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낚시 141

가을철 제주 무늬오징어 에깅낚시 조행기

무늬오징어는 제주에서 매년 잡히고 에깅낚시라는 장르의 꽃 이기도 합니다. 몇해전부터 남해지역에서도 많은 무늬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하여 무늬오징어를 잡고자하는 에깅낚시인이 급증하였습니다. 무늬오징어 낚시가 재밌는 이유는 다른 오징어에 비해 크기가 커서 입질을 하고 물을 내뿜으면서 도망가는 손맛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늬오징어를 직접 먹어보면 왜... 사람들이 무늬오징어를 좋아하는지 알게 되실 것 입니다. 제주도에서 매년 무늬오징어 낚시가 이루어지지만 5월달 7월까지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늬오징어의 산란과 연관이 있습니다. 산란 후 아주 작은 무늬오징어들이 낚시꾼이 던지는 에기(인조미끼)에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이고, 이 시기는 한치라는 오징어가 더욱 많이 잡히기에 무늬오징어 보다..

9월 제주 무늬오징어 낚시 조행기

무늬오징어의 우리나라의 정식명칭은 "흰오징어"입니다. 낚시꾼들 사이에서 무늬오징어라고 불립니다. 원래 무늬오징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잘 모르셨지만, 이제는 많은 방송에서 소개되어 아실 수 있을 것 입니다. ※ 작년 '미우새' 방송 중 김건모 편에서 나왔던 적이 있고, olive TV '오늘뭐먹지?' 에서 이재훈 편에서도 소개되었으며, 바로 어제 5월 26일(금), EBS 방송 프로그램 중 '성난물고기'에서 'DJ DOC' 이하늘/이재용님께서 무늬오징어 낚시를 하는 부분이 나왔습니다. 또한, 최근 '냉장고를 부탁해'의 이태곤 편에서도 무늬오징어가 소개되었습니다. 무늬오징어는 다른 오징어와 다르게 무리지어 다니지 않으며, 한두마리가 잡히면 더이상 잡히지 않는 특이한 부분 때문에 조업을 하는 어선에서도 무늬오..

제주 선상 갈치 낚시 조황 -그렉스호-

약 2달전부터 뉴스기사에서 이런 내용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것 입니다. "올해 제주 은갈치 풍년" 혹은 "제주 은갈치 풍년이지만 소비자가 사먹는 가격은 그대로..." 바로 이런 내용의 기사 말입니다. 저도 소비자의 한명으로써 위의 기사 내용이 틀리다고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해당 기사를 읽어보면서 모든 내용이 맞았습니다. 올해 제주도 은갈치가 풍년 맞습니다. 정말 많은 갈치가 계속해서 잡히고 있으며, 위판을 통해 소비자의 식탁까지 전달되고 있습니다. 저도 소비자로 대형마트 혹은 수산시장에서 갈치를 사다가 먹는데요. 너무나 비싼가격을 주고 사먹곤 합니다. 그래도... 맛있기에... 어쩔 수 없이 오랜기간 제주도에서 바다낚시를 즐겼지만 선상 갈치 낚시는 올해가 처음이고 지난 6월 말경에 한번 다녀오고 아직까지 ..

제주 은갈치 선상 낚시 조황 - 스텔라호

연중 바다 수온이 높은 제주도의 경우 따뜻한 수온을 좋아하는 갈치가 연중 잡힙니다. 1년 4계절 갈치가 잡히긴 하지만 바다 수온이 떨어지는 시기는 확실히 조황이 좋지 못합니다. 수온이 낮은 겨울의 경우 먼 바다까지 나가서 갈치를 잡습니다. 하지만, 겨울을 제외한 봄부터 가을까지의 경우 바다의 수온이 높아짐에 따라 제주바다 가까운 곳에 갈치 어장이 형성되어 갈치 낚시가 이루어지게됩니다. 8월이 되면서 제주 연안 가까운 곳에 많은 갈치 어장이 형성되어 최근 갈치 낚시 조황이 아주 좋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잠을 자다가 새벽녘 스텔라호 선장님의 연락을 받고 도두방파제로 나가보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조황이기에 잠을 자고 있는 저를 호출했을까요? ▲포구는 밤이 되어도 환합니다. 그 이유는 어선들이 계속해서 ..

제주 무늬오징어 선상 낚시 조황

제주도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한치'와 '살오징어'가 많이 잡힙니다. 그런데요. 한치와 살오징어보다 더욱 높게 쳐주는 오징어도 많이 잡힙니다. 그 오징어는 바로 '무늬오징어'입니다. 제주도에서 무늬오징어는 오징어류 중 가장 고급으로 알려져 있고, 고급 오징어로 알려져 있는 만큼 그 맛도 뛰어납니다. 한치의 경우 군집성 어종으로 제주도내 많은 어선들이 조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지만 무늬오징어는 그렇지 않습니다. 무늬오징어는 깊은 바다보다 낮은 수심층에서 많이 잡히고, 무늬오징어를 잡는과정에서 먹물을 내뿜으면 주변에 있던 무늬오징어가 경계심을 느껴 잠시 도망가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으로 한번에 많은 무늬오징어가 잡히지 않습니다. 오징어 종류 중 가장 으뜸으로 취급하는 무늬오징어를 많이 ..

제주 선상 갈치낚시 조황

5호 태풍 노루가 제주도에 많은 비를 내려줄거라는 기대감은 온대간대 없고, 지속적으로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고 뜨거운 햇빛이 계속해서 내리쬐는 가운데 바다의 수온은 역대 최고를 달리고 있는 듯 합니다. 높은 바다 수온이 계속되면 따뜻한 바다를 좋아하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바다 생선인 '은갈치'를 만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수온이 높으면 또다른 아열대 어종이 덤비기에 갈치 조황이 나쁠 수도 있습니다. 5호 태풍 '노루'가 소멸되고 제주도 바다에 내려졌던 주의보가 모두다 해제되고 다시 잔잔한 바다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도 선상 갈치 조황이 엄청나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제주시 도두항에서 매일 갈치 낚시 출조를 하고 있는 '그렉스호'의 2일전 조황을 살..

8월 제주 무늬오징어 낚시 조황

혹시 '무늬오징어'가 무엇인지 알고 계시나요? 무늬오징어의 우리나라의 정식명칭은 "흰오징어"입니다. 낚시꾼들 사이에서 무늬오징어라고 불립니다. 원래 무늬오징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잘 모르셨지만, 이제는 많은 방송에서 소개되어 아실 수 있을 것 입니다. ※ 작년 '미우새' 방송 중 김건모 편에서 나왔던 적이 있고, olive TV '오늘뭐먹지?' 에서 이재훈 편에서도 소개되었으며, 바로 어제 5월 26일(금), EBS 방송 프로그램 중 '성난물고기'에서 'DJ DOC' 이하늘/이재용님께서 무늬오징어 낚시를 하는 부분이 나왔습니다. 또한, 최근 '냉장고를 부탁해'의 이태곤 편에서도 무늬오징어가 소개되었습니다. 무늬오징어는 다른 오징어와 다르게 무리지어 다니지 않으며, 한두마리가 잡히면 더이상 잡히지 않는 특..

고운 은빛 자태 제주 은갈치 낚시

고운 은빛 빛깔과 두툼한 살이 일품이며, 수산물 선물로 최고인 제주 은갈치는 제주에서 1년 사계절 잡힙니다. 그 이유는 제주도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수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일 것 입니다. 제주의 은갈치는 그물이 아닌 낚시를 통해 잡히기에 겉 표면이 벗겨지지 않고 고운 자태 그대로 잡히고 급속 냉동이 이루어지기에 높은 가격이 형성됩니다. 그물에 의해 잡히는 '먹갈치'와는 또 다릅니다. ※ 은갈치와 먹갈치는 같은 갈치이지만 은갈치는 낚시에 의해 잡혀서 은빛 그대로의 깨끗한 상태이며, 먹갈치는 그물에 의해 잡혀 겉 표면이 모두다 벗겨진 상태입니다. 제주에서는 1년 4계절 은갈치가 잡히기에 많은 어선들이 조업을 하기도 하고, 저희 같은 일반인들도 갈치 낚시선을 이용해 갈치잡이를 직접할 수 있습니다. ※ 이때..

해질녘에 쏟아진 벵에돔의 입질. -가파도 넙개 포인트 조행기-

우리나라에서 바다 수온이 가장 따뜻한 곳 제주도. 수온이 가장 따뜻하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어종이 서식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수온과 서식환경이 다른 부분으로 인해 낚시꾼의 경우 타지역은 '감성돔' 찌낚시를 좋아하며, 제주도는 '벵에돔'낚시를 좋아합니다. 저도 제주도에서 낚시를 하는 관계로 언제나 주 대상어는 '벵에돔'을 목표로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1년 4계절 벵에돔 낚시가 이루어지지만, 매일같이 잡히지는 않습니다. 그날그날 바다 상황에 따라 다르고 계절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시기는 낚시꾼이라면 놓치기 아쉬운 계절입니다. 장마철이라는 상황, 남풍계열의 바람이 계속해서 불어오는 상황에 바다의 수온은 점점 올라가 안정화되고 벵에돔의 활성도가 매우 좋아집니다. 또한,..

가파도 명 포인트에서의 벵에돔낚시

올해 장마는 참으로 이상합니다. 마치 동남아의 우기처럼 비가 내리면 엄청 내렸다가 바로 폭염이 시작되고를 반복하고 있으며, 제주도의 경우 비가 내리지 않는 마른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으로 인해 바다의 수온은 22도를 넘어 24도~26도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바다낚시 중 가장 인기있는 어종은 '벵에돔'입니다. 벵에돔은 수온에 민감하기로 유명하며 18도~22도 사이에서 가장 활발하게 먹이활동을 하곤 합니다. 더욱 수온이 높아졌다고 입질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높아지는 수온에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전갱이/고등어' 등 다양한 잡어가 많아져 낚시를 힘들게하곤 합니다. 제주도의 유명한 포인트들도 대부분 잡어의 성화에 힘들게 낚시를 하게되지만, 아침녘과 해질녘 ..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