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낚시 287

[제주도낚시]꽝낚시를 한적이 없는 포인트 - 고산수월봉 절벽 포인트

유명한 맛집의 경우 음식의 비법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바다낚시도 이와 비슷합니다. 대상어가 많이 나오는 포인트, 자신만이 알고 있는 바다낚시 포인트를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하지 않습니다. 오랜기간 제주도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면서 각 계절마다, 각 물때에 따라, 각 기상 조건에 따라 찾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 모든 부분... 블로그에 등록해서 모두다 공개하려고 합니다. 이제까지 제 블로그에 많은 양의 포인트가 등록되지 않았지만, 도보포인트, 부속섬 포인트 등 제가 알고 있는 내용, 그곳에서 낚시했던 경험을 살려 계속해서 등록해봅니다. 지금 공개하는 제주도 바다낚시 도보포인트는 제가 좋아하는 제주도내 5장소 도보포인트 중 1, 2위를 다투는 장소입니다. 이 장소는 어디일까요? 지금 소개하는 포인트는 '고산 수..

겨울철 최고의 횟감 부시리를 아시나요. 제철맞은 부시리를 먹어보니...

해마다 겨울이면 먼 바다에서 살다가 제주 바다로 오는 물고기가 있으니 바로 방어입니다. 겨울방어! 산란을 앞둔 방어는 마라도 해역에서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옷을 껴입듯 지방으로 중무장합니다. 1년 4계절 중 겨울철 방어! 그런데요. 지방으로 중무장한 방어는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즐기는 우리의 식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며, 매년 겨울철 제주도 최고의 횟감으로 변신합니다. ※ 방어는 겨울을 제주 근해에서 생활하며 3~4월이면 산란을 합니다. 그리고 봄철이면 연안을 따라 북상하여 여름에는 원산만까지 올라갑니다. 가을철 수온이 떨어지면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 제주에서 월동합니다. 그런데요. 제주도 사람들은 방어보다 더욱 맛있게 즐기는 횟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방어의 사촌격인 '부시리'라는 물고기 입니다. 방어와 부..

[제주도낚시]낚시도중 대물을 만나다. 낚시의 화끈한 손맛! - 섶섬 동모포인트

바다낚시천국 제주도! 제주도에서 낚시를 한다면 '벵에돔'을 대상어로 선정하여 낚시를 즐깁니다. 벵에돔 낚시를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것 입니다. 운이 좋은 날은 많은 마릿수 및 큰 사이즈의 벵에돔을 만날 수 있고, 운이 좋지 않은 날은 고기 한마리 잡히지 않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최근 제주도의 벵에돔 낚시는 하루하루 다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바다의 수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을 맞이하여 어떤날은 고기의 얼굴을 보기 힘들다가도 어떤날은 엄청난 마릿수의 벵에돔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요즘 제주도의 바다를 찾을때마다 운이 좋아서 그런지... 많은 벵에돔 입질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에는 겨울철이 되면 엄청난 대물들이 갯바위 가까운 곳 까지 와서 입질을 해줍니다. 겨울철 벵에돔 낚시 시즌을 맞은 제주도! 추운 바..

[제주도낚시]겨울 북서풍을 피할 수 있는 포인트 - 대포 전지훈련장 포인트

바다낚시에서 포인트 정보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될까요? 100%를 기준으로 봤을 때, 90%가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10%는 운과 기상 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인트 정보를 알아보고 있는 당신은 이미 낚시를 즐기고 있을 것이고, 아무 곳에서나 낚시대를 드리워봤을 것 입니다. 바다낚시꾼에게 포인트 정보는 물때에 따른 조류 소통과 수심층, 공략법 등등등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야합니다. 바다라는 부분은 매일매일 시간마다 달라지고 기상에 따라도 상황이 달라집니다. 무수히 변하는 바다의 상황에 맞게 낚시를 하려면, 그 포인트 정보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변하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떠오릅니다. 오랜만에 작성하는 듯 합니다. 올해 목표가 제주도 낚시 포인트 50개 이상을 등록하는 것..

[제주도낚시]현지 낚시꾼이 전하는 겨울철 벵에돔 낚시

제주도는 각 계절별로 불어오는 바람의 특징이 있고, 각 계절별로 바다낚시가 잘 되는 지역이 있습니다. 제주도 정 중앙에 있는 '한라산'을 기점으로 '산남, 산북' 이라고 말하며, 모든 낚시가 똑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계절에 맞게 낚시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제주도를 찾는 분들이 제주도의 모든 갯바위가 낚시 포인트라고 생각하겠지만, 계절에 따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장소는 한정적으로 변합니다. 왜냐하면, 제주도의 '계절풍'에 있습니다. 계절풍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제주도 바다낚시 정보'가 있으며, 그 내용은 아래의 내용과 같을 것 입니다. ※ 남제주(산남)지역은 남풍이부는 봄부터 가을까지 북제주(산북)지역은 겨울부터 초봄까지 북풍이나 남풍이 불때 낚시를 하실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며, ..

[제주도낚시]제주도 벵에돔 조황 - 섶섬 동모 포인트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변신하여 게시글을 등록합니다. 요즘 제주도의 전체 벵에돔 조황은 어마어마 합니다. 여름내내 내리쬐던 뜨거운 햇빛으로 높은 수온을 유지하던 바다의 수온이 가을/겨울철이 되어 쌀쌀해지면서 바다의 수온이 알맞게... 벵에돔이 좋아하는 수온으로 맞춰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으로 수많은 잡어보다 많은 벵에돔이 가까운 곳까지 와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으며, 포인트 정보만 조금 알고 낚시를 진행하면 충분한 벵에돔 손맛을 보고 있습니다. 요즘 아일락도 시간이 허락할때마다 계속해서 제주도 바다를 찾고 있으며, 아일락의 친구들도 계속해서 바다를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김없이 벵에돔 손맛을 보고 있습니다. 아일락의 친구 인 '봉조사와 말조사'는 섶섬 동모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그곳..

[제주도낚시]2시간에 벵에돔 폭풍입질 받은 사연, 가을/겨울철 제주도 벵에돔 시즌의 시작 -고산수월봉 절벽 포인트

제주도 바다낚시의 대표어종 벵에돔! 벵에돔은 제가 어린시절... 약 15년 20년전만 해도 살에서 풀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주목받지 못했으며, 제주도 바다 어디를 가던지 수없이 잡혔던 물고기로 잡아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던 물고기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벵에돔은 맛이 좋은 횟감으로 부각되어 없어서 못먹는 물고기가 되었으며, 벵에돔만을 잡기위해 다니는 낚시꾼들이 있을만큼 바다낚시 어종 중 많은 사랑을 받는 대상어가 되었습니다. ※ 우리나라와 일본각지에서 벵에돔만을 위한 토너먼트 낚시대회도 있을만큼 낚시꾼의 벵에돔 사랑은 엄청납니다. 이런 벵에돔은 따뜻한 바다의 수온(18도)에서 좋은 활성도를 보이기에 여름철을 제외한 다른 계절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쉽게 얼굴을 볼 수 없기도 합니다. 벵에돔은 ..

[가파도 조황]제주도 가을 벵에돔 시즌을 알리다.-두성, 냉장고 포인트-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변신하여 게시글을 등록합니다. 가을이된 후 제주도 바다낚시 조황은 썩 좋지 못했습니다. 가을이되면 제주도에는 '북서풍'이 불어옵니다. 북서풍은 여름내내 달궈졌던 바닷물을 남쪽으로 밀어내는 역활을 하기에 바다의 수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물고기들이 원하는 수온을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제주도 바다낚시의 대표어종인 벵에돔이 가장 좋아하는 바다 수온이 있습니다. 여름내내 뜨거웠던 바닷물은 벵에돔을 다른 바다로 보내버리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바다의 수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알맞은 수온이 되면 벵에돔들은 다시 제주도 어느 바다에서도 만날 수 있는 고기입니다. 지난 주말 저는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를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벵에돔 조황이 살아났으며, 많은 벵..

감탄사만 나오는 마라도 풍경을 만나다. 고립이 만들어 준 상황 -4부-

바다낚시와 여행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혼자 찾지 않았습니다. 8명의 일행들과 같이 마라도를 찾았습니다. 마라도를 찾아서 환상적인 한끼의 식사(친구들이 잡아놓은 벵에돔과 공수해온 돼지고기)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민박집에서 1박을한 후 다음날 오전 낚시를 즐기고 여객선을 이용해 다시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요. 새벽부터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다음날 하루종일 여객선이 결항하게 되었습니다. 여객선 결항... 의도치않게 마라도에 고립되고 1박을 더 하게 되었으며, 그 기회를 이용해 잠시동안 낚시도 즐기게 되었으며, 오랜만의 휴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마라도를 찾은지 2일차! 우리는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만일, 마라도 게시글 1부, 2부, 3부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

기상악화로 인한 마라도에서의 고립,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3부-

누구나 쉽게 여객선을 타고 갈 수 있는 곳!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마라도는 제주도에서도 여객선으로 30분이나 더욱 남쪽으로 가야 만날 수 있는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섬입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조금이라도 기상이 좋지 못하면 여객선이 출항할 수 없으며, 여객선이 출항한다고 하더라도 마라도내 선착장이 높은 파도를 막아주는 시설이 아니기에 여객선이 정박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라도는 육지와 다르게 기상이 좋았다가 나빠졌다고 하면서 바로바로 기상이 풀리는 것이 아니라 기상이 안 좋아지면... 2~3일이 지난 후 다시 기상이 좋아져야 그곳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관광을 위해 섬을 찾았는데요.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인해 배가 뜨지 않는다면... 난감하고 또 난감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 이번 마라도 여행에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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