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이야기/끄적끄적... 50

딸바보 초보 아빠의 육아일기. 제 딸이 태어난지 16개월이 되었습니다.

제 딸이 태어나고 벌써 1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16개월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 딸내미 때문에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해 제 딸이 태어나고 지금까지 초보아빠의 티를 벗지 못하고 있는 저에게 육아를 하는 시간은 언제나 실수 투성이 입니다. 하지만, 제 딸이 그런 제 모습을 이해하기라도 하는 듯 저를 이해해주기에 어느순간 저는 딸바보가 되었고, 시간이 허락할때마다 아기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약 2달전부터 지금까지 찍었던 제 딸내미 사진을 등록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올여름 정말 더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이 빌라이기에 집안에서 물놀이를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제 부모님댁은 마당이 있기에 부모님댁을 찾았..

8월 최악의 폭염. 전기 요금이 나왔습니다.

올해 여름은 정말 더웠습니다. 6월 중순 장마철이 끝나고 그 이후 8월달까지 폭염이 지속되었으며, 제가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에는 44일 연속 열대야라는 폭염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계속된 폭염 때문에 한동안 전기요금의 누진세에 대해 말이 많았으며, 저도 8월 요금에 대해 정말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15개월이 된 딸이 있고, 에어컨을 키지 않으면 엄청난 땀이 흘러 내렸기 때문입니다. 바로 어제 8월달 전기 요금 고지서가 집으로 도착했으며, 고지서를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7월달에 납부한 전기요금 고지서 입니다. 7월달 요금은 6월달에 사용한 요금이 과금되기에 6월달 장마철에는 에어컨 사용량이 거의 없었습니다. 7월달 전기 요금은 33,860원 이였습니다. 그렇다면... 7월달 사용..

나는 대한민국 아빠입니다. -1부-

저는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라 지금은 32살이 되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직장생활과 함께 제가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현재 15개월이 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 요즘 트렌드(?)처럼 결혼식을 올리기전 아기가 먼저 생겼고, 아기 출산 후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 3개월 후 바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때 아내는 출산 후 엄청난 다이어트로 고생아닌 고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집의 아들에서 한집안의 가장이 되어 느끼는 이야기를 제 블로그에 천천히 풀어가보려고하며, 해당 게시글은 그 게시글의 첫번째 글이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20대~30대가 처한 현실, 푸어가 될 수 밖에 없는 애환 그리고 아이때문에 오늘도 ..

아기가 태어나고 행복했던 순간들

제 딸은 2015년 5월 14일에 태어났습니다. 처음 아기가 태어났을때 "어떻게 키우지? 잘할 수 있을까?", "시간이 빨리 흘러 아기가 훌쩍 컷으면 좋겠다.." 등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초보아빠의 모습으로 지낸지 벌써 1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14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저는 철없던 한 남자가 아닌 어엿한 한 아이의 아빠 모습을 해가고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는 특성상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시간이 날때마다 아기와 같이 놀면서 아기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봤는데요. 14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저에게 기억이 남았던 순간순간이 있었습니다. 그 기억들은 꺼내어 이렇게 게시글로 작성해봅니다. 1. 우리 아기가 처음 이 세상을 만났습니다. ▲ 이세상 모든 엄마를 존경하게 되었던 순간이고, 제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던 ..

외롭다. 엄마 아빠도 내 마음을 몰라주네...

햇빛은 쨍쨍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부는 어느 날... 제 딸을 데리고 제주도내 가까운 해안도로를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제 딸내미의 모습을 보고 엄청나게 웃었습니다. 짱 귀요미 제 딸내미의 모습을 보고 여러분은 혹시 이러지 않은지? 잠깐이나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또한 해당 게시글의 시점은 제가 아닌 제 딸내미의 시점에서 작성해봅니다. 외롭다. 바람이 나를 스쳐지나가지만 나는 외롭다. 여러분은 지금 외롭지 않으신가요? 저보다 외롭지는 않겠죠? ▲너무 외로워 자동차를 몰고 가까운 해안도로를 찾았습니다. 벤치에 앉아 거친 바다를 바라보니 왠지 제 맘 같네요. 엄마, 아빠는 제가 외로운지... 배가 고픈지... 알 길이 없네요. 충분히 지금이 자유스럽지만... 외로운 내 삶... ▲지나가는 사람에게 내 마음..

생후 1년 성장기. 우리아기가 첫 돌을 맞이했습니다.

임신을 하고 열달이라는 시간을 기다려 새로운 생명을 만나고 제 딸은 이 세상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2015년 5월 14일 점심무렵 제 딸은 그렇게 저희에게 왔고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조만간 아기의 첫 돌을 맞이해서 조촐한 식사자리를 준비하면서 1년이라는 시간을 기록해놓은 사진을 다시 보다가 울컥하게 되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제 딸이 어떻게 커 왔는지 한번 같이 보면서 공감해보셨으면 합니다. ▲ 태어나고 14일이 지났을 무렵 찍게 된 뉴본촬영입니다. 뉴본촬영은 태어남과 동시에 찍는게 좋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시간이 맞지 않아 2주 후 조리원을 퇴원하면서 뉴본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기는 38주 6일이 되는 날 태어났습니다. 신장은 48cm, 체중은 2.56kg으로 다..

우리아기 8개월 성장기, 아이가 커가는 만큼 부모도 성숙해진다.

2015년 5월 14일에 태어난 제 딸이 벌써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 저와 제 와이프 삶은 이전의 삶과 180도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30살이 넘고 지금 32살이 된 저는 이제까지 철없는 생활을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난 후 나름 철이 들었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제 아이가 8개월동안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제 삶은 어떻게 변화가 되었는지 아이의 8개월 성장기 사진과 함께 게시글을 시작해봅니다. ▲ 제 딸내미는 2015년 5월 14일 점심 시간인 12시 38분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이 세상을 만났습니다. 제 아기는 2.56kg으로 다른 아기에 비해 작게 태어났습니다. 출산예정일을 앞두고 아기의 몸무게가 늘지않아 병원에서는 유도분만을 하자고 권유를 했었는데요. 마..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가정양육수당 20만원, 적정선일까?

한 아이의 아빠가 된 지 벌써 6개월이 훌쩍 넘고 이제 7개월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후 이름이 정해지고 출생신고를 한 후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가정양육수당 [매달 20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금액 자체에 대해 고마웠습니다. 매일, 매달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근데요. 맞벌이에서 외벌이가 된 상황에서 매달 20만원이라는 돈은 턱도 없이 모자라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원래 저랑 와이프는 많은 자녀를 원했던 부분에 대해 요즘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키울 능력이 될까? 라는 의문점때문에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출산정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지만, 그런 출산정책이 실제 우리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을까요?... 요즘 이 부분에 대해 ..

너무나 행복했던 우리 아기 6개월 성장기. 내 삶의 이유입니다.

올해 31살인 저에게 2015년 5월 14일은 저에게 또다른 삶의 이유를 준 날이기도 합니다. 올해 5월 14일 점심 12시 38분에 제 딸이 이 세상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임신 사실을 알게된 후 출산을 하는 날 까지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부분은 아기의 체중 때문이였습니다. 임신 35주때부터 였을 것 입니다. 35주때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의 말(아기의 체중이 작다.)을 듣고 와이프는 더욱 많이 챙겨먹고 2주 뒤 37주때 병원을 찾아갔지만 아기의 몸무게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2주 뒤 다시 한번 진찰을 해보고 아기의 몸무게 변화가 또 없다면 유도 분만을 하자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2주간 하루가 1년처럼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근데요. 이거는 웬일? 38주 6일이 되는 날..

생후 150일 성장기. 직접 아기를 키워보니...

2015년 올해 5월 14일 점심 12:38분에 이쁜 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사실 저는 일반적인 우리나라의 문화와 달랐습니다. 5월에 아기가 태어나고 지난달 9월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속칭, 속도위반을 제대로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회사 출근, 아기 보는일, 결혼 준비하는일 등 많은 부분이 저에게 겹쳐 바쁜 나날을 보낸 듯 합니다. 근데요. 이제는 모든게 지나가니 한편으로는 속이 후련하다고 해야할까요? 회사일과 아기를 보는 부분이 여유로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150일이라는 시간동안 아기를 보는 과정이 쉽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남편이라는 저보다 집에서 24시간 아기와 함께 보내는 아기 엄마는 하루가 멀다하고 살이 쫙쫙 빠지는 과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아기의 ..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