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던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도에는 벌써 봄을 알리는 벚꽃이 개화하고 있습니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은 봄옷으로 바뀝니다. 하지만, 바다의 경우 겨울내내 차갑게 유지되었던 수온이 다시 오르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기에 매년 2월~3월은 바다의 수온이 가장 낮은 시기가 되고, 그 시기에 바다낚시에서 입질을 받기란 매우 힘이 듭니다. 차가운 바다수온이 유지되고 있는 지금 시기에 바다속 물고기들의 활성도가 좋지 못하지만 운이 좋다면 대상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고로 오랜기간 바다를 찾지 못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점차 몸을 회복하고 계시고 저도 잠깐의 기분전환이 필요했습니다. 제주도에 살고 있으니 언제라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