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촌놈 664

2월 제주도 벵에돔낚시 조황

오랜만에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변신하여 게시글을 등록합니다. 2016년 설연휴가 지나고 제주도 바다에는 영등철이 찾아온 듯 합니다. 영등철은 수온이 가장 내려가는 시기로 잡어의 입질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해당 시기에 타이밍이 얻어걸린다면 잡어의 피해없이 좋은 조황을 만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2월 22일 어제 밤 늦은 시간 제 핸드폰의 알림이 울립니다.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최근에 저랑 같이 출조를 했던 "규원아빠"님께서 어제의 조과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어떤 조황정보가 있었을까요? 제주도 조황정보 메뉴는 아일락의 조행기가 아닌, 아일락 지인들의 조황 정보를 보여주는 메뉴입니다. 자주 바다를 찾아서 제 조행기를 작성해서 많은 정보를 드리고 싶지만, 저도 회사를 다니고 있..

2월 제주도 벵에돔 낚시, 그 결과는? - 섶섬 황개창 포인트 -

바다의 수온이 차갑게 오랜기간 유지된다면 바다에 서식하는 물고기도 해당 수온에 적응해서 어느정도의 먹이활동을 해줍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바다의 수온이 하루하루 다를경우 물고기도 적응하지 못해 자신의 서식지에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들쑥날쑥한 바다의 수온으로 물고기의 활성도는 점점 떨어지고 밑밥과 먹이에 반응하지 않기에 낚시꾼들은 꽝낚시를 자주하게 됩니다. 겨울철이 된 후 많은 나날 제주도의 이곳저곳 바다를 찾고 있습니다. 본류대가 콸콸흐르는 곳을 찾았을때는 엄청난 벵에돔 입질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조류 소통이 좋지 않은 날은 대상어의 입질뿐만 아니라 잡어의 입질도 받지 못한 날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꼭! 대상어의 입질을 받으리라! 는 기대감을 가지고 제주도 서귀포시 보목동 앞에 위치한 부속섬을 찾았..

바다낚시 비수기 겨울철 제주도바다낚시 상황 - 강정방파제 -

음력 1월 1일이 지났습니다. 설연휴가 찾아오면 제주도 바다도 차가운 수온의 영향으로 바다낚시의 비수기인 영등철이 찾아옵니다. 영등철이란 하늘에서 '바람'을 관장하는 '영등 할머니'가 음력 2월 1일부터 한달간 육지로 내려오는 시기이며, '바람'을 관장하기에 한달간 매서운 바람이 불며, 바다의 수온이 최하로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 바다의 경우 '바람'이 낚시 및 어업에 미치는 영향이 약 90% 이상이기에 이 시기에 '영등 할머니'께 풍어제도 지내며, 영등굿 등 바다에 대해 1년동안의 무사 안녕 및 만선을 기원하는 '굿'을 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꽃샘추위'도 찾아오며, 봄과 겨울의 중간 경계인 환절기 이기에 감기에도 많이 노출됩니다. 차가워지는 수온으로 인해 바다에서 생활하는 물고기들..

제주도 여행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올해는 이곳을 찾아보자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성상 비행기 혹은 배를 이용해서 찾아야됩니다. 대부분의 여행객분들은 2박3일부터 3박 4일정도의 여행 계획을 세우고 찾으시는데요. 그 기간동안 넓은 제주도를 모두다 둘러보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온/오프라인 정보 및 광고에 의해 많은 분들이 찾는 그 장소만 찾고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는 장소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제주도를 찾았던 분들 혹은 제주도를 찾으려는 분들은 제주도 여행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저도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지만 저도 모르는 장소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타 지역의 분들보다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제주도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앞으로 제주도를 찾고자 하는 분들은 해..

[제주도낚시]범섬 최고의 썰물 포인트 - 남편, 남쪽직벽 포인트-

제주도 본섬 낚시의 경우 수심이 낮은 여밭지형에서 이루어집니다. 수심이 낮은 이유 때문에 낮시간대와 썰물이 이루어지는 시간대에는 대상어의 입질을 유도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낮시간대에는 대부분의 낚시꾼들이 제주도내 곳곳의 부속섬을 찾습니다. 부속섬의 경우 깊은 수심을 가지고 있으며, 물때별 조류 소통이 원활하기에 대상어의 입질 확률이 본섬 도보포인트보다 확실이 좋습니다. 제주도내 가장 많은 낚시꾼들이 찾는 부속섬은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앞바다에 위치한 범섬일 것 입니다. 최근 제 블로그에 범섬내 각 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등록하고 있는데요. 해당 게시글은 범섬 포인트 중 썰물 최고의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범섬이라는 부속섬은 낚시를 하기에 더없이 좋은 부속섬입니다. 기암절벽으로 이..

[제주도낚시]추운 겨울철 제대로 된 꽝낚시를 만나다.

지난 주말 제주도에는 32년만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폭설로 인해 제주도내 곳곳의 도로는 마비되고, 제주공항도 이틀간 중단되는 사태가 이뤄졌습니다. 폭설과 뚝하고 떨어진 차가운 기온에 저는 과감하게 낚시장비를 챙기고 제주도내 가까운 바다를 찾았습니다. 너무나 춥고 눈이 내리는 상황에 바다를 찾는다는 것. 일반인이 보면 미쳤다고합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쌓여있고 기상예보를 통해 바람의 방향만 파악한다면 충분히 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기에 서슴없이 자동차의 운전대를 잡고 바다를 찾았습니다. 때는 어느 추운 겨울 날씨의 오후 4시.... 제가 다녀온 도보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제가 찾은 포인트는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동에 위치한 "큰코지" 포인트입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예비풍랑경보때..

1년 4계절 제주 낚시꾼들이 탐내는 포인트 - 범섬 알십자 포인트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앞바다에 위치한 범섬은 제주도 낚시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곳 입니다. 이 장소는 오래전부터 수많은 낚시꾼이 출조를 다니는 곳 이기도하며, 출조 과정내 엄청난 덩어리들이 시간대를 무시하고 입질을 해주기도 하는 곳 입니다. 많은 낚시꾼이 찾고 많은 벵에돔 어자원을 가지고 있는 범섬의 한가지 큰 단점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물때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 입니다. 1물~14물 그리고 하루에도 1차례, 2차례 밀물과 썰물이 진행됩니다. 이런 과정에 범섬은 각 물때별 조류 상황별 알맞는 포인트가 다릅니다. 바로 옆 자리에 위치해 있어도 조류 상황에 따라 조과 차이가 현저하게 일어나는 곳이 바로 범섬입니다. 지금 제가 소개하는 범섬내 포인트도 물때에 영향을 받는 곳 입니다. 하지만, 다른..

겨울과 봄철 뜻밖의 대물 손맛을 전해주는 곳 - 범섬 새끼섬 북쪽 포인트

겨울철이 지나 봄철이 찾아오면 대부분의 바다 물고기들은 산란철을 맞이합니다. 산란철에는 수심이 낮은 곳으로 대상어들이 찾아오며, 그곳에서 산란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산란을 하기전 왕성한 먹이활동을 통해 자신의 몸집을 불려나갑니다. 매년 이맘때부터 봄철까지 제가 자주찾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많은 분들이 알지 못했던 곳 이지만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해당 포인트를 찾고 있습니다. 해당 포인트는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앞에 위치한 범섬이라는 부속섬 내 새끼섬 북쪽 포인트입니다. 사진과 함께 해당 포인트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범섬 부속섬 내 새끼섬 북쪽 포인트가 이전에 왜! 낚시꾼들이 자주 찾지 않았을까요? 그 이유는 이곳은 조류의 영향을 받지 못하는 곳 이기 때문입니다. 범섬 북쪽의 대정질..

3일간의 제주도 바다낚시 출조. 그 결과는?

찬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철이 되었습니다. 겨울은 바다낚시에 있어서 대물시즌입니다. 수온이 점점 내려가면 잡어의 성화가 작아지고, 잡어를 피해 대물이 은신하고 있는 근처에서 미끼를 놀릴 수 있기에 대물의 입질을 받기는 여름철보다 겨울철보다 좋습니다. 하지만, 수온이 떨어지면 물고기들의 활성도가 낮아지기에 잡어의 입질도 못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바다낚시꾼이라면 한마리의 대물... 본인의 기록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언제나 꿈꾸기에 겨울철 더욱 많은 나날 찬바람을 맞으면서 갯바위에 서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떻게든 대물 한마리를 만나기 위해 최근 저는 많은 나날 제주도의 바다를 찾고 있습니다. 그럼 더욱 많은 서론없이 바로 아일락의 제주도 바다낚시 조행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때는 어느 동풍이 심하게..

너무나 행복했던 우리 아기 6개월 성장기. 내 삶의 이유입니다.

올해 31살인 저에게 2015년 5월 14일은 저에게 또다른 삶의 이유를 준 날이기도 합니다. 올해 5월 14일 점심 12시 38분에 제 딸이 이 세상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임신 사실을 알게된 후 출산을 하는 날 까지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부분은 아기의 체중 때문이였습니다. 임신 35주때부터 였을 것 입니다. 35주때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의 말(아기의 체중이 작다.)을 듣고 와이프는 더욱 많이 챙겨먹고 2주 뒤 37주때 병원을 찾아갔지만 아기의 몸무게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2주 뒤 다시 한번 진찰을 해보고 아기의 몸무게 변화가 또 없다면 유도 분만을 하자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2주간 하루가 1년처럼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근데요. 이거는 웬일? 38주 6일이 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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