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제주도여행]사진이 우선인가? 안전이 우선인가? - 월정리 해안도로 -

♡아일락♡ 2014. 5. 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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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사진이 우선인가? 안전이 우선인가? - 월정리 해안도로 -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이번주 초에는 많은 비가 내리더니 어제는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주도는 밤과 낮의 일교차가 어마어마 합니다. 새벽에는 정말 춥다가 낮에는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여분의 옷을 꼭! 챙겨오시기 바랍니다. 밤에 쌀쌀한 기온에 감기 걸리시면 정말 고생하실 것 입니다.

 

최근 아일락은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 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이 유명해고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발생했던 문제점... 최근 안전사고로 인해 보수 작업이 있었는데요. 그 부분이 제대로 되어 있을까요???

 

아일락과 함께 제주도의 한 유명 관광지로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제주도 여행'을 검색하시면 제가 오늘 소개하는 장소가 많이 검색되실 것 입니다.

메인 이미지에서 소개한 부분처럼 '월정리 의자 카페 거리' 입니다.

 

월정리 해수욕장과 이곳 해안도로는 몇년 전 사람들이 찾지 않았던 장소입니다. 월정리 해수욕장은 제주시에 등록되어 관리되는 해수욕장도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고, 해안을 거닐면서 커피 한잔을 하는 부분이 많은 이슈가 되면서 이곳은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작년 여름부터 월정리 해수욕장은 여름에 제주시청에서 관리하는 해수욕장이기도 합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월정리 바닷가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이곳에 위치한 카페에서 해안도로에 비취한 '의자' 때문일 것 입니다.

 

원래 이곳은 '김녕~세화 해안도로'의 일부분이였지만, 현재는 월정리 해안도로라고 불리고 있으며, 의자 카페 거리로 불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해안도로에 비취된 의자에 앉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오기에 많은 분들이 이곳의 도로에서 사진을 찍고 합니다.

 

이때, 많은 자동차들이 자전거도로에 그대로 주차하면서 사람들이 거닐 수 있고, 자전거가 통행하는 도로가 없어져버렸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한 후 해변가로 무단횡단을 하는 과정에 자동차와 사람이 접촉하는 사고도 발생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때문에 최근에 이곳에는 자전거 도로위에 자동차를 주차할 수 없도록 안전바 공사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작업이 되었으며, 이전에 문제되었던 안전사고 문제점이 없어졌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의자 카페 거리의 외각부분. 자전거 도로입니다. 자전거 도로 위에 자동차를 주차할 수 없도록 설치되어 있습니다.

 

 

 

▲ 근데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문제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주차할 수 없도록 설치된 부분이 길지 않다는 것 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데요. 그 인원들때문에 이곳에 위치한 커피숍들이 모두 장사가 잘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커피숍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현재 주차할 수 없도록 설치된 부분이 길지 않습니다. 약 70~100m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곳에 계속해서 커피숍이 생기면서 이전에 발생했던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어떻게 하다가 이곳이 이렇게 유명 관광지가 되어버렸을까요?

 

 

 

▲ 아름다운 해변에 있을 것 입니다.

제주도하면 애매랄드 빛 바다가 가장 먼저 떠오르며,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협재해수욕장이 떠오르실 것 입니다.

협재해수욕장은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며... 기존에 워낙 유명한 장소입니다.

 

지금의 사람들은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를 좋아합니다. 월정리 해안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블로그/카페/페이스북 등등등 온라인에서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곳에서 찍은사진... 제주도민 아일락이 봐도 정말 이쁩니다.

 

 

▲ 이곳 해안도로 곳곳에 비취된 나무 의자입니다.

아날로그... 우리의 어린시절을 떠오르게 만드는 의자입니다. 이곳에 앉아 애매랄드 빛 바다를 배경으로 찍는 한장의 사진! 정말 제주도 여행을 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듭니다.

 

 

▲ 주차할 수 없도록 만든 부분때문에 이전에 발생했던 안전사고는 확 줄어든 느낌입니다.

 

 

▲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 이런 모습의 카페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카페 앞에 위치한 주차장에 위의 사진처럼 주차하면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고 개개인 모두 자동차를 몰고 오는 장소이기에 주차장이 모든 차량을 수용할 수 없습니다.

해안가 쪽이 아닌 반대편 쪽에... 많은 차량이 주차되고 있습니다.

 

 

 

 

▲ 의자가 머길래...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옵니다. 근데요... 사진을 찍을때마다.. 여러분의 안전을 담보로 해야합니다.

갑자기... 제가 왜! 이런말을 하는지... 게시글 끝부분에 다시 한번 안내해 드립니다.

일단은 이곳에서 저도 커피 한잔 마시고 이어집니다.

 

 

▲ 많은 사람들이 있는 커피숍을 피해 의자 카페 한곳을 찾았습니다.

 

 

▲ 야외 1층/2층에서 커피를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 2층에 앉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티라미슈 한조각을 먹습니다.

 

 

▲ 2층에서 해변가를 바라보니 따뜻한 날씨에 해변가를 거닐고 계시는 분들의 모습도 보이고, 여행의 흔적! 사진을 찍는 분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 위의 사진 처럼 사진을 찍는 것은 좋습니다. 자동차가 자전거 도로쪽으로 들어올 수 없으니 안전합니다.

 

 

▲ 위의 사진처럼 찍는 것! 강추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절대 안전합니다.

 

 

하지만... 제가 위에서 언급한 부분!

안전을 담보로 사진을 찍는다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 사진을 찍으면서 구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찍는 분들이 도로까지 나와서 사진을 찍습니다.

 

 

▲ 위의 분들도 도로에 걸쳐서 사진을 찍습니다.

 

 

▲ 위의 분들은 자동차 도로를 거닐고 계십니다.

 

 

▲ 이쁜 배경에 사진을 찍는 것 좋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는 분이 도로에 나오셔서 사진을 찍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은 사진찍는 사람을 피해서 자동차 도로를 거닐고 있습니다.

 

이쁜사진을 찍는 것! 좋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부분처럼 사진한장에 여러분의 안전을 담보로 해야합니다.

 

오래전 이곳을 찾았을 때, 저는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했으며, 제 블로그에도 이곳에 대한 좋은 감정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곳을 찾은 느낌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아름답고 이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안전사고에 대한 위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굳이 도로에 의자를 비취했어야 했을까요??? 도로에 비취된 의자때문에 사진을 찍는 사람은 언제나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주차금지에 대한 안전바가 설치되었지만, 안전 사고 방지 안내문구 하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한 장소가 유명해지면 많은 사람이 찾고 그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그곳에서 소비를 하며 그 지역은 자체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곳의 이미지는 한순간에 많은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쌓기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미지를 무너뜨리기는 쉽습니다.

 

여행 중 사고나는 것 만큼 짜증나는 것을 없을 것 입니다. 모두다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여행의 재미를 더욱 느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며 게시글을 이만 줄입니다.

 

'아일락'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주도가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제주도의 자연은 그자리에 있으며...
그 자연을 찾는 여행객을 기다리며~ 아일락이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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