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 400

[제주도낚시]1년 중 가장 애매한 계절, 꽝낚시 조행기

매년 4월, 5월달의 제주도 바다낚시는 최고의 비수기를 맞이합니다. 많은 분들은 겨울철 혹은 2월~3월 "영등철"기간을 바다낚시 비수기라고 말을 하는데요. 현실을 바라보면 겨울철보다 4월~5월이 더욱 바다낚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많은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바다의 수온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겨울내내 차가워진 바다 수온이 봄날씨가 시작되는 3월경부터 오르기 시작하여 5월까지는 수온이 들쑥날쑥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을 보면 사람과 같습니다. 우리도 일교차가 심한 날 감기에 노출될까 두려워 잘 나가지 않으며, 옷을 입기도 어정쩡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바다에 서식하는 물고기들도 들쑥날쑥한 바다의 수온으로 인해 몸이 둔화되어 먹이활동을 잘 하지 않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은 날 바다를 바라..

[제주도낚시]제주바다낚시 최고의 비수기 4월 현재 상황은? - 하효방파제 포인트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변신하여 게시글을 등록합니다. 근데요. 지금 등록하는 바다 갯바위 현장에 제가 같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낚시는 하지 않고 친구들의 낚시 구경만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제주도 바다낚시 [벵에돔] 조황은 정말 말이 되지 않습니다. 매년 4월~5월 최고의 바다낚시 비수기가 이루어지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렇게까지 벵에돔 얼굴 보기가 힘들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도보포인트뿐만 아니라 부속섬에서도 시원한 벵에돔 입질을 받기란 힘든 인내심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난주 회사 퇴근 후 잠시 볼일이 있었는데요. 그 부근에서 친구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한걸음에 낚시를 하고 있는 장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아일락의 친구 인 '봉조사,..

[제주도낚시]해질녘 시간에 대형급 입질이 들어오는 곳 - 남원 큰엉 포인트

겨울이 지나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이 찾아오면 날씨가 따뜻해지고, 따뜻한 날씨에 움추렸던 몸을 피고 야외로 레져를 즐기기위해 떠납니다. 제주도에서의 최고의 레져 활동은 무엇일가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고 있는 제주도에서의 최고의 레져활동은 '바다낚시'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지금도 제주도에 살고 있으면서 오랜기간 바다낚시를 취미로 즐기고 있습니다. 이제 따뜻해지는 날씨에 바다의 수온도 차츰 오를것이며, 그에 맞게 저는 다시 올해의 바다낚시를 제대로 시작할 것 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디로 바다낚시를 가장 먼저 떠날까요? 부속섬을 제외하고 도보포인트를 가야한다면... 지금 소개하는 장소를 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많은 제주도민 낚시꾼들이 좋아하는 도보..

봄철 제주도 최고의 횟감 자리돔을 아시나요

매년 4~6월이 찾아오면 제주도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바다 생선이 있습니다. 이 생선의 크기는 소형은 8㎝ 미만, 중형은 8~14㎝, 대형은 14~16㎝, 초대형은 18㎝ 이상으로 작은 어종입니다. 그리고 이 생선은 현재 제주 7대 특산물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혹시 이 생선이 먼지 아시나요? 4~6월 제주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은 바로 "자리돔" 입니다. 자리돔이라는 이름은 전해지는 이야기이지만, 자신이 태어난 주변 따뜻한 곳 암초 계곡에서 자리를 지키는 정착성 어종이기 때문에 ‘자리돔’이라고 부릅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자리돔를 무척 선호하여 주요한 어획 대상물이 되어왔습니다. 매년 봄철 서귀포시의 보목동에서는 자리돔 축제도 하고 있습니다. 자리돔으로 만든 요리 중 ‘자리물회..

바다낚시에서 가장 조심해야하는 장소

추운 겨울이지나 따뜻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따뜻한 봄 기운에 움크리고 있던 몸은 활기를 되찾고 쉬는날 집이아닌 야외로 떠납니다.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부분은 등산, 낚시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바다낚시를 취미로 오랜시간 즐기고 있습니다. 근데요. 최근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많은 사람의 목숨을 가져가는 바다낚시의 포인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장소는 제주도 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나 있으며, 정말 조심해야 하는 장소입니다. ▲ 그 장소는 바로 방파제의 테트라포드 입니다. 테트라포드의 원뜻은 네발 동물이며, 거센 파도나 해일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주로 항구의 방파제 좌우 바닷속에 집어넣는 시멘트 괴(塊). 사방으로 4개의 육중한 시멘트 다리(pod)가 뻗어나 있어 거센 파도에도 구르지 않..

도시에서는 상상불가, 자연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최고의 여행

단순 보는 여행 중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지역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반드시 봐야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도는 단순 보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만 보고 간다면 제주도 여행을 100% 모두다 완성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잠시라도 지역 주민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해봐야합니다. 그런데요. 단순 보는 여행은 추운 계절에 좋은 부분이며, 지금처럼 봄 날씨가 이어지는 따뜻한 날씨에 움츠리고 단순 보는 여행만 한다면 그 여행은 50%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한 날... 여행을 떠났다면 이렇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행은 일상의 반대말입니다. 언제나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일상을 벗..

삼시세끼 어촌편 꽝낚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바다낚시 조행기 - 섶섬 동모포인트

낚시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 겨울철 바다낚시를 위해 갯바위를 찾는 사람을 바라보면 "한심하다"라는 말을 많이 하십니다. 오랜기간 제주도에서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는 저에게 "한심하다." 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저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한심하다."라는 생각을 간혹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차가운 바람을 맞고, 겨울철 북서풍의 영향으로 높은 너울을 피해가며, 입질한번 들어오지 않는 시간... 하루종일 갯바위에 서 있는다는 것은 '고문' 그 자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겨울철은 다른 계절과 다르게 자신의 기록어! 대물을 만날 수 있는 계절이기에 차가운 바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바다를 찾습니다. 최근 시간만 허락한다면 제주도의 이곳저곳 바다를 찾고 있습니다. 그 현장! ..

제주 무늬오징어 조황 - 보목 기차바위 포인트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도! 다른 지역에 비해 따뜻한 바다 수온을 유지하는 제주도! 화산폭발로 인해 형성된 제주도는 바다 속에 모래와 뻘이 거의 없으며, 대부분이 '여(돌)' 밭으로 이루어져 많은 바다 물고기의 서식처가 됩니다. 제주도는 이런 부분으로 인해 연중 바다낚시가 이루어집니다. 근데요. 이런 제주도도 각 계절에 맞게 낚시를 준비하셔야 최대한 "꽝"이 없는 낚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3월달! 지금 시기에는 어떤 어종을 주 대상어로 잡아야할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시기! 잠시 찌낚시대를 잡아서 벵에돔, 참돔 등 이런 어종을 노리기 보다는 에깅낚시를 통해 대형급 무늬오징어를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에깅낚시는 물고기 모양의 인조미끼를 이용해 오징어를 잡는 방식인데요. 제주도에서는 무늬오징어 ..

괭생이 모자반의 제주 바다 습격, 괭생이 모자반을 아시나요?

괭생이 모자반을 아시나요? 현재 제주도 북부권 바다를 보시면 아름다운 애매랄드 빛 바다가 아닌 시커먼 바다의 색상을 띄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괭생이 모자반 이라는 해조류가 북서풍을 타고 해류를 따라 제주도로 밀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해수욕장 및 해안도로를 운전하다가 제가 이제까지 제주도에 살면서 보지 못했던 바다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 제주도 제주시 시내권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인 '이호해수욕장' 입니다. ▲ 괭생이 모자반이 해변까지 떠밀려 모래사장에 그대로 쌓여있습니다. ▲ 해조류는 원래 바다에 서식하기에 바다와 해조류의 모습을 같이 바라보면 나쁘게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떠밀려온 괭생이 모자반은 그 양도 엄청나며, 해변에 그대로 쌓이고 방치되어 썩고 ..

설 제주 생선을 찾아서...제주 벵에돔 조행기-범섬 새끼섬

2015년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설날 혹은 추석이라는 명절이 찾아오면 저는 반드시 바다를 찾습니다. 그 이유는 명절에 사용할 생선을 잡기 위해서 입니다. 지난 주말 설날때 사용할 제주 생선... 아닙니다. 사실은 제가 바다를 찾고 싶었습니다. 설 제주 생선을 핑계로 찾은 겨울 벵에돔 낚시! 어떻게 되었을까요? 낚시를 하지 않는 분들이 바라보는 겨울철 바다낚시는 미친짓이라는 말을 하십니다. 맞습니다. 강한 북서풍이 불어오는 겨울철 맞바람을 맞으면서 갯바위에 오랜시간 서 있는 부분은 정말 미친짓입니다. 하지만, 겨울철은 잡어의 성화가 덜해 대형 어종의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시기이기에 오히려 지금철 낚시꾼들은 더욱 많은 나날 바다를 찾습니다. 설 제주 생선이라는 핑계를 가지고 찾은 바다낚시! 그곳에서는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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