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이야기 78

오징어볶음 만들때 칼집을 냈더니

마트 혹은 수산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오징어. 살아있는 오징어는 회로 드셔도 좋고, 냉장 혹은 냉동 오징어는 살짝 데쳐서 드셔도 되고 볶음, 무침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최근 마트를 찾았다가 오징어를 구매하게 되었으며, 오징어를 이용해서 오징어 볶음을 만들어서 먹어보았습니다. 그런데요. 오징어 볶음을 만들면서 오징어에 칼집을 냈더니... 제가 원하는 오징어 볶음의 모습이 아니였습니다. 어떤 상황이였을까요? ▲구매한 오징어입니다. ▲나름 보기좋게 음식을 만들어 보겠다고 오징어에 칼집을 내었습니다. ▲칼집을 내고 먹기 좋게 잘른 후 음식을 만들어 봅니다. ▲오징어 볶음에 들어갈 파, 양파, 당근도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부어줍니다...

아빠가 되고 나서 느끼는 점

2015년 5월 14일 제 아기가 태어난 후 저는 아빠라는 슈퍼맨이 되보고자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2돌인 24개월이 되는 제 딸내미가 커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없던 힘도 생기고 정말 힘이 들때는 핸드폰에 저장된 딸의 사진을 보면서 한푼이라도 더 벌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 아직 아기가 없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기가 있는 사람도 있을 것 입니다. 아기가 있는 분들에게는 공감과 추억을, 아기가 없는 분들에게는 미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전달했으면 합니다. 오래전 아기가 너무 어렸을때의 일은 생략하고 15개월때 정도를 기점으로 지금까지의 내용을 간략하게나마 작성해봅니다. ▲어느 날인가 딸이 펜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습니다. 바닥에 그리고 벽..

생각보다 쉬운 생선구이 하는법

제가 바다낚시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저희 집 냉동실에는 많은 생선이 있습니다. 생선은 다양한 구이, 조림, 탕 등 다양한 요리를 해서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음식재료입니다. 제 딸내미가 이제 21개월인데요. 생선구이를 주면 정말 잘 먹습니다. 이런 이유로 거의 매일 생선구이를 해서 아이와 함께 먹고 있습니다. 생선구이. 정말 쉬운 음식입니다. 그런데요. 너무 쉽다고 요리할때 신경쓰지 않으면 너무 짜거나 너무 싱겁거나 껍질이 후라이팬에 달라붙어 버립니다. 매일같이 생선구이를 해서 먹기에 이제는 생선구이를 제 입맛에 맞게 쉽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생선구이를 만들고 있을까요? ▲냉동되었던 생선을 밖으로 꺼낸 후 실온에서 약 3~4시간정도 해동시킵니다. ▲한쪽면에 칼짚을 내줍니다. 칼짚을 낼때는 생선 가운..

아기 키우면서 힘들었던 순간

제 딸이 태어난지도 벌써 19개월이 되었습니다. 2.56kg로 작게 태어났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병원을 거의 다녀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요. 최근 제 딸이 밤 늦은시간에 갑자기 고열과 숨을 잘 쉬지 못하고 토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응급실을 찾게 되었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해서 바로 진료를 받았는데요. 바로 입원을 하라는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입원을 하면 아기도 힘들고 저와 아내도 힘들겠지만, 병원에서 좋아질때를 기다린 후 집에 가는게 옳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일, 병원에서 그냥 집으로 가라고 했다면... 저는 병원에서 한바탕 소동을 벌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사리손에 링거바늘을 놓을때... 아기는 엄청나게 울었습니다. 얼마나 아팠을까요... ▲언제 그렇게 울었냐는듯이 갑자기 애교를 부립니다. ▲..

하계할인 적용된 전기요금이 나왔습니다.

올해 여름은 비가 내리지도 않고 엄청난 폭염이 찾아왔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44일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에어컨은 자연스럽게 가동이 되었으며, 7월~8월 전기요금은 다른 계절에 비해 5배가 넘는 요금이 청구되었습니다. 매달 3~4만원정도 나오던 집의 전기요금이 여름철에는 아래 사진 속 내용처럼 엄청나게 과금되었습니다. ▲7월중순부터 8월중순까지 사용한 전기요금입니다. 다른계절에는 매달 3~4만원이던 요금이 16만원이나 나오게 되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에어컨을 계속해서 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집의 다른 방은 모두다 문을 닫고 거실의 에어컨만 키고 거실에서만 살았습니다. 방이 3개있는 집 이지만 원룸에 사는것처럼 살면서 에어컨을 사용했는..

딸바보 초보 아빠의 육아일기. 제 딸이 태어난지 16개월이 되었습니다.

제 딸이 태어나고 벌써 1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16개월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 딸내미 때문에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해 제 딸이 태어나고 지금까지 초보아빠의 티를 벗지 못하고 있는 저에게 육아를 하는 시간은 언제나 실수 투성이 입니다. 하지만, 제 딸이 그런 제 모습을 이해하기라도 하는 듯 저를 이해해주기에 어느순간 저는 딸바보가 되었고, 시간이 허락할때마다 아기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약 2달전부터 지금까지 찍었던 제 딸내미 사진을 등록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올여름 정말 더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이 빌라이기에 집안에서 물놀이를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제 부모님댁은 마당이 있기에 부모님댁을 찾았..

8월 최악의 폭염. 전기 요금이 나왔습니다.

올해 여름은 정말 더웠습니다. 6월 중순 장마철이 끝나고 그 이후 8월달까지 폭염이 지속되었으며, 제가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에는 44일 연속 열대야라는 폭염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계속된 폭염 때문에 한동안 전기요금의 누진세에 대해 말이 많았으며, 저도 8월 요금에 대해 정말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15개월이 된 딸이 있고, 에어컨을 키지 않으면 엄청난 땀이 흘러 내렸기 때문입니다. 바로 어제 8월달 전기 요금 고지서가 집으로 도착했으며, 고지서를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7월달에 납부한 전기요금 고지서 입니다. 7월달 요금은 6월달에 사용한 요금이 과금되기에 6월달 장마철에는 에어컨 사용량이 거의 없었습니다. 7월달 전기 요금은 33,860원 이였습니다. 그렇다면... 7월달 사용..

나는 대한민국 아빠입니다. -1부-

저는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라 지금은 32살이 되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직장생활과 함께 제가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현재 15개월이 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 요즘 트렌드(?)처럼 결혼식을 올리기전 아기가 먼저 생겼고, 아기 출산 후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 3개월 후 바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때 아내는 출산 후 엄청난 다이어트로 고생아닌 고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집의 아들에서 한집안의 가장이 되어 느끼는 이야기를 제 블로그에 천천히 풀어가보려고하며, 해당 게시글은 그 게시글의 첫번째 글이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20대~30대가 처한 현실, 푸어가 될 수 밖에 없는 애환 그리고 아이때문에 오늘도 ..

아기가 태어나고 행복했던 순간들

제 딸은 2015년 5월 14일에 태어났습니다. 처음 아기가 태어났을때 "어떻게 키우지? 잘할 수 있을까?", "시간이 빨리 흘러 아기가 훌쩍 컷으면 좋겠다.." 등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초보아빠의 모습으로 지낸지 벌써 1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14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저는 철없던 한 남자가 아닌 어엿한 한 아이의 아빠 모습을 해가고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는 특성상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시간이 날때마다 아기와 같이 놀면서 아기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봤는데요. 14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저에게 기억이 남았던 순간순간이 있었습니다. 그 기억들은 꺼내어 이렇게 게시글로 작성해봅니다. 1. 우리 아기가 처음 이 세상을 만났습니다. ▲ 이세상 모든 엄마를 존경하게 되었던 순간이고, 제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던 ..

외롭다. 엄마 아빠도 내 마음을 몰라주네...

햇빛은 쨍쨍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부는 어느 날... 제 딸을 데리고 제주도내 가까운 해안도로를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제 딸내미의 모습을 보고 엄청나게 웃었습니다. 짱 귀요미 제 딸내미의 모습을 보고 여러분은 혹시 이러지 않은지? 잠깐이나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또한 해당 게시글의 시점은 제가 아닌 제 딸내미의 시점에서 작성해봅니다. 외롭다. 바람이 나를 스쳐지나가지만 나는 외롭다. 여러분은 지금 외롭지 않으신가요? 저보다 외롭지는 않겠죠? ▲너무 외로워 자동차를 몰고 가까운 해안도로를 찾았습니다. 벤치에 앉아 거친 바다를 바라보니 왠지 제 맘 같네요. 엄마, 아빠는 제가 외로운지... 배가 고픈지... 알 길이 없네요. 충분히 지금이 자유스럽지만... 외로운 내 삶... ▲지나가는 사람에게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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