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유명장소 10선(2탄)

♡아일락♡ 2014. 11. 19. 10:06
320x100

신이 선물한 보배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최남단 섬 제주도!

제주도는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자의 섬! 이였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제주도는 상업적인 관광지라는 이미지가 생겨버렸으며, 제주도를 찾는 분들의 불만감은 더욱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왜! 이런 부분이 발생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정답'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오래전 제주도를 찾았던 사람들이 찾아서 보았던 제주도의 아름다운 장소를 가고있지 않기 때문일 것 입니다.

제주도를 찾아서 왜 진실된 제주도 유명장소를 찾지 않고, 온라인/오프라인 마케팅에 의해 유명해진 장소만 찾고 있을까요...

 

이 부분은 제주도 자체의 문제일 뿐 아니라 제주도를 찾고자 하는 분들이 계획을 잘 못 세운다는 점도 있습니다.

 

지난 게시글에 저는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유명장소 10선(1탄)' 게시글을 등록했습니다. 그 이후 오늘은 '2탄' 게시글을 등록할까 합니다.

-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유명장소 10선(1탄) : http://jejunim1.tistory.com/519

 

제주도를 찾고자 하는 당신!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진실된 제주도 유명장소를 숙지하시고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제주도민 아일락이 추천하는 아름다운 제주도 자연경관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1. 마라도

 

 

우리나라의 끝이면서 시작인 최남단 마라도는 2000년 7월 19일 이후 섬 전체가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간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는 길 바다 풍경이 압권이고 그림처럼 아름다운 마라도 풍경 때문에 한 해 60만 명이상이 찾는 곳 입니다.

 

 

 

마라도는 제주도 모슬포항 혹은 사계항에서 여객선을 이용해 관광하실 수 있지만, 마라도는 먼 바다에 위치한 곳으로 조금이라도 기상이 좋지 않다면 찾을 수 없는 곳 이기도 합니다.

 

 

만일, 마라도를 찾을 수 있다면 약 1시간 30분~2시간 가량 마라도를 거닐어 보면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마라도내에서 잡히는 해산물/회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2. 새별오름

 

 

소길댁 이효리가 추천한 곳! 새별오름.

 

 

제주도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평화로(구 서부산업도로)'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매년 2월 정월대보름에 산을 태우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를 하는 장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지금같은 가을철에는 수많은 억새길을 거닐 수 있는 곳이며, 제주도 서북부의 모든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3. 한라산 둘레길

 

 

'한라산 둘레길'이 어떤 길 일까요??
'한라산 둘레길'은 한라산의 허리 부분인 해발 600~800m의 둘레를 따라 걷는 길입니다.

 

 

한라산 둘레길 2코스의 경우 일제강점기 '머리 둘레를 감은 천'이라는 뜻의 하치마키도로(병참로)라고 불렸던 길입니다. 마치 머리띠처럼 한라산 둘레를 한 바퀴 빙 돌려 일본군들이 울창한 산림과 표고버섯 등을 수탈하기 위해 만든 병참로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주 4.3 사건 때는 도민들이 숨어 살기도 했습니다.


아픈역사와 삶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지만, 그 이후...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울창한 원시림으로 코스 전체가 둘러싸여 있습니다.

 

 

 

울창한 숲과 하천... 그리고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은 숲속으로 깊게 들어갈수록 우리는 문명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와 단절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실제로 이곳은 자동차 소리가 들리지 않을뿐더러, 핸드폰도 터지지 않습니다. 그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깊게 들어갈 수 있는 곳 입니다.

 

 

한라산 둘레길 2코스 종점인 돌오름 정상의 모습입니다.

한라산을 조망하고, 남쪽으로는 제주도 최남단 바다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4. 갯벌

 

 

제주도 동쪽 성산일출봉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이곳! 제주도에 유일하게 있는 갯벌입니다.

 

 

서해안 혹은 다른 지역의 '갯벌'을 보시면 바로 바다와 연결되기에 '파도'가 있는날은... 파도가 넘실넘실거리며, 그냥... 바다구나~! 라는 느낌만 받습니다. 하지만, 제주도 성산포에 있는 유일한 '갯벌'은 '썰물, 밀물' 두 부분에서... 묘한 매력을 줍니다.

 

 

5. 한라산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 1950m의 한라산! 제주도 정 중앙에 위치한 제주도의 보물이기도 합니다.

 

 

최근 한라산에는 첫눈이 내렸으며, 겨울철 아름다운 설경에 취해 한라산 산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가 참으로 신기한 곳이라는 것을 한라산을 올라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한라산에는 많은 눈이 내리지만, 남쪽의 부분은 이쁜 꽃이 피고 다른 계절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크리스마스트리의 원조인 '구상나무' 입니다. 한라산의 구상나무가 크리스마스트리의 원조라는 사실!

그리고 한라산을 올라가보시면 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라산 산행... 제주도를 찾는다면... 하루쯤 투자하여 올라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6. 서귀다원

 

 

제주도의 녹차밭을 이야기하면 '오설록, 제주다원'을 생각하겠지만, 숨어있는 녹차밭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추천드리는 곳은 '서귀다원' 입니다. 이곳은 516도로 서귀포지점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그냥 지나치는 곳 이기도 합니다.

한번쯤 이곳을 찾아서 녹차밭의 싱그러운 모습과 하나된 한라산의 모습을 봐보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민들도 모르는 장소이기에 혼자 조용히 사색하실 수 있는 장소가 됩니다.

 

 

7. 용머리해안

 

 

제주도민 아일락이 최고로 추천하는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 용머리 해안!

 

 

현재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이곳을 직접 보고 느끼지만... 앞으로 100년... 혹은 그 이후 우리의 후손들은 이 풍경을 볼 수 없고, 거닐 수 없을지도 모는 이 곳!

 

 

 

용머리 해안은 1970년 1월부터 2007년 사이 해수면이 22.7㎝ 이상 상승했으며, 1987년 조성한 길이 450m의 산책로는 당시 바닷물에 잠기는 일이 거의 없었으나 침수 시간이 점점 길어져 최근에는 하루 평균 4∼6시간 바닷물에 잠기며, 밀물 때에는 조금이나 사리와 무관하게 침수돼 지구 온난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아울러, 만조나 일시적 기상악화로 하루에 3~4시간 부분통제되는 날을 합하면 용머리 해안 출입통제 일수는 연간 200일 정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 예전에는 이곳을 아무때나 찾아도 쉽게 이곳을 거닐 수 있었으나... 불과 몇년사이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기상을 확인해야하며, 물때를 확인해야만 갈 수 있는 곳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용머리해안... 많은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찾아보셔야 제가 왜! 추천드리지 아실 수 있습니다.

 

 

8. 마방목지

 

 

제주도 중산간 들판에서 뛰어노는 말을 보고 싶다면 이곳을 찾아봐라!

 

마방목지는 516도로 제주시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제주도를 찾자마자 가도 좋은 곳이며, 다시 공항으로 향하시다가 잠시 들려도 좋습니다.

마방목지는 크게 즐길거리가 없습니다. 그저 잠시나마 뛰어노는 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잠시 쉬어가기에 더없이 좋은 곳 입니다.

 

 

9. 세화해수욕장

 

 

제주도내 몇몇 해수욕장에서 무동력 수상레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화순해수욕장과 세화해수욕장 일 것 입니다.

 

 

 

제주도 동쪽을 찾았다면 저는 적극적으로 세화해수욕장을 추천드립니다. 저렴한 돈으로 바다에서 카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약을 타고 바다에 나가본다는 것! 제주도를 찾았다면 한번쯤 해볼만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0. 서건도

 

 

 

'서건도'는 제가 살고 있는 서귀포 사람들이 '썩은섬'이라고 부릅니다. 썩은섬은 뭍과 200m 떨어져 있습니다. 수심 2m의 바닷물이 빠지면서 양 옆으로 80m에 달하는 바닷길이 반겨주며, 한 번 물길이 열리면 3시간에서 5시간까지 썩은섬은 섬이 아닌 뭍이 딥니다.

제주도판 모세의 기적을 보실 수 있는 곳 입니다.

 

 

서건도는 모세의 기적보다 유명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썰물시에 누구나 이곳에서 바릇잡이 체험을 하실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바릇잡이 체험을 통해 '깅이(게)', 보말 같은 것을 잡는 경험~ 제주도 바다를 찾았다면 반드시 해봐야 하는 부분이며, 이곳에서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당연, 돈이 지불되지 않고, 언제든지 하실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아일락이 전하는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유명장소를 보신 느낌이 어떠십니까?

제주도를 이미 여행하신 분들이라면... 위에서 제가 말한 10곳의 장소를 다녀오셨습니까?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우고 계신분들이라면... 위의 장소 중 최소 2군데, 3군데 이상은 꼭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여행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 시작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 찍는 사진은 여러분의 여행 추억에 오랜기간 남게됩니다.


제주도라는 지역이 언제나 여행객분들께 사랑받길 바라며, 제주도민 아일락이 추천하는 장소-2탄 게시글을 이만 줄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제주도 장소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