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35

대물 낚시의 끝판왕. 파핑낚시를 아시나요. - 관탈도 낚시 조행기 2부 -

파핑낚시란 물위에 뜨는 발사목 또는 금형으로 제작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물고기 모양의 펜슬과 미노우 등의 루어로 멀리 캐스팅하여 대상어종을 낚아내는 기법을 말합니다. 파핑낚시는 빅게임 낚시라고 부르며, 주 대상어는 회유성 어종으로 대형 부시리, 방어입니다. 파핑낚시의 매력은 대형 부시리 방어가 포퍼나 펜슬등의 루어를 쫒아와서 덥치는 장면을 눈으로 목격하면서 낚아내는 짜릿함이 있습니다. 제가 왜! 서두에서 파핑낚시를 이야기하고 있는지... 최근 다녀온 제주도 바다낚시의 명소인 "관탈도" 조행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만일, 관탈도 조행기 1부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치명적인 손맛을 유혹하는 소관탈도 낚시 조행기 : http://jejunim1.tistory.com/66..

치명적인 손맛을 유혹하는 소관탈도 낚시 조행기 - 1부 -

제주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지점에 위치한 곳. 추자도와 제주도 사이 제주해협에 있는 무인도 [관탈도]를 아시나요? 관탈도는 옛날 귀양객들이 이곳에 이르러 제주도에 다왔다는 생각에 갓을 벗었다 해서 ‘관탈’이라는 지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관탈도는 일반인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낚시 여건이 뛰어나고 어자원이 풍부해 1년 4계절 다양한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낚시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제주도의 손꼽히는 낚시 명당입니다. 근데요. 관탈도 중 직접 내려서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부분은 현재 대관탈도만 가능하며, 소관탈도와 간출여는 불가하지만 배 위에서 낚시를 즐긴다면 소관탈도/대관탈도 어디에서도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저는 제주도내 손꼽히는 낚시 명당. 1년 4계절 대물의 꿈을 심어주는 곳. ..

가을철 제주도 벵에돔 낚시, 그 결과는? - 섶섬 황개창 포인트 -

봄철 벵에돔은 연안 가까운 곳에서 산란을 하게 됩니다. 산란이 이뤄진 후 여름이 지나 가을이 찾아오면 작은 크기의 벵에돔은 점점 살이 올라 제주도에서는 최고의 바다낚시 어종으로 만나게됩니다. 근데요. 아직 9월은 벵에돔 낚시 시즌이라고 말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습니다. 아직 바다의 수온은 높은 편에 속하며, 높은 수온으로 인해 수많은 잡어와의 싸움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힘든 벵에돔 낚시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제주도 서귀포시 앞바다에 위치한 범섬 대정질 포인트를 찾았었는데요. 그 이후 또다시 낚시 장비를 챙겨들고 또다른 포인트로 바다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그럼 제주도 바다낚시 조행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여름에는 제주도에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오며, 겨울이 찾아오면 북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리..

9월 제주바다낚시 현황은? 벵에돔낚시 조행기 - 범섬 대정질 포인트 -

여름이 지나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가을이 찾아오면 제주도 바다낚시의 대표어종인 벵에돔은 살이 통통 오르게 됩니다. 근데요. 지금 9월은 아직 이른 시기입니다. 여름내내 뜨거운 햇빛으로 달궈진 바다의 수온이 아직은 높게 형성되어 잡어의 성화가 계속해서 이어지며, 대표적인 가을바람인 "북서풍(하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시기로 제주도에 불어오는 바람의 방향을 예측하기도 힘이 들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찾고자 하는 날짜에 맞춰 포인트 선택에 대해서도 애매해집니다. 정말 오랜만에 낚시 장비를 챙기고 바다를 찾은 듯 합니다. 벵에돔을 만나기 위해... 그럼 아일락과 함께 제주도 바다낚시 조행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때는 어느 9월 새벽 6시경.... 제가 다녀온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정말 오랜만에 서..

갓난아기와 함께 제주맛집 탐방기

혼자 떠나거나 같은 또래의 지인들과 여행하는 것을 좋아했던 저에게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달라지는 부분은 바로 아기가 태어나서 집밖으로 나설때마다 아기와 함께 해야한다는 것 입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 낚시를 제외하고 집 밖으로 나서는 것은 와이프와 아기가 항상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 생후 50일경까지는 절대 밖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생후 50일 경이 지난 후부터 와이프의 육아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밖으로 나가서 콧바람을 쐬곤 합니다. 이제야 100일이 지난 아기를 데리고 식당을 찾는 다는 것... 어찌보면 한소리 듣기에 딱 좋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맛있는 음식을 식당에서 직접먹고 콧바람을 쐬지 않으면... 우리도 미추어버릴 것 같은데 말입니다. 생후 ..

꼭 바뀌어야 할 여행 문화. 자연이 빚은 조각품에 이게 웬일? - 갯깍주상절리대

제주도에는 국내유일 주상절리대를 만져보고 가까이 볼 수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제주도내 다른 곳과 다른 지역의 주상절리는 멀리서 눈으로 보아야 하는데요. 이곳은 손으로 만져볼 수 있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상절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제주도 중문색달 해변에 위치한 [갯깍주상절리대] 입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사진전을 진행한다면 이곳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은 언제나 제출될 것 이며, 제주도 자연경관 소개하는 곳에서는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예전에는 제주도민만 알고 있는 곳 이였으나, 현재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지이기도 합니다. ▲ 갯깍주상절리대는 색달해변으로도 진입할 수 있으며, 색달하수처리장으로도 진입할 수 있습니다. 색달해변으로 진입한다면 오랜시간 걸어서 들어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제주도에서 31년, 제주도민으로 내가 느낀 것

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현재도 제주도에 살고 있습니다. 초/중/고 시절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갔을때 제주도민에 대한 프리미엄(?)에 대해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출신이라고 말을 하면 "진짜?" 혹은 "우와~" 라는 감탄사부터 나왔습니다. 20대 중반에 저는 잠시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그때당시 한국이라는 나라는 모르지만, 제주도를 알고 있는 외국인들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린시절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20대 시절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의 31년! 제가 느끼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1. 제주도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 인지 몰랐습니다. 어린시절 매일같이 뛰어놀고 하던 장소가 제주도의 바다였고, 제..

쉽게 갈 수 없는 제주도 3가지 장소

국내 아무 공항에서나 비행기를 이용하면 1시간내 도착하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제주도. 국내 많은 분들이 제주도를 찾았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찾을 것 입니다. 제주도를 찾아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모두다 보고 가셨으면 좋겠지만, 쉽게 볼 수 없는 제주도의 자연경관도 있습니다. 쉽게 볼 수 없다면 왜! 볼 수 없고, 어떻게 해야 볼 수 있을까요? 관광객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도 쉽게 볼 수 없는 제주도의 3가지 모습에 대해 소개합니다. 1. 송악산 송악산은 산방산, 형제섬, 한라산'이 하나되는 모습!! 우리나라 최남단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 입니다. 송악산은 제주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오름으로 높이 104m, 둘레 3115m, 면적 58만5982㎡을 가지고 있습니다...

1년 중 10일만 걸을 수 있는 곳. 세계자연유산제주 용암길을 가다.

제주도는 전세계유일 유네스코 3관왕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 3관왕은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으로 이 3군데가 모두다 등록된 곳은 제주도가 유일합니다. 세계자연유산제주라는 이름을 거론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주도의 대표 자원은 '한라산, 성산일출봉' 그리고 '거문오름'일 것 입니다. 거문오름은 만장굴 등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시발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름 분화구 내부에 울창한 수림이 검은색으로 음산한 기운을 띠고 있으며, [신령스러운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거문오름의 경우 1일 450명 사전 예약제를 통해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고, 거문오름의 코스 중 '태극길'코스는 1년 365일 사전예약을 통해 언제든지 거닐 수 있습니다. 근데요. 1년에 단 10일만 거닐 수..

독성식물 천남성을 아시나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절대 만지지 마세요.

지난 주 오랜만에 제주도의 어느 숲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 숲길을 걸으면서 저는 특이한 식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에 만지려고 했던 식물... 그 식물에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정말 깜짝 놀라게 되었으며, 절대 만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나고 깜짝 놀랐던 식물은 무엇일까요? ▲ 우리나라 어느 숲길을 찾아도 위의 모습과 비슷할 것 입니다. 트레킹 코스 양옆으로는 식물들이 길게 자라고 있을 것 입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찾았던 숲길의 모습입니다. 위의 장소를 걷다가 제 호기심을 자극하게 만든 식물을 만나게 됩니다. ▲ 위의 사진 속 식물. 무엇인지 아시나요? ▲ 해당 열매가 열린 식물의 잎 입니다. 무엇인지 아시나요? ▲ 제 호기심을 자극했던 식물은 "천남성" 이라는 식물입니다. 천남성은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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