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낚시 287

저수온기가 찾아온 가파도 벵에돔 낚시 조행기 -넙개포인트-

요즘 제주도의 날씨가 이상합니다. 평일의 1~2일 날씨가 좋다가 꼭 주말이 가까워지면 강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바다낚시꾼에게 바람은 이겨내야하는 존재이지만 너무 강한 바람은 낚시 출조를 하지 못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 바람만 불지 않다면 OK 입니다. 낚시 장비를 챙겨들고 제가 좋아하는 바다낚시 포인트를 찾아봅니다. 때는 어느 겨울철 아침 6시 30분경.... 제가 다녀온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제주도 가파도 인근에 위치한 벵에돔 명 포인트인 '넙개' 포인트입니다. 넙개 포인트는 1년 4계절 엄청난 벵에돔 조황이 확인되고, 지금 시기 저수온기에는 수중여 사이에서 엄청난 대물 벵에돔들이 입질을 해주는 곳 입니다. 지난 넙개 출조시에 한번은 대박 조황, 한번은 꽝 조황이 있었습니..

겨울철 제주 꽝낚시 조행기 -큰코지 포인트-

영등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바다 쪽으로 관심 없는 사람에게 영등철은 조금 낯선 단어일 수 있습니다. 영등철이란 '하늘에서 바람을 관장하는 영등 할미가 음력 2월 1일부터 한 달간 땅으로 내려와 머무는 시기'를 뜻합니다. 이때 바다의 수온은 최하로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날씨의 영향으로 바다 수온이 매우 낮아지고 물고기들은 자신의 적정온도가 있는 곳을 찾아 멀리 가버리거나 본인의 서식지로 들어가 먹이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영등철=저수온기"는 같은 의미를 품고 있는 말로 이때의 바다낚시는 잡어의 입질 한번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날이 그랬습니다. 바다속에 들어간 미끼는 지속적으로 살아돌아오고, 수온이 엄청나게 떨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때는 어느 겨울철 오후 4..

최남단 마라도에서 즐기는 선상흘림낚시

우리나라의 낚시 인구는 800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800만명 중 민물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있을 것 입니다. 저도 800만명 중 한명으로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제주도 바다에서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살아가면서 바다낚시꾼이라면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부러워합니다. 그 이유는 제주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수온이 따뜻하고 가는 곳곳이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서도 최남단에 위치한 가파도와 마라도의 경우 수심이 깊고, 조류 소통이 좋고 다른 곳에 비해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여 바다낚시꾼의 로망의 장소입니다. 언젠가부터 저는 제주도내 다른 지역보다 가파도와 마라도로 출조를 자주 다니고 있는데요. 그곳에서 재밌는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때는 어느 따뜻한..

제주도 바다낚시 조황 -마라도 왕돌 포인트-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현재 제주도 전역의 바다 수온은 평균 14도 내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마 제주도에서도 최남단 가파도와 마라도의 경우 1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수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바다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의 활동성도 떨어집니다. 매년 2월이면 찾아오는 영등철. 영등할망이 잠시 내려온다는 최고의 저수온기를 향해 달려가는 이 시점에 조류 소통이 좋고 수중여가 잘 발달하여 대상어들이 봄철 산란전에 먹이활동을 하는 곳을 찾아 낚시를 해야 꽝낚시 확률이 떨어집니다. 제주도의 수많은 포인트 중 가파도와 마라도는 1년 4계절 다른 지역에 비해 바다낚시 확률이 가장 좋은 곳 일 것입니다. 가파도와 마라도만 지속적으로 출조를 하고 있는 제 지인 꾸르..

제주도 바다낚시 조황 -가파도 넙개 포인트-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1년 4계절 대물들이 언제 어떻게 입질을 해줄지 모르는 곳. 가파도, 마라도! 가파도와 마라도는 최근 제 블로그에서 자주 등장하는 제주도 바다낚시 출조지입니다. 제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찾고 있는 곳이며, 해당 장소를 찾았을때는 다른 포인트를 찾았을때와 다르게 채비를 꾸리고 낚시를 하곤 합니다. 그 이유는 엄청난 대물들이 어떻게 입질을 해줄지 모르기 때문이고, 해당 포인트의 물속이 아주 복잡하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저는 가파도의 명 포인트인 넙개 포인트로 출조를 했었습니다. 근데요... 이날... 어떻게 되었을까요? ▲날씨가 아주 좋았던 지난 주 가파도 넙개로 출조를 했습니다. 이날 오후시간내내 열심히 낚시를..

제주도 벵에돔 낚시 조황 -범섬-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북서계절풍의 영향으로 바다의 수온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시기는 잡어의 입질도 거의 없으며, 하루종일 입질한번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요. 한번의 입질이 엄청난 대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대물 시즌이라는 말입니다. 최근 범섬으로 자주 출조를 하고 있는 제 친구인 봉조사는 범섬에서 또다시 대물의 손맛을 봤다고 합니다. ▲낚시점에서 정확한 계측을 하지 않았지만, 집에서 줄자로 재었더니 49cm가 나왔습니다. 만일, 고기가 제대로 살아있을때 바로 낚시점에서 계측을 했다면 50cm가 넘지 않았을까요? 제주도의 최근 조황은 고기가 한마리도 안나오거나 고기가 나왔다면 대박 조황으로 이..

저수온기 대물 벵에돔을 만나다. -대평 동난드르 포인트-

제주도 본섬 도보포인트에서의 낚시는 몇가지 조건이 있어야 대상어종을 만나기 쉽습니다. 그 이유는 제주도 본섬 도보포인트는 깊어봐야 5m 이며 낮은 수심층에서 이루어지기에 너울이 없고 날씨가 맑은 날 낮시간대에 대상어종을 만나기란 매우 힘이 듭니다. 갯바위에 너울이 있고 날씨가 흐린 날 낮 시간대에 대상어종을 만날 수 있고, 그게 아니라면 해질녘부터 밤시간까지 낚시를 하면 수심 낮은 곳까지 대상어종이 들어와서 먹이활동을 하기에 대상어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 제주도는 지속적으로 기상이 좋질 못합니다. 또한 저수온기를 향해 가는 시점에 대상어종을 만나는 일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지만, 해질녘 타임부터 밤낚시까지 수심 낮은 지역을 찾으면 낮시간대보다 더욱 높은 확률로 대상어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 저는..

북풍계열의 바람이 불어올때 찾으면 좋은 제주 바다낚시 포인트 -샤인빌 갯바위-

북풍계열의 바람이 겨울철 제주도의 북쪽 지역에서는 맞바람으로 인해 낚시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북풍계열의 바람이 불어올때는 제주도에서도 남쪽인 서귀포시권으로 출조를 하는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한라산이 어느정도의 바람을 막아주고, 등바람이 되기에 낚시하는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요. 서귀포시 모든 지역이 낚시를 하기에 좋을수는 없습니다. 본인이 낚시하는 지역 바로 뒤에 절벽이 있거나 오름이 있거나, 큰 동산이 있어서 가까운 곳에서 바람을 막아주어야 낚시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북풍계열의 바람이 불어올때면 제가 자주 찾는 가까운 도보포인트가 있습니다. 그곳은 어디일까요? ▲북풍계열의 바람이 불어오는 날 제가 찾는 곳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 위치한 도보포인트입니다. 일명, 샤인..

가파도 바다낚시 포인트 -작은악근녀-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도에서도 남쪽 먼바다에 위치한 가파도와 마라도. 가파도와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바다낚시 장소라고 말을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제주 본섬, 가파도, 마라도 사이는 아주 강한 물골이 형성되고 사이의 깊은 수심은 200m가 넘어갑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엄청난 대물들이 득실거립니다. 깊은 수심층에 서식하고 있는 엄청난 대물들도 먹이활동을 해야합니다. 먹이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곳의 수심낮은 지역 가파도와 마라도 가까운 해안까지 접근을 해야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가파도와 마라도는 1년 4계절 엄청난 바다낚시조황을 만나게 해주는 곳 이기도 합니다. 엄청난 조황을 보이는 장소이지만 해당 포인트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꽝낚시를 하게되는 곳이 가파도와 마라도일 수 있는..

제주도에서 생활낚시와 대물낚시가 가능한 곳 -가마리포구-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곳으로 바다낚시의 천국입니다. 바다낚시가 이루어지는 곳으로는 부속섬도 있지만 가까운 도보포인트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많은 낚시꾼들은 부속섬을 좋아합니다. 부속섬을 좋아하는 이유는 간단할 것 입니다. 도보포인트보다는 대상어를 만날 확률이 더욱 높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의 도보포인트는 낮은 수심이라는 특성상 대상어를 만날 수 없을 것 같지만 도보포인트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수심 50cm~1미터 혹은 2미터에서 엄청난 대물들이 입질을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주도 도보포인트에서의 낚시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무식한 장비를 사용하기도 하고 도보포인트를 다니는 꾼들은 도보포인트만 다니게 됩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하는 제주도 도보포인트는 방파제 포인트입니다. 방파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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