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제주도여행]4. 3의 흔적.. 다랑쉬 오름!

♡아일락♡ 2013. 10. 24. 10:08
320x100

제주 4. 3 사건이란??

 

 

'4. 3특별법' 제 2조에는 1947년 3월 1일부터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 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입니다.

 

 

그리고 제주 4. 3사건진상조사보고서 536쪽에 따르면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 서정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선 단정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래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합니다.

 

예를들면, 요즘의 촛불집회,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따른 경찰의 강력진압과... 비슷합니다.

 

이런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제주도에서 다랑쉬 오름은 처절한 아픔을 간직한 역사의 땅이기도 합니다.

 

 

회사 동료들과~ 제주도의 숨은 곳을 알려고~ 만든 모임 '소름아리'분들과~ 다랑쉬 오름을 다녀왔습니다.

 

 

다랑쉬 오름은 비자림에서 남동쪽으로 1㎞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제주도 남서쪽의 높은 오름(405.3m)을 빼고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이 솟아 있다. (제주도 구좌읍 비자림 근처)

 

다랑쉬 오름은 도랑·달랑쉬로도 불리는데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다랑쉬 오름의 입구~

왠지 모르게 슬픔이 느껴집니다.

 

 

 

양옆으로 뻗어있는 삼나무 길을 따라 올라가면 ~

정말~ 자연속에 살고 있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 오름의 특색은 경사가 심하지 않고 낮은게 특색인데요.

다랑쉬 오름은 경사가 심하고~ 높이도 쪼금 있습니다.

 

 

 

다랑쉬 오름에서 본~ 바로 옆에있는 작은 다랑쉬 오름

 

 

 

다랑쉬 오름 정상에서~~~

 

 

 

이때~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전화를 통해서.. 들었습니다.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ㅜ

 

 

 

 

 

다랑쉬 오름의 분화구~

정말 웅장합니다.

 

 

 

다랑쉬 오름에 관리 사무소가 있는데요. 그곳에서 아래부분을 보시면

비행기 활주로 같은 곳이 보입니다.

 

 

 

다랑쉬 오름에서 아래 길에 보이는 곳인데요..

예전에 민박인가? 펜션인가 했었데요..

근데... 너무 미관에... 안어울립니다.. 빨리 철거되길.. 지금은 안하니깐요 ㅎ

 

 

 

사람들이 분화구에 내려가~ 돌탑을 쌓아버려서~ 못 들어가게 돌로

막아놨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1992년 마을 안에 있는 다랑쉬굴에서는 아홉 살 어린이부터 50대 아주머니까지 11명의 민간인들이 9연대 2대대가 마을 소탕 작전 때 굴 입구에서 피워 올린 연기에 질식돼 숨진 것이 44년 만에 발견 되기도 했습니다.

11구의 주검들은 행정당국에서 화장해 바다에 뿌렸고, 4·3 54주기인 지난 2002년 4월에는 제주민예총 주최로 다랑쉬 영혼들을 위한 위령제가 올려지기도 했습니다.


다랑쉬 오름은 구좌읍 세화리와 송당리 지경에 걸쳐져 있는데 구좌읍 지역에서 높은오름(해발 405m) 다음으로 높은(해발 382m) 오름이다. 4·3 역사를 상기시켜주는 역사의 산실로, 4·3 때만 되면 4·3에 관심 있는 제주도민은 물론 타지역 순례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ㅎ

여러분의 ㅎ 즐거운 산행되세요~~^^

 

마지막으로~ ㅎ 제 사진입니다. ㅎㅎㅎㅎ

보고 웃어주세요. ㅎ 그러면 저도 기뻐요 ^^

 

 

 

 

아픔을 기억한~ 다랑쉬 오름~~

앞으로는 그런일이 없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제주도!!! 화이팅!!!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