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1월 6일 저는 '범섬'에서의 벵에돔낚시 게시글 '서론' 부분만 등록하고... 이제까지 등록하지 못했습니다.ㅜ 제가 다녀온 부분을 몇차례에 나눠서 등록하려고 하였으나... 이러다가~~ 계속 미뤄질 것 같다는 생각에 오늘 그냥 통으로 모두다 등록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서론도 없고, 그냥 바로 게시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날 있었던 모든 내용을 한번에 등록하는 것이니... 살짝 게시글이 길어질 수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만일, 1월 6일 등록한 게시글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로 접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글 주소 : http://jejunim1.tistory.com/158
겨울철이 되면~~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취미활동'은 침체기가 됩니다. 바다낚시도 바다를 찾기에는 너무나 추운날씨이며, 바다를 찾아서 고기를 잡을 확률이 떨어지는 시기이기에 겨울철 바다는 왠만해서는 찾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런 겨울철 더욱 바다를 찾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많은 말보다... 제가 다녀온 출조기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아일락'과 '낚시'라는 매개체로 급하게 너무나 친하게된 '훈'입니다. 언제나 개구장이처럼~~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은 녀석입니다.^^
※ 이날 '아일락'은 '훈'이와 2명의 형님들과 같이 제주도 서귀포 범섬-새끼섬으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좋은날씨~~~ 출조길에 오르면서 사진을 한장 박아봅니다.^^
※ 위의 사진은 범섬의 '콧구멍 포인트'입니다. 들물에 동쪽에서 서쪽으로 물이 흐를때 좋은 조황을 보이는 장소입니다.
※ 저희는 이날~ 11시에 배를 타고 범섬에 들어갔습니다. 11시라면.. 낚시꾼들에게는 정말 늦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좋은 날씨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범섬으로 낚시를 오고 있었습니다.
※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마치 낚시대회를 하는 듯 한 모습입니다.
위의 사진의 장소는 '동모' 포인트입니다. 범섬 '동모포인트'는 '카고낚시꾼'에게 점령당하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고기가 잘 나오지만... 찌낚시꾼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범섬의 '남편' 입니다. 이곳은 길게~ 절벽 아래로 포인트가 형성되며, '썰물'에 좋은 조황을 보이는 장소입니다.
새벽, 저녁 물때에는 발밑을 철저히 노리면 가능하며, 해가 중천에 뜨는 낮시간대에는 조류에 찌를 태워서 멀리 흘려서 입질을 받으셔야됩니다.
※ 이제 우리가 낚시를 할 장소인 '범섬'의 '새끼섬'이 보입니다.^^
이날... 왜 '새끼섬'을 선택했을까요???
저희가 찾은 날의 바다 상황은 이랬습니다.
물때 : 조금, 만조 - 오후 2시
범섬의 다른 포인트에 내린다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는 시간이 많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나름 '들물, 썰물' 포인트가 형성되며, 조류가 잘 뻗어나가는 '새끼섬'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포인트에 내리자마자 바로 장비 셋팅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저는... 낚시를 하러 오면 바로 장비 셋팅을 하지 않는 버릇때문에.... 잠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포인트 탐색을 합니다.^^
※ 이날 '훈'이의 채비
- 1호대 - > 2호 원줄 -> 2500LBD 릴 -> 투제로 찌 -> g6 쿠션고무 -> 목줄 1.7호 4미터 -> 벵에돔 5호 바늘
제가... 어떻게 '훈'이의 채비를 알고 있을까요~~ ㅋㅋㅋ 그 비밀은... 아래에서 확인!!! ㅋ
※ 다른 형님들도 낚시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 예전에는... 저도 직접 '밑밥'을 직접 손으로 만들었는데요. 겨울철은... 너무나 손이 시렵기에~~ '패쓰'!!~~~ ㅋㅋㅋ
겨울철에 비닐장갑을 끼고 직접 밑밥을 만드는 열정... 대단합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낚시 준비를 하고 낚시를 하는 모습을... 10분정도 둘러보다가... 이제 제 채비를 꾸립니다.^^
※ 아일락의 채비
- 1호대 -> 2.5호 원줄 -> 2500 드랙릴 -> 0찌 -> G5 수중쿠션 -> 직결매듭 - > 스텔스 -> 직결에서 약 30cm 부근에 면사매듭 -> 1.5호 목줄 4미터 50 -> 감성돔 2호 바늘
제가 왜~~ 이렇게 채비를 꾸렸을까요???
저는 낚시를 혼자 가지 않는 이상~ 낚시를 바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제가 가지고 간 밑밥을 뿌려보고... 그래도 감이 안오면 다른 분들이 낚시 채비를 꾸린 후 하는 모습을 본 후 낚시 채비를 꾸립니다.
이날, 바다의 상황은 밑밥을 뿌리니 밑밥이 조류를 타서 천천히 흘러가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낚시를 하는 모습을 보니 일정 수심층 이하로 미끼를 내려도 입질을 받지 못하였고, '찌'가 갯바위에서 약 20m 넘어버리면 강한 조류에 채비 정렬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부력 혹은 잠수찌 채비보다 구경이 넓은 '제로찌'를 선택하였고, 강한 조류를 만나도 밑 채비가 속조류를 탈 수 있게끔 '스텔스'라는 부속품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낚시 채비를 맡친 후~~ 낚시를 하려는 순간...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