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 389

무더운 여름밤에 즐기는 제주 은갈치 낚시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생선이 있습니다. "다금바리, 벵에돔, 돌돔 등" 제주도의 청정바다에서 나오는 고급생선이 떠오를 것 입니다. 머리속에 수많은 생선이 떠오르는데요. 이중에 누구나 좋아하는 생선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주도 "은갈치"입니다. 은갈치는 맛이 정말 좋아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다 좋아하는 생선이지만 너무나 비싼 가격에 구매하기가 꺼려지는 생선이기도 합니다. 이런 갈치를 사먹지 말고 직접 잡아서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갈치 낚시도중 심심치 않게 잡히는 삼치 입니다. 삼치뿐만 아니라 성인 남성 팔뚝만한 크기의 고등어들도 곧잘 잡힙니다. ▲갈치낚시에서 1지~2지 정도의 사이즈는 별로입니다. 최소 3지이상 사이즈를 여러마리 잡으면 낚시 선비로 지불한 금액이 절대 아깝지 않습니다. 제주도에..

제주도에서 벵에돔을 만나는 방법. 가파도/마라도 여치기 낚시를 아시나요.

여치기 낚시라고 아시나요? 바다 한가운데에 솟아 있는 암초를 '여'라고 하며 그 위에서 하는 낚시를 '여치기 낚시'라고 말합니다. 낚시꾼이 발을 디딜 공간은 협소하지만 갯바위보다 입질 확률이 높은 편이어서 많은 낚시꾼들이 선호합니다. 근데요. 진짜 의미의 여치기란 간조 즈음에 간출여에 내려 잠깐 낚시하고, 여가 잠기기 전에 철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길어야 3~4시간 밖에 낚시할 수 없습니다. 짧은 낚시 시간이지만 여치기가 많은 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것은, 짧은 낚시 시간에 비해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5월달이 지나 6월이 오면 우리나라에 장마철이 찾아오고 장마철부터 제주도에는 내년 3월까지 벵에돔낚시 시즌이 이어집니다. 벵에돔 낚시 시즌이라고 하여도 꽝낚시를 하는 경우도 있고, ..

바다낚시천국제주 꽝낚시 조행기

현재 제주 바다의 수온은 작년 이맘때에 비해 높습니다. 벵에돔이 가장 좋아하는 18도 내외의 수온이 현재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수온은 대부분 바다 표층이고 바다속 수온은 정확히 측정하기 힘이 듭니다. 바다 속 수온과 표층 수온이 비슷하여야 고기들이 밑밥에 반응하여 먹이 활동을 왕성하게 해줍니다. 요즘처럼 표층 수온과 아래의 수온이 다를 경우 내가 운용하는 채비를 움직임이 거의 없는 대상어의 입 가까이 가져가야 입질을 받을 수 있는데요. 그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수온이 불안정하여 어정쩡한 지금 시기... 저는 조류 소통이 좋은 포인트를 선택하여 출조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조류 소통이 좋은 경우 조류에 따라 움직이는 긴꼬리 벵에돔이 수온에 상관없이 입질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때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한치낚시 체험

제주도 여행 중 여름밤에 바다를 바라보면 넓은 바다에 마치 가로등이 있는 것 처럼 아주 환하게 많은 불빛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불빛의 정체는 바로 '한치낚시배' 입니다. 매년 6월~9월 제철인 한치 오징어는 살오징어목 오징엇과에 속한 연체동물로 다리가 한 치 정도로 짧은 데에서 붙은 이름이고, 표준어는 화살오징어라 부릅니다. 또한, 한치 오징어는 제주도의 여름을 대표하는 것으로 많은 식당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사 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제주도 여행을 오신분들의 가장 큰 불만은??? 바로 밤 여행을 할게 없다는 것 입니다. 특히, 여름철 낮에는 뜨거운 햇빛으로 야외 활동을 하기에 부담스럽고, 밤에 올빼미 여행을 하고 싶은데 밤에 마땅히 갈곳이 없습니다. 먼가 역동적으로 제주도의 밤을 즐길..

5월 제주바다낚시 조행기

육지에는 봄이 찾아오고, 제주의 경우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는 5월. 하지만, 바다의 수온은 1년중 가장 불안정한 시기입니다. 겨울철 불어오던 북풍계열의 바람이 5월달부터는 남풍계열의 바람으로 바뀌어 따뜻한 수온을 가진 바닷물이 제주도 가까운 연안으로 다가오는데요. 이 시기는 기존에 차가웠던 바닷물과 따뜻한 바닷물이 만나 '해무'가 심하고 수온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5월이 가장 바다낚시가 이루어지지 않는 시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꽝낚시를 각오해야하는 5월달 바다낚시. 쉬는 날 집에 가만히 있기에는 몸이 무겁습니다. 장비를 챙기고 무작정 제주도의 바다를 찾아봅니다. 때는 5월 어느날 오전 10시.... 제가 다녀온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제주도 선상낚시의 메카 가..

제주에서 즐기는 선상낚시의 매력

우리나라의 바다낚시 조황이 떨어짐에 따라 많은 낚시꾼들은 국내가 아닌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일본의 대마도, 멀게는 일본의 오도열도, 남녀군도 등 어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고, 낚시 환경이 좋은 곳으로 손맛을 느끼기 위해 국내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지금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게시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도를 보면 많은 안개가 끼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안개는 대부분 '해무'입니다. 바다의 온도와 육지의 온도가 맞지 않아 발생하는 해무는 남풍이 불어오는 지금철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따뜻한 바람이고 아직 제주도 연안의 바다..

봄철 시즌을 맞이한 제주 무늬오징어 에깅낚시

우리나라 남부 해안 및 제주도에서 잡히는 무늬오징어를 아시나요? 무늬오징어의 국내 정식 명칭은 흰 오징어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무늬오징어가 잡히는 제주도에서는 "미쓰이까"라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 미쓰이까라는 말은 일본어입니다. 제주도의 경우 생선 이름을 일본어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그 부분과 동일합니다. 무늬오징어는 제주도에서 1년 4계절 만날 수 있지만, 귀한 오징어입니다. 그 이유는 한치나 살오징어는 군집성 어종으로 한번 잡히기 시작하면 많은 양이 잡히지만 무늬오징어는 소수로 움직이는 특성 때문에 많은 양을 하루에 만날 수 없습니다. 또한, 다른 오징어에 비해 크기가 크다. 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각 부위마다 다른 맛을 지니고 있기에 무늬오징어 맛을 아시는 사람들은 무늬오징어만 찾아서..

꽝낚시 없는 제주도 선상낚시. 볼락을 잡으려다 참돔을 잡다.

매년 4월은 저에게 잔인한 계절인 듯 합니다. 제 취미생활인 바다낚시이 조황이 제일 떨어지는 시기이며, 건강보험료 정산이 4월달에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건강보험료를 추가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 엄청나네요. 통장이 언제나 로그인->로그아웃을 반복하듯이 바다낚시도 좋은 조황이 있을때가 있고, 조황이 떨어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제가 즐기는 갯바위 낚시 조황이 최근 좋지 못하여 선상낚시를 위주로 출조를 다니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가파도 인근 해역에서 선상낚시를 즐길 것 이고, 기상이 좋지 못한다면 가까운 연안 바다에서 선상낚시를 즐기기로 계획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계절의 가장 매력있는 어종은 큰 사이즈의 볼락입니다. 한번 입질하기 시작하면 쉬지 않고 큰 사이즈들이 입질을 해주기에 볼락 낚시만큼 재밌고..

제주도 선상흘림낚시 조황 -가파도/마라도-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바다낚시 장르 중 갯바위에서 즐기는 '찌낚시'의 비수기가 찾아왔습니다. 이제 곧 대부분의 바다낚시 어종은 봄철 산란을 맞이하고 산란을 끝내면 당분간 먹이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바다낚시 비수기에서 반드시 손맛을 보고싶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라면 선상낚시를 통해 대상어들이 다니는 길목,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곳. 그곳으로 직접 찾아가서 낚시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도. 제주도에서도 남쪽에 위치한 가파도와 마라도 인근 해역은 많은 어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어종이 서식합니다. 최근 제가 자주 이용하는 드림피싱호는 타이라바 출조보다 가파도/마라도 인근해역으로 선상흘림낚시를 자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선..

제주도 벵에돔낚시 조황 -지귀도-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최근 제주도에서 벵에돔을 대상으로 하는 갯바위 찌낚시 조황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낮아진 수온, 들쑥날쑥한 수온, 매서운 바람 등등 다양하게 안좋은 여건 상 꽝낚시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대상어가 나오는 곳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서귀포 지귀도, 가파도, 마라도 이렇게 말입니다. 몇일전 제주도 서귀포시 위미리 앞바다에 위치한 지귀도로 혼자 출조다를 다녀온 '당조사'가 저에게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어떤 조황이 있었을까요? ▲지귀도 홍합여 포인트에 내려서 낚시를 했다고 합니다. 준수한 사이즈의 벵에돔이 덜컥하고 잡아버렸습니다. 아... 저도 사진을 받고 글을 작성하고 있으니 바다를 가고 싶네요. 그런데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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