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락의 여행기/대한민국을 여행하라

내 마음대로 선정한 우리나라 동쪽 여행지 7선

♡아일락♡ 2015. 2.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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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고 계시나요?

대한민국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왜! 외국으로 외국으로 나가려고 하십니까?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여행지는 정말 많이 있으며, 저도 시간이 허락할때마다 제주도를 벗어나 타 지역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찾습니다.

가끔씩 마음에 들지 않는 장소도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지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저에게 '우와'라는 감탄사만 전해주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제 마음대로 선정한 우리나라 동쪽 여행지 7 장소를 선정해보았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장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장소일 수 있으며, 누군가는 이 장소를 가보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한번 저와 함께 잠시나마 시간을 내어 우리나라의 동쪽 여행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에게 감탄사만 안겨주었던 아름다운 우리나라 동쪽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1.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로 정말로 큽니다. 도시인 만큼... 발전도 많이 되었습니다. 부산은 제가 서울 다음으로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불과 한달전에도 부산을 다녀왔으며, 찾을때마다 또다른 매력을 전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할때 부산의 가장 큰 매력은 도시화된 시내 곳곳에서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가가을 해봅니다. 남포동, 국제시장 거리와 지금 소개하는 보수동 책방골목은 제가 부산을 찾으면 반드시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이 점점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되면서 오프라인 책은 구매하여 읽지 않습니다. 현대 사회에 맞추어 살아가는 우리네 삶에 잠시 여유를 느끼고, 자신의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보수동 책방골목! 추천합니다.

 


2. 울산 간절곶
대한민국에는 해가 떠오르는 '일출' 명소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 울산 간절곶, 부산 해운대, 제주도 성산일출봉' 등... 이 5곳을 제외하고도 정말로 많은 '일출' 명소가 즐비해 있습니다.

울산을 대표하는 간절곶! 이곳은 일출 명소뿐만 아니라 대형 우체통으로도 유명합니다.

 

간절곶의 대형 우체통안에서 편지를 작성한 후 우편함에 담아 보낼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간절곶 일대는 길게 뻗어있는 '소망길'이 있어서 혼자/가족/연인/친구끼리 거닐수도 있습니다. 편지도 작성하고, 편지도 붙여보고, 동해의 바다를 바로 옆에 끼고 거닐 수 있는 간절곶! 추천합니다.

 

 

3. 포항 죽도시장
포항의 죽도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규모로 손가락안에 드는 엄청 큰 재래시장입니다. 그리고 죽도시장은 포항 여행의 1번지로도 꼽히는 장소입니다.

재래시장은 우리가 지켜나가야하는 우리나라의 문화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우리나라의 문화를 보여주기 가장 쉬운 장소이기도 합니다.

 

포항에 위치한 죽도시장은 겨울철 더욱 활기찹니다. 그 이유는 포항 구룡포의 명물인 '과메기'를 쉽게 만날 수 있고, 겨울 대게철을 맞이하여 대게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이나 '재래시장'이 있으며, 그곳에서는 언제나 '정, 인심'을 느낄 수 있고, 지역 주민들의 삶을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가득 채워진 항아리에는 더이상 물건을 담을 수 없습니다. 자꾸 채우려고만 하지말고, 적당히 채워지면 멈추는 것! 이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은 넘침이 아니라, 적당함 이라는 것!!! 재래시장을 찾아보시면 그속에서 이 부분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항을 찾은 당신! 죽도시장을 추천합니다.

 

 

4. 포항 호미곶

대한민국의 '최동단' 하면!!!! '독도'가 되겠지만, '섬'을 뺀 상태에서의 '최동단' 하면 '호미곶 마을' 입니다.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남사고는 산수비경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백두산은 호랑이 코,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의 명당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미곶은 대한민국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곳 입니다.

 

호미곶의 상징인 '상생의 손' 하나는 바다에 있으며, 하나는 육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진은 멋있을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근데요. 저에게 호미곶은 마치 외국과 같다라는 느낌을 전해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손'이라는 단순 조각상이지만, 그 부분에 부여된 의미가 크기에 단순 조각상을 뛰어넘어 자연스럽게 두손을 모으고 소원을 빌게되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포항 호미곶을 찾았다면... 잠시 바라보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지 마시고, 다섯 손가락 위에 5마리의 갈매기가 앉아 있는 장면을 반드시 봐보시기 바랍니다.

푸른바다를 바라보고, 잠시나마 사색에 잠기고 싶다면 호미곶을 추천합니다.

 


5. 경주 안압지
경주의 '밤'을 대표하는 '안압지'를 아시나요?

'안압지'는 정말로 아름답고, 정말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 사람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경주' 라는 지역을 찾게되면... 꼭 가보아야 하는 장소입니다.

 

근데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안압지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잠시... 안압지 정보가 길 수 있지만, 확인하시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경주임해전지(안압지)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인왕동 26번지(사적 제 18호)

경주 임해전지는 통일신라 별궁 안에 있던 것으로, 그 안에는 임해전을 비롯한 여러 부속 건물과 정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신라 문무왕 14년에 궁 안에 못(연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귀한 새와 기이한 짐승들을 길렀다고 합니다. 임해전은 931년 경순왕이 고려 태조 왕건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다는 등의 기록이 남아있으며, 군신들의 연회나 귀빈 접대 장소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못 이름은 원래 '월지'였는데 조선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일제시대에 철도가 지나가는 등 많은 훼손을 입었던 임해전 터의 못 주변에는 회랑지를 비롯해서 크고 작은 건물터 26곳이 확인되었습니다. 그 중 1980년에 임해전으로 추정되는 곳을 포함하여 서쪽 못가의 신라 건물터로 보이는 5개 건물터 중 3곳과 안압지를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는데, 그 중 보상화무늬가 새겨진 벽돌에는 ‘조로 2년(調露 二年, 680)’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임해전이 문무왕 때 만들어진 것임을 뒷받침해주고 있으며, 대접이나 접시도 많이 나왔는데, 이것은 신라무덤에서 출토되는 것과는 달리 실제 생활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임해전은 별궁에 속해 있던 건물이지만 그 비중이 매우 컸던 것으로 보이며 안압지는 신라 원지(苑池)를 대표하는 유적입니다.
- 내용 출처 : 문화재청(http://www.cha.go.kr)

 

경주를 찾았다면, 도시 건물의 야경이 아닌... 오랜시절이 가지고 있는 야경을 봐보시기 바랍니다. 안압지와 첨성대 등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은 이 지역을 더욱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이후 경주를 가본적이 없다면... 경주를 추천합니다.

 


6.강원도 설악산-비룡폭포
강원도 설악산은 우리나라 명산 중 한 곳입니다. 그리고 설악산내에는 울산바위, 대청봉 등 유명한 장소들이 있습니다. 근데요. 지금 저는 설악산 내 '비룡폭포'를 소개합니다.

그 이유는 지금이 '겨울철'이기 때문입니다. 겨울철이 설악산 비룡폭포가 전해주는 모습은 감탄사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비룡폭포' 라고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오해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비룡폭포' 하면, '폭포'의 모습이 '용'의 모습! 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 말도 일리가 있지만 정확한 내용은 아닙니다. '비룡폭포'는 탐방로 초입부터 '비룡폭포'가 있는 장소까지의 '탐방로 전체가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탐방로 초입이 용이 꼬리이며, 비룡폭포가 있는 장소가 용의 머리가 되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비룡폭포 탐방로는 정확한 명칭으로 토암골 계곡'이라고 하는게 맞겠죠?? 왜냐하면 '육담폭포, 토왕성폭포, 비룡폭포' 이렇게 3개의 폭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비룡폭포는 용의 머리가 되는 장소이며, 용이 승천한 장소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 '토왕성폭포'는 매년 1월 혹은 2월에 빙벽등반기간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에게 통제가 되는 구역입니다.


비룡폭포와 용에 대한 이야기 : 기원전 59년 부여의 해모수가 오룡거를 타고 내려와 나라를 세웠다는 기록에 처음 등장하는 용은 우리의 민속신앙, 종교, 사상, 풍속, 미술 등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비룡폭포'는 이런 물의 제왕인 용이 하늘로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입니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승천하는 용이 얼어버린 비룡폭포의 모습! 지금철 설악산을 찾고, 오랜시간 등산에 부담감이 있다면 비룡폭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설악산 초입에서 약 2시간이면 왕복하실 수 있으며, 힘들지 않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7. 강원도 낙산사
강원도 양양에 있는 '낙산사'는 2005년 4월 5일 일대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전각이 소실되었습니다. 그 이후 단원 김홍도의 '낙산사도'와 발굴조사를 근거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였으며, 2009년 10월 12일 복원 불사를 회향하였습니다.

'불'은 모든것을 태워버립니다. '대형 산불'로 인해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 일원은 모두 타 버렸으며, 1000년 역사의 '낙산사'도 일부가 불에 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화재의 시련'을 딛고 일어서 현재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강원도를 대표하는 '절'로 바뀌었고, 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를 대표하는 3가지는 '해수관음상, 의상대, 홍련암' 일 것 입니다.

 

- 첫째 : 해수관음상은 당시 주지 원철스님이 양질의 화강암 산지로 손꼽히는 전라북도 익산에서 석재 700여톤을 운반하여 만들었으며, 높이 16m, 둘레 3.3m, 최대 너비 6m로 만들어졌습니다. '해수관음상'은 직접 보시면... 어마어마한 크기에 압도되길 것 입니다.
- 둘째 : 관동팔경 중 하나인 의상대는 의상대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 때 산세를 살핀 곳이라고 합니다. '의상대'는 주변이 해송과 암벽 그리고 동해바다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해안 정자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동해안에서 손꼽힌다고 합니다.

- 셋째 :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동굴속으로 들어간 파랑새를 따라가 석굴앞 바위에서 기도하다 붉은 연꽃 위의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세운 암자입니다.

 

낙산사는 작은 사찰이 아닙니다. 넓은 장소에 자리하고 있으며, 곳곳에 우리의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종교를 가지던지, 종교를 가지지 않던지... 일단 가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왜! 이런말을 하는지 아실 수 있을 것 입니다.

높은 동해안의 기암절벽에 암자가 위치해 있으며, 동해안의 거친 파도가 기암절벽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내 마음대로 선정한 우리나라 동쪽 여행지 7선을 보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멀리 가는 것만이 여행이 아니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 처럼 우리의 가까운 곳도 자세히 바라보면 정말 아름답다는 말을 남기고, 마지막으로... 이말을 남깁니다. "이보시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는 우리네 삶... 잠시 쉬어감이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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