모르지만, 4계절내내 '포인트 선정'만 잘하신다면 ~~ '무늬오징어'는 꾸준히 잡힙니다.
그리고 겨울철의 '무늬오징어'는 여름철의 작은 씨알보다 큰 녀석... KG이상 나가는 대형 오징어들이 물어줍니다.
※ 겨울철 무늬오징어를 선정하실 때 '바다의 해조류'를 살펴서 선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조류'가 많은 지역에는 분명히 무늬오징어가 서식합니다.
한겨울철~~~ 2013년 새해 처음으로 제주도의 가까운 갯바위에서 한밤중에 낚시대를 휘두르면서 잡은 녀석을 소개합니다.
위치 : 법환포구와 법환 해녀탈의장 포인트
- 에깅낚시를 할 때... 저는 한곳에서 절대 하지 않습니다. 몇번 해본 후... 입질이 없으면~~ 바로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또 이동하며... 발품을 팔면서 낚시를 즐깁니다. 고기가 없는데 한 장소에서만 고집하면서 하는 낚시는 그날의 '꽝'을 말하는 낚시가 됩니다.
채비 : 에깅로드 8.2피트 > 2500 드랙릴 > 1.5호 합사 > 4호 쇼크리더 > 스냅도래 > 2천원짜리 당나라산 3.5호 에기
여름철에는 0.8호, 1호 합사를 사용하지만... 겨울철에~~ 1.5호 합사로 바꾸었습니다. 제가 서있는 장소에 '베이트피시-멸치떼'가 많이 있다면~~ 바로 '미노우'를 끼워서 '농어낚시'도 겸해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제주도는 '농어 루어낚시'의 천국일 정도로 개체수가 말도 안되게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형 무늬오징어의 경우 정말로 손맛이 끝내줍니다. 오징어가 물을 뿜으면서 도망가는 그 손맛은 캬아아아아아 ㅋㅋㅋ
낚시 채비를 다 한 후~~~낚시대를 열심히 흔들어줍니다. 바닷물에 들어갔다 온 에기를 만져보면... 바닷물의 수온은~~~ 말도 안되게 따뜻합니다. 아직은... 물의 수온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한 5번 던저보고 입질이 없으면, '에기'를 교체하고 다시 던지고... 그러기를 약 30분??? 드디어 2013년 새해 첫 입질을 받습니다.^^
에게게게게게..ㅜㅜㅜ
겨울철이라기에는 너무나 작은 녀석입니다. 1kg도 되지 않는 녀석..ㅜ 은근슬쩍~~~ 2kg, 3kg 나가는 녀석을 기대해서 바다에 찾았는데 말입니다.ㅜ
그래도!!!! 아기자기한 무늬오징어 손맛을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ㅋㅋ 너무나 좋았습니다. ㅋㅋ
다시 낚시를 하기 시작한지.. 30분동안~~ 아무런 입질이 없자, 바로 포인트 이동을 하였습니다.^^
그 장소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ㅋㅋ 다시 또!!! 입질을 받아버립니다.^^
그녀석이 그 녀석이네요. ㅋㅋ 그래도~~~ 아버지, 어머니, 아일락~~ 이렇게 3식구가 밥을 먹는데 밥 반찬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ㅋㅋ
2013년 새해 첫 무늬오징어 에깅 출조길~ ㅋ 용왕님은 저에게 2마리의 일용할 양식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요즘 갑자기 바다낚시를 다시 열심히 다니면서 제주도 여행지를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ㅜ 그래도 제주도 바다낚시도 제주도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기에!!! 열심히~ 히히히히히 '제 나름의 핑계' 입니다. ㅋㅋㅋㅋㅋ
제주도에서의 겨울철 바다낚시!!! 어느 장소를 가셔도 많이 힘듭니다. 사람들이 추운날씨에 집밖으로 나가지 않는 부분처럼, 물고기들도 자신들의 서식처에 가만히 있으며,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열심히 발품을 팔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낚시를 즐기셔야 '한마리' 이렇게 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낮에 갯바위에서 찌낚시를 하시면서 고기를 잡지 못했다면, 밤에 가까운 갯바위에서 '무늬오징어'를 잡아보시는 것은 어떠십니까???
제주도 바다낚시 여행을 오셨다면... 어떤 방법으로도 한마리의 고기를 잡아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ㅋ
열심히 하는 분에게는... 용왕님이 배신하지 않습니다.~^^
추운 겨울철 바다낚시를 즐기시는 모든 분들이 '안전낚시'를 하시길 바라면서 '2013년 새해 첫 에깅 출조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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