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물고기 횟감의 귀족인 '다금바리'라는 물고기는 제주도 특산물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따뜻한 바다 수온을 좋아하는 다금바리는 연중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는 제주도에서만 잡히며,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잡히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제주도의 횟집에서 다금바리는 1KG에 18만원~20만원 이상을 호가하며, 다금바리는 그 어떤 것도 버릴것이 없다는 말을 하며, 제주도의 여성분들이 출산을 하면 다금바리로 국을 끓여 몸 보신으로 먹기도합니다.

 

"다금바리"라는 물고기에 대해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 입니다.

근데요. 많은 분들이 "다금바리"라고 하면 "비싼 생선", "귀한 생선" 이라고만 알고 있을 뿐 다금바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어종인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다금바리 생선 구별하는 방법과 다금바리에 대한 지식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낚시도중 잡혀 올라온 다금바리입니다. 제주도에서의 다금바리 갯바위 낚시의 시즌은 매년 9월~10월사이입니다.

 

많은 분들이 다금바리는 수심 100m~200m권 깊은 수심층에서만 잡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지 않고 수심이 낮은 갯바위에서도 다금바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수중 동굴이 잘 발달되어 있는 곳은 다금바리 낚시의 포인트가 형성됩니다. 

 

그 이유는 다금바리는 바다의 자신의 수중동굴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번 터전을 잡으면 그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지 않고 그곳에서만 생활합니다. 하루 24시간 중 해질녘, 아침녘에만 자신의 수중동굴 근처의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아가며, 움직이지 않습니다.

 

※ 제주도 다금바리 갯바위 낚시의 전형적인 채비

50호의 다금바리 전용대 -> 드랙력이 강한 릴 -> 20호 합사 -> 삼각도래 -> 40호 정도의 봉돌 -> 목줄 -> 사람의 손가락만한 다금바리 전용 바늘 2개'

위의 내용으로 채비를 꾸리고 바늘에는 '전갱이, 정어리, 고등어, 한치'를 바늘에 끼워 육식어종인 다금바리를 잡습니다.

 

다금바리는 자신의 수중동굴 근처에서의 먹이감을 단숨에 먹고 자신의 수중동굴로 바로 들어가버리기에 입질의 타이밍을 놓치면 강한 낚시줄이라도 끊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입질을 받고 릴링을 하는 과정에서도 다금바리의 힘이 장사이기에 강한 낚시대를 사용합니다.

 

▲ 갯바위에서의 다금바리 낚시도중 잡힌 제주도산 다금바리입니다. 위의 녀석은 약 2kg 정도인데요. 다금바리의 몸무게가 15~20kg라면 대형 다금바리라고 불리우게 됩니다.

 

 

▲ 위의 2장의 사진을 보여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게시글이 이어지는 과정에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위의 사진에서 언급한 생선이 진짜 다금바리가 맞을까요?

 

위의 사진 속 물고기! 제주도에서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제주도 특산물인 '다금바리' 맞습니다.

근데요. 위의 사진의 녀석... 진짜 다금바리가 아니며, 표준명으로 '자바리'라고 불립니다.


근데요. 자바리를 왜! 다금바리라고 부르고 있을까요?

 

아주 오래전부터 제주도에서는 위의 사진의 생선을 "다금바리"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잡히는 이녀석이 학명상에 등록될 때 자바리로 등록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잡히지 않고 아주 먼 바다에 서식하는 어종이 다금바리라고 등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주방언이라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높은 수온에서 잡히는 다금바리라는 어종은 우리나라에서도 제주도에서만 잡힙니다. 그렇기에 제주도 사람들이 "다금바리"라고 이제까지 불렀기에 제주방언으로 자바리, 다금바리 모두를 통칭해 "다금바리"라고 부르는 점 참고 바랍니다.


같은 농어목 바리과에 속하는 자바리와 다금바리! 제주도 방언으로 모두 같이 다금바리라고 부르는 부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금바리는 정말 귀한 어종입니다. 몇몇 다금바리 전문 주낙배에서 잡히거나, 일부 낚시꾼에 의해 잡힙니다. 근데요. 잡히는 양이 먹고자하는 분들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다금바리는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며, 버릴게 없는 횟감의 귀족이기에 높은 가격이 형성됩니다.

 

여기서 잠깐! 우리가 제주도의 횟집에서 생선을 드실 때.. 혹시, 구문쟁이(능성어)라고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 위의 수족관에 있는 생선이 제주도 말로는 "구문쟁이"이며, 정확한 명칭은 "능성어" 입니다.

 

근데요. 위의 수족관의 녀석이 제주도 "다금바리"와 아주 비슷하게 생겼죠?

다시한번 사진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낚시도중 잡힌 구문쟁이(능성어)입니다.

 

▲ 요 녀석도 낚시도중 잡힌 구문쟁이(능성어)입니다.

 

많은 분들이 "구문쟁이(능성어)"라고 하면 [일본산 양식] 혹은 [다금바리 짝퉁] 이라고 알고 있을 것 입니다.

 

위의 말이 일부분은 맞고 일부분은 틀린 말 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횟집에서 판매되는 구문쟁이는 일본산 양식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내의 경우 낚시를 통해 어획된 구문쟁이가 횟집으로 유통되어 자연산 구문쟁이로 판매됩니다.

 

구문쟁이가 다금바리 짝퉁?

"구문쟁이(능성어)"도 다금바리만큼 맛있는 횟감입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판매처에서 구문쟁이를 다금바리라고 속여서 판매하는 상황들이 있었기에 이런 말이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구문쟁이(능성도)도 분명 고급횟감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생김새가 비슷한 부분 때문에 오해아닌 오해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다금바리와 구문쟁이는 가격면에서나 맛에서나 확실한 차이를 두고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그렇다면 진짜 제주도산 다금바리와 구문쟁이(능성어)를 쉽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위의 사진의 화살표가 보이시나요?

 

▲ 위의 사진의 화살표가 보이시나요?

 

제주도에서 잡히는 진짜 다금바리는 불규칙적인 호피무늬를 보이고, 머리와 뺨까지 무늬가 이어집니다.

 

▲ 위의 사진은 구문쟁이(능성어)입니다.

구문쟁이의 몸에 있는 무늬는 일정하게 나타나며, 머리와 뺨에 무늬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쉽게 말해 다금바리와 구문쟁이(능성어)를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무늬"에 있습니다.

"어류는 머리를 위로하고 들었을 때의 무늬를 기준으로 합니다."

 

다금바리는 무늬가 불규칙적이고 뺨까지 무늬가 있으며, 구문쟁이(능성어)는 무늬가 가로로 일정하고 뺨에 무늬가 없습니다. 

이 내용만 알면 쉽게 구별할 수 있고, 혹시나... 모르겠지만, 어종을 속여서 판매하는 횟집에서 바가지를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제주도에서는 위의 사진의 다금바리, 구문쟁이 보다 더욱 고급스런 횟감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을 알고 계신가요? 

 

▲ 위의 사진의 생선이 제주도에서 가장 고급어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럼 위의 사진은 어떤 어종일까요?

 

예전에는 제주도 연안에서 자주 잡혔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거의 만나볼 수 없습니다. 바로 "붉바리" 라는 생선입니다.

현재 붉바리는 낚시도중 우연치않게 손님고기로 잡힐 뿐 붉바리를 전문적으로 어업을 하는 어선은 없는 점 참고 바랍니다.

 

붉바리는 다금바리와 마찬가지로 호피무늬와 불규칙적인 무늬를 가지고 있는데요. 몸에 빨간점이 있기에 이 부분으로 인해 붉바리라고 불리우고 현재 제주도내 어느 횟집에서도 붉바리를 취급하는 횟집은 없는 점 참고 바랍니다.

 

만일, 아래의 사진을 붉바리라고 오해할 수 있어서 마지막으로 한장의 사진을 더 소개시켜드립니다. 

 

▲ 붉바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붉바리가 아닙니다. "쏨뱅이"라는 어종입니다.

쏨뱅이도 고급어종입니다. 회와 구이, 조림, 매운탕 등 안 맛있는 요리가 없습니다. 분명, 맛있는 어종이고 제주도민들이 좋아하는 생선이라는 점 참고 바랍니다.

 

해당 게시글에서 다금바리, 구문쟁이(능성어), 붉바리에 대해 조금이라도 정보를 얻으셨나요? 해당 게시글을 통해 제주도의 다금바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귀한 생선이구나... 라는 생각을 가셨으면 좋게습니다. 그럼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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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8 16:05
  1. 싸삐 2016.04.08 19:44 신고

    제주도 다금바리.. 대박이다... 갯바위 낚시에서 잡히다니...
    완전 존경스럽네요 ^^

  2. 본사마 2016.04.12 13:36 신고

    추자도에서 뺀찌 잡고 있는데 발앞에서의 묵직한 입질,,, 놀래미 같다고 찬밥취급했는데,,, 붉바리 였다니,,,ㅠㅠㅠ

  3. 생각' 2016.04.14 19:10 신고

    아이고 글 보다보니.. 회가 먹고싶어지네요ㅋㅋㅋ

  4. Getsomeclassic 2016.04.15 23:33 신고

    겉으로봐서는 잘 모르겠네요 ^^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

  5. 박종대 2016.04.19 10:36 신고

    공부 잘 했습니다.
    다금바리와 능성어가 항상 했갈렸는데 이제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됐어요.

  6. 최지흘 2016.04.26 17:57 신고

    내 얼굴은 모자이크도 안해주는구만ㅎ

  7. 지나가다 2016.07.24 18:37 신고

    ....

  8. 째즈 2017.07.17 17:36 신고

    위의 물고기는 그루퍼라고 불리는 물고기인데, 조금씩 생김새가 다릅니다.
    다금바리는 육지사람과 제주도 사람이 서로 다른 물고기를 칭합니다.
    육지 사람이 말하는 다금바리는 농어 비슷하게 생겼고, 귀하고, 맛이 좋습니다.
    제주도 방언으로 다금바리는 (제주도 사람이 칭하는...) 그루퍼의 일종으로 맛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흔합니다.
    베트남이나 중동에가면 한인식당에서 다금바리라고 팔리는 어종이 그루퍼입니다.
    많이 헷갈리는 이름입니다.
    농어 비슷하게 생긴 다금바리를 드셔야 진짜입니다.
    아래 참고하세요.
    http://slds2.tistory.com/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