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 항구도시, 대한해협과 마주하는 부산여행은 누가 머래도 바다를 보는게 아니겠습니까? 근데요. 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지금까지 제주도에 살고 있는 제주도민입니다. 그리고 바다낚시라는 취미를 가지고 있기에 바다는 정말 쉬지 않고 바라봅니다. 하지만, 제주도를 벗어나 다른 지역의 바다를 보는 것! 또다른 모습으로 저에게 다가옵니다. 이제까지 부산을 정말 많이 찾았었습니다. 부산을 찾을때마다 남포동일대, 서면 등 시내에서만 있었으며, 바다를 제대로 바라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지난해 11월 부산을 찾았을 당시 '오륙도' 해안탐방로를 걸었던게 아니였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부산 여행은 쉼 이라는 부분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쉼이라는 단어로 첫날 남포동 일대에서 어마어마한 음식을 먹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