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제주도 여행정보 및 설계

놓치면 아쉬운 겨울철 제주여행 방법

♡아일락♡ 2014. 12. 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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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의 제주도 여행은 일년 4계절 중 여름에 집중적으로 오며, 나머지 계절은 제주 여행의 '비수기'에 포함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제주도 여행은 성수기/비수기 개념이 없어지고, 1년 365일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월과 겨울이라는 개념은 자신의 남은 휴가를 사용하여 원하는 여행지로 떠나고,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대학교를 가기 이전에 친구들과 같이 추억을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언제나 많은 여행객분들이 찾는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인 '제주도' 다가오는 겨울철도 많은 분들이 제주도를 찾아서 제주도 여행을 즐기고 돌아가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소개하는 제주도 여행은 제주도를 찾고자 하는 분들이 이미 알고 있는 장소 및 내용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이라는 부분이 하다보면 '날씨' 및 '각종 변수'에 어긋나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지?? 어디서 제주도를 즐기지?? 라는 것을 고민하고 있을 때 이 글이 여행객에게 도움될 수 있는 게시글이 되었음 합니다.

겨울에 더욱 반짝이는 제주의 진풍경들 속으로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

 




1. 한라산

세계유일 유네스코 3관왕 제주도 정중앙에 우뚝 자리잡은 1,950m의 한라산!
한라산은 다른 계절도 좋지만, 겨울이 더욱 좋습니다. 겨울 한라산은 아름다운 설경에 취할 수 있는 곳이며,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수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제주도 한라산 800m 이상에는 '구상나무' 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구상나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제주도의 자연유산에는 '늘푸른 나무->구상나무'가 있습니다.

 

 

구상나무는 한라산 해발 1500~1800미터 사이에서만 자리는 식물이며, 1900년대 프랑스 신부가 채집해 외국 식물학자들에게 많이 보냈고, 하버드대 식물 분류학자 윌슨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 윌슨은 평생 '구상나무'라는 것을 보지 못했고, 전세계 유일한 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구상나무에 흥미를 가지고 직접 조사하러 제주도까지 왔으며, 구상나무라고 명명한 그는 이를 개량해 새로운 종자를 개발했습니다. 새롭게 개발한 종자는... 전세계 나무 중... 판매 1위!, 가장 비싼 나무! '크리스마스트리' 였습니다.

※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구상나무'는 '아비에스 코레아나 윌슨'이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고 시중에는 '코리안 퍼'라는 이름으로 판매됩니다.
※ 그때당시 윌슨이 가져간 제주도 한라산의 구상나무는 현재 하버드대 아놀드 식물원에 있으며, 30m까지 자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로열티는 해외에서 받으며 우리나라 토종 나무임에도 우리나라에 수입하려면 로열티를 내야 한다고 합니다.

구상나무는 환경이 맞으면 옮겨심기가 가능하지만, 더운 곳에서 살지 못하는 구상나무는 점점 고지대로 이동했고 최종적으로 이동한 곳이 현재 자생 중인 한라산 백록담 밑자락에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겨울 한라산을 찾는 분이라면, 하얀 눈이 내린 '구상나무'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주의할 점 : 여행객분들의 경우 '렌트카'를 대여하실 것 입니다. '렌트카'를 대여하실 때, 반드시 '자동차 체인'을 같이 대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 '눈'이 내리면.. 얼마나 오겠어??? 라는 생각!!! 오산입니다. 한번 눈이 내리면 엄청난 양의 눈이 내리며, 그 장소에 여러분은 고립될 수 있습니다.!

 

 

2. 겨울바다

매일매일 추운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에 '겨울바다'는 찾기가 꺼려지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겨울바다를 찾아도 아무도 없고 '횅'할 뿐~~~ 외로움만 증폭시키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겨울바다'는 자연이 부르는 '파도소리'에 잠시 눈을 감고~~~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추운 겨울철 여행 기간을 빌어 다시 한번 자신을 뒤돌아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를 협찬해줍니다.!

 

 

제주도는 '겨울바다'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제주도의 모든 지역이 '해안도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해수욕장 및 곳곳에 해안 산책길이 있습니다. 추운날씨에 걷는게 꺼려지신다면, 자동차에 몸을 의지한 후 제주도의 '해안도로'를 달려보시기 바랍니다.

 


3. 감귤체험

 

매년 겨울철은 제주도는 노란색 옷을 입습니다. 바로 겨울철 우리나라 대표적인 과일인 '감귤' 수확 시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의 곳곳에는 감귤따기 체험 농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그곳에서 저렴한 돈으로 감귤따기 체험 및 자신이 수확한 감귤을 직접 드시기도 하며, 가지고 갈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 제주도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체험은 '감귤따기체험'!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사설업체를 찾기가 꺼려지신다면, 제주도 서귀포시청에서 관리하는 '감귤박물관'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감귤박물관'은 여러가지 행사를 하고 있으며, 미리 예약을 통해 쉽게 감귤 따기 체험부터 다양한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4. 자연경관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 7대자연경관, 세계 지질공원' 등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제주도의 많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제주도의 모든 자연 경관을 둘러보고 돌아간다는 것은 힘이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여행객분들은 '자연경관'만 생각해서 오는 것이 아닌, 제주도를 절대 느낄 수 없는 비싼 입장료가 들어가는 '테마파크'를 가면서 '돈, 시간'을 낭비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제주도 겨울에만 볼 수 있는 곳을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겨울철 주홍빛 바다로의 초대 - 신풍목장

 

 

제주도의 신풍목장은 제주에서 유일한 바닷가 목장. 드넓은 초원과 태평양 사이를 뛰어노는 말들의 모습이 참 평화로운 곳입니다. 푸른 초장이 시들해지는 겨울이면 신풍목장의 초원은 돌연 진홍빛으로 물듭니다. 바로 감귤껍질 때문입니다. 잘 말린 감귤껍질은 ‘진피’라 하여 한방의 재료로 쓰입니다.

파란 바다와 주홍빛 초원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신풍목장에 들어서면 진한 귤 향기에 취하고 자연에 취할 수 있습니다.

 

- 겨울철 초록빛 바다로의 초대 - 오설록

 

 

제주도의 오설록은 '이니스프리 CF' 및 '런닝맨' 촬영을 제외하고도 정말 많은 대중매체 촬영의 장소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오설록 티 뮤지엄'은 일단 입장료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부담없이 이곳을 찾아서 끝이 보이지 않는 녹차밭의 초록빛 물결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니깐 초록빛이 없을것이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1년 4계절 초록빛 바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컴퓨터 바탕화면으로의 초대 - 용눈이오름, 새별오름

 

 

▲ 새별오름

 

 

▲ 용눈이오름

 

제주도에는 약 350개가 넘는 오름이 있습니다. 이중에는 힘든 오름도 있지만, 가족끼리~~ 어린아이들과 같이 손잡고 오를 수 있는 자그마한 오름도 있습니다. 지금같이 추운 겨울에 '올레길'을 걷거나, 긴 숲길을 걷는다는 것은 '감기'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 10~20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있는 오름은 정말로 매력있습니다. '오름'도 기생화산이기에 등산에 성공했다는 느낌과, 오름 정상에 올랐을 때 황홀한 오름의 경치는 '감탄사'만 연발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우 엑스 피(XP)'의 초기 바탕화면에 ‘블리스’는 컴퓨터 배경화면의 루나테마로 제공되어 인기를 얻으면서 전세계 10억명 이상이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정으로는 '모나리자' 사진보다... 더욱 많은 사람이 위의 사진을 봤을 것이라고 합니다.

윈도우 배경화면과 닮아있는 제주도 오름의 모습! 정말 신기합니다.

 

아울러, 만일, 어디를 가야 제주도의 자연경치를 느끼지?? 라고 고민하시는 분들...

'유네스코'에서 인정한 '지질공원 8군데' 만이라도 가보시기 바랍니다.

▶ 고산수월봉, 산방산, 용머리해안, 중문 주상절리, 천지연폭포, 서귀포층(새연교), 성산일출봉, 만장굴

 


5. 제주도 겨울 먹거리 TIP - 방어회

 

 

해마다 겨울이면 먼 바다에서 살다가 제주 바다로 오는 물고기가 있으니 바로 방어입니다.

겨울 방어는 살이 토실하게 올라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합니다. 특히 무게 5kg 이상의 대방어는 겨울철 최고의 횟감이기도 합니다.

 

 

단, 육회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방어회는 똑같이 싫어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방어회는 다른 횟감과 달리 육회와 비슷하기도 하며, 쫄깃하다가 보다는 듬직한 맛!(제주도 말, 베지근하다.)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겨울철 최고의 횟감인 방어회! 저렴하며, 먹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제주도민 아일락이 전하는 "놓치면 아쉬운 겨울철 제주여행 방법" 어떠셨나요?

위에서 소개한 부분 이외에도 제주도 여행은 더욱 많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소개한 부분은 제가 생각할때 겨울철 제주도 여행 중 절대 까먹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2014년 한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12월 혹은 겨울철 제주도를 찾는 많은 분들이 실망스럽지 않은 여행길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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