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산딸기, 뱀딸기 무엇이 다를까요?

♡아일락♡ 2014. 5. 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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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뱀딸기 무엇이 다를까요?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어제 제주도 날씨는 킹왕짱! 이였습니다. 따스한 햇빛과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야외 활동하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어제 아일락은 우연히 제주도의 어느 숲길을 거닐게 되었습니다. 그 숲길을 거닐면서 초록빛을 온몸으로 받으며, 오래간만에... '힐링' 이라는 단어를 새길 수 있었습니다.

 

어제 숲길을 거닐던 중 아일락은 매년 5월, 6월 '숲' 트레킹 중 만날 수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일락은 어제 트레킹 중 만나게 된 부분에 대해 게시글을 작성해 봅니다.

 

 



위의 메인 사진의 문구! '산딸기, 뱀딸기'... 오늘 아일락이 작성하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추운 겨울이지나 얼었던 땅이 녹고 땅에서는 푸르른 풀이 자라나고 나무에도 초록빛 잎이 새롭게 열립니다.

 

매년 봄! 우리에게 가장 빨리 찾아오는 과일은 '딸기'일 것이며, 지금 철 많은 분들이 '노지 딸기'를 많이 드시고 계실 것 입니다.

 

그리고 산에는 어린시절 보았던 '산딸기, 뱀딸기'도 열립니다.

 

아일락의 어린시절! 집 근처 혹은 산 이곳저곳에서 산딸기를 많이 먹었습니다. 하지만, 뱀딸기는 먹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뱀딸기에 대한 루머(?) 때문이였을 것 입니다.

뱀딸기를 먹으면 뱀이 쫒아 온다던 말... 뱀딸기에는 뱀 독이 있다는 말.... 그 말에 산에서 산딸기는 먹지만, 뱀딸기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근데요. 어제 아일락과 함께 숲길을 거닐면서 이 부분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께 뱀딸기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었습니다.

 

 

먼저, 산딸기와 뱀딸기의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왼쪽이 사진은 뱀딸기이며, 오른쪽 사진은 산딸기 입니다.

 

같은 빨간색이지만 모양에서 다른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뱀딸기는 일반 딸기처럼 하나의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산딸기는 큰 알갱이가 여러개모여 하나의 딸기를 이루고 있습니다.

 

 

위에서 사진을 보고 딸기의 모양을 확인하셨다면, 산딸기와 뱀딸기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산딸기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쉽게 산딸기라는 것을 구별할 수 있는 것을 찾으셨나요?

 

산딸기는 나무에서 나는 열매입니다. 많은 분들이 산딸기.. 그냥 들판에 핀 풀 사이에서 나는 줄 알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산딸기는 나무에서 열리며, 그 나무는 약 2m까지 자랍니다.

 

 

▲ 산딸기 나무에 열리는 것을 확인해 보시면 큰 알갱이가 여러개 모여 하나의 산딸기가 형성됩니다.

 

산딸기는 더워지는 지금 시기, 트레킹 중 만나는 반가운 녀석이며.. 잠시나마 갈증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위에서 산딸기를 확인하셨다면, 뱀딸기에 대해 알아볼까요?

 

 

▲ 뱀딸기 입니다.

 

 

 

▲ 뱀딸기가 열려있는 모습입니다.

 

위에서 산딸기가 열려있는 모습과 뱀딸기가 열려있는 모습을 보셨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을 찾으셨나요?

 

뱀딸기는 산딸기와 달리 풀에서 나는 열매입니다. 산딸기는 나무에서 열리기에 하나의 나무에서 여러개의 열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뱀딸기는 풀에서 나는 열매로 트레킹 중 뜨믄뜨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뱀딸기의 모습입니다. 산딸기와 다르게 큰 알갱이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이때! 궁금증이 생깁니다. 왜! 옛말에 뱀딸기라는 말을 지어냈을까요?

- 뱀딸기가 잘 자라는 풀밭은 뱀이 많은 곳으로 가까이 가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이런 이름이 지어졌다는 추측이 있습니다.

 

그리고 '뱀' 이라는 단어때문에 왠지 모르는 거부반응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니... 뱀딸기는 여러가지 효능이 있는 열매였습니다.

 

뱀딸기의 풀은 쓰면서 달고 차가운 성질을 가져 열을 내려주고 또 염증을 없애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으며, 뿌리는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피를 토할 때 찧어서 복용하거나 좋지않은 물을 마셨을 때 가루를 내 복용하면 좋다고하며, 항암작용 효능이 있다고 하여 약재로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위에서 아일락이 말하는 '산딸기, 뱀딸기'의 가장 큰 차이점! 간략히 말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산딸기 - 가시나무처럼 생긴 나무에서 열매가 열린다.

뱀딸기 - 풀에서 열매가 열리며, 딸기처럼 땅에 붙어서 열매가 열린다.

 

이 부분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알게되니, 이제까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산을 찾았을 때... 관심깊게 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 시기에 여러 지역으로 트레킹을 다니면서 산딸기, 뱀딸기를 만나게 되실텐대요. 이 글을 읽으시고 새로운 정보를 가지고 산과 들판에서 자라는 산딸기, 뱀딸기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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