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302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는 제주도 모습

올해 유난히 제주도는 마른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계절풍으로 제주도의 한라산을 기점으로 서귀포시는 지속해서 '해무'가 발생하고 있으며, 제주시는 구름한 점 없는 햇빛 쨍쨍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남쪽에서 불어오는 남풍계열의 바람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바다의 차가운 면을 만나 해무를 일으키고 해당 해무는 바람을 타고 육지로 올라오는데요. 해무가 한라산에 가로 막혀 제주시는 쨍쨍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습한 날씨는 서귀포시나 제주시나 마찬가지입니다. 매년 6월 중순부터 7월초까지 제주도에는 장마시즌으로 계속해서 비가 내려야하는데요. 올해 유난히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장마철의 습한 날씨에서 '비'가 빠져버린 날씨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 ..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제주도 여행

제 딸은 이제 25개월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이전에는 제가 원하는대로 식당을 가게되고, 여행지를 선택하여 쉬는 날 알차게 보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모든 부분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다보니 원래의 제 모습과는 다른 식당 선택과 여행지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하루종일 시간을 내어 아이와 함께 오후 시간을 제주도에서도 남쪽인 서귀포시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주도민입니다. 그리고 서귀포는 제가 태어나고 초중고를 거쳐 20대 중반까지 지냈던 곳 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제주시에 살고 있지만 서귀포에 대해서는 정말 잘 알고 있고, 와이프도 서귀포 출신이기에 둘다 잘 알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지금 살고 있는 제주시를 벗어나 서귀포를 찾아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

제주도민이 즐겨 찾는 중국집 -제주 만사성-

많은 TV 프로그램에서 최근의 제주도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먹거리가 많은 제주도" 라고 말입니다. 저는 제주도의 서귀포에서 태어나고 현재도 제주도에서 살아가고 있기에 제주도의 음식을 자주 접하곤 합니다. 국내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부터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아침/점심/저녁을 모두다 사 먹어야했을 때 아침과 점심에 많은 돈이 들어가는 음식을 먹기란 부담스럽습니다. 아침/점심은 간단히 얼른 먹고 다음 여행을 위해 나서는게 좋은데요. 그럴때는 굳이 제주도 향토음식을 고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즐기면 될까요? 제가 자주찾는 음식점을 한군데 소개해봅니다. ▲제주도 서귀포 칠십리 음식특화거리 입구에 있는 '만사성'이라는 중국집입니다...

야외활동 중 동백나무 차독나방을 조심합시다.

5월이 되어 봄날씨가 완연해지고 이른 여름철 날씨가 이어지면서 쉬는 날 집 밖으로 야외 나들이를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먼곳을 가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 집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나들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근데요. 5월말~6월초 야외 나들이를 즐기실 때 반드시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각종 언론에서는 '살인진드기'를 조심하라. 라고 나오는데요. 살인진드기만큼 이 부분도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백나무'에 발생하는 '차독나방' 이라는 부분입니다. '차독나방'이라고 들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에 동백나무가 보이실 것 입니다. 이제는 꽃이 다 떨어져서 초록색 잎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동백나무는 1년 4계절 초..

제주여행 중 걸어볼만한 해안길 5선

여러분이 생각하는 '여행'은 어떤 것 입니까??? 관광지를 가고, 사진을 찍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그렇게 '여행'을 하고 계시지는 않으십니까??? 저도 이전에 하루에 수많은 관광지를 다니면서 '여행'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그런 모습에서 그 '여행'에 대한 추억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여행'의 동의어는 '휴식' 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떠나서 피곤한 모습으로 돌아오면 그것은 여행이 아닙니다. 자신이 떠난 여행지가 좋든지 아니든지 일단 떠난곳에서 잠시나마 모든 것을 잊어버리면 그게 진정한 여행이자 휴식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오늘 소개하는 제주도의 5가지 해안길은 길게 걸어야할수가 있고 짧게 걸을 수 있는 길일 수 있습니다. 어떤때는 길게 걷..

공항 이용시 알아두면 좋은 TIP. 결항, 지연에 대한 대처법은?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도. 제주도를 찾기 위해서는 여객선 혹은 항공기를 이용해서 찾아야합니다. 매년 전세계 공항 노선 횟수 평가에서 "김포제주"노선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노선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항공기가 제주공항에 뜨고 내리는데요. 이 부분으로 제주공항은 현재 잦은 지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제주도의 기상이 좋지 못할 경우 결항이 되어 이용객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공항을 이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TIP에 대해 전달해보겠습니다. 제주도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장소로 우리나라를 찾는 태풍이 가장 먼저 도착하는 장소입니다. 태풍이 오면 당연스럽게 비행기가 결항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올해 1월 제주도에는 엄청난 폭설이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오랜기간..

멸젖에 찍어먹는 삼겹살.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양념 연탄구이 전문점-상록식당-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1분~5분이내에 우리의 손바닥 위에서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정보를 검색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는 본인이 판단하면서 습득하고 싶은것만 받아들일 수 있는데요. 아무것도 모르는 정보의 경우 인터넷에 올라온 그 정보를 그대로 믿게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여러분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게되면 "주변 맛집, 여행지"에 대해 쉬지 않고 스마트폰을 통해 검색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은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를 얼마나 믿고 계십니까? 아니시면, 그 정보를 믿고 찾았다가 실망하신적은 없으신지요. 저도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을 떠나 타 지역을 방문할 시 인터넷 정보 검색을 1순위로 하고, 그 정보를 믿고 장소를 찾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데요. 그 과정에서 실망한..

[제주맛집]제주에서 최고의 회맛을 즐기다. 마린보이횟집

제주도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한라산, 성산일출봉, 올레길" 등 일 것 입니다. 그렇다면... 제주도 먹거리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를까요? "흑돼지, 회" 일 것 입니다. 제주도에서 먹는 흑돼지와 회는 다른 음식보다 분명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높은 가격을 지불하면서 먹는 음식... 맛있는 곳에서 먹어야 먹고난 후 지불한 금액에 대해서도 후회스럽지 않습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도 제주도내에서 흑돼지를 먹고 싶으면 이곳! 회를 먹고 싶으면 이곳! 딱 정해진 곳이 있습니다. 흑돼지 집은 다음에 공개합니다. 오늘은 횟집을 공개하려합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회를 먹고 싶을 때 어디를 가고 어떻게 먹고 있을까요? 잠시나마 침을 꿀꺽 삼키시고 저와 같이 배고픈 장소로 ..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여름철 제주여행

6월초중순부터 시작된 장마는 이제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7월초가 되면 1차 장마철이 끝나고 많은 분들의 휴가 시즌이 찾아옵니다. 7월 중순부터 8월초까지 휴가시즌을 맞이해서 제주도에는 엄청난 인파가 찾아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때의 제주 여행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성수기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성수기에는 비행기/숙박료/렌트카 등 다양한 부분에서 다른 기간에 비해 높은 가격이 책정됩니다. 그렇기에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제대로 놀지 못한다면 제주여행에 대한 불만은 더욱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기간. 나에게도 휴가라는 기간이 있는데 제주도 한번 가야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제주도를 찾을 것 입니다. 여름철 제주도를 찾았을 때 우리는 어떤 곳을 찾고 어떤..

상처받고 있는 제주도의 자연경관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도는 1년간 1,000만명 이상 찾는 여행자의 땅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제주도를 보면서 이런 말을 하기도 합니다. "제주도가 없었다면 한반도는 참 심심했을 것이다.", "신이 선물한 곳 제주도.", "힐링의 섬 제주도"... 등등등 다양한 문장으로 제주도를 어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 제주도에는 더욱 활기가 넘칩니다. 근데요. 제주도의 실상은 어떨까요? 최근 제주도의 모습을 바라보면 제주도의 자연경관이 많은 상처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딱 2가지 예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제주도민도 마찬가지고 제주를 찾는 여행객분들도 이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 위의 장소를 알고 계신가요? ▲ 위의 장소는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