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부터 3월까지 많은 나날 제주도 바다를 찾았습니다. 꽝낚시 조행기도 왠만해서는 블로그에 등록하는데요. 계속해서 꽝낚시를 등록하기에는 창피(?)함도 있고, 고기 입질이 없으니 찍은 사진도 없고 포스팅으로 이뤄지기에 어려운 점이 있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2016년이 된 후 오랜기간 고기의 입질을 받지 못해 내 낚시 방법이 잘못되었나? 라는 생각을하고, 너무 자만에 빠졌었나? 라는 생각도 해보고, 용왕님께 혼날짓을 했던게 있나? 라는 생각도 해보고 바다를 찾는날마다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꽝낚시가 아무리 많아도 저에게 바다라는 존재는 너무나 고마운 존재입니다. 잠시나마 모든걸 잊고 내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걸 잊고 싶은 날 어김없이 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