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아일락 조행기

일반인은 상상불가! 낚시꾼의 뒤풀이 현장

♡아일락♡ 2014. 4. 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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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은 상상불가! 낚시꾼의 뒤풀이 현장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벌써 이렇게 일주일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도의 날씨는 정말 이상합니다. 평일에는 화창했다가 주말이 되면 비가 내리거나 강한 바람으로 밖에 나가기가 꺼려지게 됩니다.

이번 주말도 비소식이 있기에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됩니다.

 

 

오늘 아일락이 작성하는 게시글은 지난 게시글에서 아일락이 잡은 벵에돔!!!을 어떻게 먹게 되었는지에 대해 작성해볼까 합니다.

만일, 벵에돔 폭풍입질 받은 우도 조행기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의 링크로 접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 우도에서의 벵에돔 폭풍입질 받은 사연 1탄 : http://jejunim1.tistory.com/408

- 우도에서의 벵에돔 폭풍입질 받은 사연 2탄 : http://jejunim1.tistory.com/409

 

아일락과 친구들은 우도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엄청난 벵에돔 입질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잡은 벵에돔으로 일반인은 상상할 수 없는 뒤풀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벵에돔이라는 생선을 제주도의 횟집에서 드시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참돔보다 비싸며 제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벵에돔을 가장 많이 먹습니다.

 

 

솔직히 낚시를 다닌다는 것 자체도 많은 비용이 지출됩니다. 하지만, 낚시라는 매개체는 돈을 떠나서 제주도에서 취미 생활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레져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낚시라는 취미생활 중 꽝낚시로 인해 빈손으로 집에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상어를 만나서 이렇게 집으로 고기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져온 고기는 냉동실로 향하기도 하지만 그날 같이 즐겼던 우리와 우리의 가족끼리 즐기기도 합니다.

 

 

▲ 10마리 이상 부모님들께 드리고 집으로 향했지만, 고기를 손질하려고 하니 엄청나게 많은 벵에돔이 낚시 가방에 담겨 있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먹으면...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요???

 

 

우도 출조에 대한 뒤풀이는 '봉조사'의 집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저희는 출조 후 뒤풀이는 누군가의 집에서 합니다. 서로 편하게 앉아서 먹고 즐기고 청소하고 할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일락만 빼고 모두다 유부남이기 때문입니다.

 

 

▲ 고기 손질이 끝나갈 무렵 슬슬 뒤풀이를 위한 상차림이 시작됩니다.

 

 

▲ 봉조사가 고기 손질 및 요리를 하는 동안 아일락은 봉조사의 둘째 아들과 장난을 칩니다.

요녀석... 참 요물입니다. 내 마음을 들었다 놨다....

 

 

▲ 이날의 회 데코레이션은 '무'로 준비합니다.

 

 

▲ 이 녀석들은 조금 있다가 벵에돔 튀김 및 조림으로 변신할 녀석들입니다.

 

 

▲ 횟집에서 회를 주문하면 절대 두껍게 썰어주지 않습니다. 얇게 얇게 포를 뜨고 넓게 펼쳐서 나옵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런게 싫습니다. 씹는 맛도 떨어지고 초장을 찍으면 초장 맛 밖에 나지 않습니다.

최대한 먹기 불편하지 않도록 두껍게 회를 썰어봅니다.

 

 

▲ 싱크대에서 후라이팬에 올라가기 위해 기다리던 녀석들을 꺼내서 칼짚을 내줍니다.

 

 

그리고는...

 

 

 

 

▲ 이렇게 후라이팬에 올라갑니다.

 

 

▲ 위 사진의 양념장... 이것을 만든 비밀은 봉조사에게 조만간 캐내야겠습니다.

아일락도 생선 조림을 만들 줄 아는데요. 제가 만든 양념장과는 또 다른 맛을 내는 맛입니다.

 

 

후라이팬에 올려진 생선은 은은한 불로 오랜시간 익혀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겉은 타지 않고 살 안에까지 모두다 익습니다.

생선이 익는동안~~ 우리는 먼저 뒤풀이를 시작합니다.

 

 

▲ 아따 요녀석을 먼저 먹어보겠습니다.

 

 

▲  모두다 앉으시고~ 술도 한잔씩 따라주시고요. 각자 자신의 와이프와 애기들 챙겨주시고요~~~

 

 

▲ 두툼하게 썰어진 벵에돔 한점을 먹어봅니다.

 

 

▲ 이번에는 깻잎에 싸 먹어보겠습니다. 밥을 올리고 회를 올리고 그 위에 다른 오묘한 맛을 내는... 것을 올려줍니다.

- 제주도 말로는 '생기리' 라고 하는데요. 표준어로는 모르겠습니다.ㅜ 아시는분은 알려주세요.

 

 

이렇게 회를 먹고 있으니~~ 아주 고소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 으허허허허헉!!!

회를 먹고 있으니 후라이팬에 올라갔던 녀석이 딱 알맞게 익었습니다.

 

 

▲ 살이 두툼한거 한번 봐보세요... 엄청나죠잉!

 

 

▲ 제가 하는 생선조림은 후라이팬에서 같이 양념장을 뿌리고 익히는 방법인데요. 봉조사의 요리법은 생선을 익힌 후 양념장을 위에 뿌리는 방식입니다.

 

 

 

▲ 지금 다시 봐도... 또 먹고 싶습니다.ㅜ

같이 먹는 일행 중 회를 못 드시는 분이 있어도 괜찮습니다. 생선 구이 겸 조림은 누구나 먹을 수 있습니다. 회를 먹지 못하는 애기들도 이거와 같이 밥을 한그릇 뚝딱 합니다.

 

 

 

▲ 그리고 아일락도... 이것을 마지막으로 카메라는 살포시 내려놨습니다.

도저히 카메라를 찍으면서 남들에게 회와 조림 한점을 빼앗기고 싶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

 

 

아일락과 함께 낚시꾼의 뒤풀이 현장 어떻게 보셨는지요...

낚시라는 취미는 아침일찍 바다를 찾아서 저녁까지 오랜시간 있다가 옵니다. 우리가 낚시를 하는 동안 자신의 가족은 본인을 목빠지게 기다립니다. 저녁에 철수하면서 고기를 잡았다고 밖에서 고기를 먹고 들어가겠다고 하는 부분...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서 집에서 같이 낚시한 사람들과 가족들과 모두 다같이 즐길 수 있으며, 와이프들끼리도 친해지는 시간이 됩니다.

와이프들끼리 아주 친하게 만들어버리면... 우리는 또다시 눈치를 보지 않고 바다를 한번 더 찾을 수 있겠죠???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금요일이라고 회사 핑계로 집에 늦게 들어가거나 그러지는 않으십니까???

집에 일찍 들어가서 가족에게 애교를 부린 후 주말 중 하루를 본인에게 써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알차게 보내는 주말은 활기찬 월요일을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럼 오늘의 게시글을 이만 마무리하며, 모두다 행복한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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