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모든 것/제주도 감귤 일기

많은분들이 모르는 귤 맛있게 까는 방법. 신귤을 달콤하게 먹어보자!

♡아일락♡ 2014. 10.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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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계속해서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추운 날씨에 우리의 몸이 감기에 쉽게 노출되기도 하지만... 우리는 매년 겨울철!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해 '감귤'을 먹습니다.

매년 겨울철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감귤! 저렴하기도 하며, 어디서나 쉽게 구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감귤은 1년내내 수확되지만, 매년 10월부터~1월, 2월까지 판매되는 귤은 '노지'에서 생산되는 귤로 저렴하기도 하며,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귤이기도 합니다.

 

매년 10월부터 수확되는 제주도 감귤!

 

지금 귤을 구매하시고 드시는 분들은 "감귤이 시다..."라고 말씀도 하시며, 귤을 씹자마자 얼굴을 찌푸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저렴하지만 구매한 귤을 먹을때... 얼굴을 찌푸린다면... 다음에 귤을 구매할때에 왠지 모르는 거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구매한 귤... 어떤게 맛있을지... 모르는 여러분께 한가지 "깨알 TIP"을 드립니다.

 


지금 제가 작성하고 있는 내용은 올해가 가기전인 12월달까지 해당되는 내용이며, 1월 2월까지는 오늘 제가 소개하는 방법으로는 귤을 까지 마시지 바랍니다.

왜냐하면... 10월부터 12월까지 출하되는 감귤의 특징은 '귤농장'에서 수확되자마자 출하작업을 하고 바로 유통됩니다. 그렇기에...'감귤' 자체에 있는 '산' 성분이 그대로 유지되어 출하되기에 오늘 제가 소개하는 방법으로 귤을 맛나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 제주도 여행 중 사먹는 '감귤'의 경우 바로 현지에서 수확되자마자 팔고 있는 '싱싱한 귤'입니다. 바로 수확된 귤은 워낙 싱싱하기에 귤 자체가 가지고 있는 '산 성분'이 강합니다. 그렇기에... 오늘 제가 소개하는 방법을 꼭!!! 이용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1월 2월에 출하되는 '감귤'의 경우 수확 이후에 일정시간 '저장'된 후 출하되기에... 감귤 자체에 가지고 있는 '산' 성분이 감소되어 출하됩니다. 그렇기에 그때는... 절대 오늘 제가 소개하는 방법으로는 까서 드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 귤 나무에서 바로 수확된 상태의 귤 입니다.

하나의 나무에서 귤이 모두다 수확되는게 아니고, 여러개의 나무에서 수확된 귤이 하나의 박스에 담아지기에 각 귤의 맛이 새콤하기도 하고 달콤하기도 하고 재각각일 것 입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어떤 귤을 맛있고, 어떤 귤은 밍밍하거나 신 맛이 강해... 얼굴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는 새콤한 귤을 달콤하게 먹는 방법!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에 제가 까서 먹을 귤 입니다. 한개의 껍질을 벗겨냅니다.  

 

 

▲ 가장 많은 분들이 껍질을 까는 방법일 것 입니다.

이렇게 껍질을 까신 후 많은 분들이 아래의 방법으로 귤을 드실 것 입니다.

 

 

▲ 귤을 절반으로 가른 후 귤 한갑씩 입에 넣고 드십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바로 귤을 드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 귤을 맛있게 까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 귤을 까기전에 손으로 귤을 주무른 후 까보시기 바랍니다.

 

귤을 까기 이전에 혹시나... 주무르는 방법을 잊어버리셨다면... 아래의 방법을 참고해주세요.

 

반으로 귤을 가르신 후 손가락을 이용해 귤에 일정한 힘을 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귤 껍질을 까기이전에 주물거리셨거나, 귤 껍질을 까신 후 손으로 귤에 일정한 힘을 가했다면... 위의 사진처럼 귤의 알갱이가 터져서 귤 즙이 발생했을 것 입니다.

 

이제... 궁금증이 발생했을 것 입니다.

 

왜! 이렇게 귤을 까야 맛있다고 할까요?

 

그 이유는... 바로 귤의 '알갱이'에 비밀이 있습니다.! '손'으로 꾸욱! 눌러서 귤을 까시는 경우 '귤 알갱이' 몇개가 안에서 터집니다.

그리고는 귤 알갱이의 물이 세어 나옵니다. 터진 알갱이의 물은 순간적으로 '귤의 산 성분'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간단한 이야기로... 우리가 먹는 귤의 한갑에는 수많은 알갱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만약, 100개의 알갱이를 한번에 씹었을때랑 알갱이가 미리 터져 90개의 알갱이를 한번에 씹었을때의 맛이 다르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알갱이가 미리 터져 나온 즙이 다른 알갱이에 붙어 '산'성분을 일시적으로 낮추어 신맛이 순간적으로 나지 않고 달콤한 맛이 나는 부분입니다.

어느정도의 자극에 의해 까진 귤을 드셨을때에는 '신 맛'이 강하게 나지 않으며, 딱! 먹기 좋은 상태의 귤을 드실 수 있는 것 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귤까는 방법은 조금 번잡할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아래의 방법을 참고해주세요.

 

▲ 귤의 아래 부분에 엄지 손가락을 위치합니다.

 

 

▲ 엄지손가락에 힘을 주어 귤을 바로 반으로 나눕니다.

 

 

▲ 귤 뒷부분에 일정한 힘을 가하면서 까는 방법이기에 귤 껍질을 까기 이전에 자연스럽게 귤의 알갱이가 터져 달콤하게 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일락이 전하는 신귤을 달콤하게 까는 방법 어떠셨나요?

근데요. 이 방법에도 주의사항이 있다는 점...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 귤을 잡고 까실때... 너무 쎄게! 눌러서 까지 마시기 바랍니다.! 적당한 힘조절이 필요합니다. 너무 쎄게 눌러서 까버리시는 경우, 귤의 신맛, 단맛도 아닌... 밍밍한 맛이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아일락'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12월까지 출하되는 귤은 오늘 제가 소개하는 방법으로 드셔야 하지만, 1월 2월의 경우 위의 방법을 사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1월 2월에 출하되는 귤은 수확된 후 일정한 저장기간을 거치면서 귤 자체의 '산'이 많이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그 귤은 일정한 자극없이 바로 까서 드시면 가능합니다. 1월 2월에 드시는 귤을... 오늘 제가 소개한 방법으로 일정한 자극을 줘서 까버리시면... 귤은... 달콤한 맛이 아닌, '밍밍한 맛'이 날 것 입니다.!

 

10월부터 수확하기 시작한... 제주도의 감귤!!! 우리의 입에 달콤, 새콤한 맛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감귤을 구매하시는 모든 분들이...감귤을 드셨을때... '실망'하지 않고, 겨울철의 대표적인 과일!! 하면 '감귤'이 떠오르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이상 게시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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