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주도의 날씨는 종 잡을수가 없습니다. 매일매일 비가오고 바람이 불다가 갑자기 햇빛이 쨍쨍나고... 전형적인 장마철 날씨라는걸 알고 있지만 짙은 안개와 비바람에 우울한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좋지 못한 날씨는 바다낚시를 좋아하는 저에게 "적"입니다. 평일에는 회사로 출근을 하고 시간이 허락하는 주말에 날씨가 좋지 못하면... 급 우울해집니다. 좋지 못한 날씨... 왠만해서는 바다를 찾지 않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장마철 벵에돔 시즌으로 이 시기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분명 좋은 손맛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좋지 못한 날씨이지만 바람만 불지 않으면 됩니다. 바람만 불지 않으면 너울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고 낚시를 할 수 있는 장소는 제주도내 여러곳에 무긍무진하기 때문입니다.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