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낚시 정보

많은 낚시꾼이 간과하는 낚시장비 정비, 그 방법을 공개합니다.

♡아일락♡ 2014. 1. 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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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낚시꾼이 간과하는 낚시장비 정비, 그 방법을 공개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2014년 1월 첫번째 금요일입니다. 오늘이 지나면 첫번째 주말이 찾아옵니다. 이번 주말은 대구에서 아일락의 친누나가 내려오기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누나와 매형의 관광가이드가 될 예정입니다.
주말이 지나 제주도민 아일락은 제주도 여행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작성하는 게시글은 우리나라 모든 낚시꾼에 대해 해당하는 게시글일 것 입니다.

우리나라의 약 700만명에 달하는 낚시꾼 중 이 내용을 아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며,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입니다.
저도 낚시 초보때는 이 내용을 아예 모르다가 어느순간 이 부분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된 후 낚시를 다녀오면 반드시 하고 있는 행동입니다.

그럼 바로 게시글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래의 view on 추천손가락을 한번씩 클릭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위의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그려진 부분이 보이시나요??

오랜기간 제 몸에 베어버린 안좋은 제 낚시 습관으로 인하여 낚시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낚시를 하려는데, 낚시를 하고 있는데, 대물 입질이 들어왔는데.... 낚시대가 갑자기 파손되고, 릴이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말 미치고 환장하는 노릇이 되어버립니다.


왜 이렇게 될까요???
낚시꾼의 부주의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전에 낚시를 즐긴 후 해당 장비를 집에서 정비하지 않았기때문에 발생합니다.

소금기가 가득한 바닷물이 묻은 낚시 장비를 집에 돌아온 후 그대로 방치하였다가 다음 낚시에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그 다음에도 그렇고... 오랜기간 낚시를 하면서 낚시장비는 녹이 슬고, 점점 손상이 가게됩니다.
※ 자동차의 경우 바닷가 근처를 다녀오면 반드시 세차를 해야합니다. 세차를 하지 않으면, 자동차는 금방 녹이 슬어버린 후 부식되어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낚시를 다녀온 후 낚시 장비를 정비하는 부분... 어려울까요???

하나도 어렵지 않으며, 5분?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왜 낚시 장비를 정비해야하는지, 어떻게 낚시 장비를 정비해야하는지에 대해 사진과 함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낚시를 다녀온 후 자신이 사용한 릴과 낚시대만 정비를 해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밑밥을 담았던 바칸, 뜰채까지 모두 정비를 해야합니다.

 

 

▲ 위의 사진에서 '소금기'가 보이시나요???

 

 

▲ 위의 사진에서는 바닷물의 '소금'이 보이시죠.

 

오랜기간 낚시를 즐기고 오랜만에 낚시 정비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 몇시간만 낚시를 했는데도, 낚시대에 묻었던 바닷물이 마르면서 발생한 소금기가 낚시대의 이곳저곳에 묻어 있습니다.

 

소금기는 낚시대를 부식시키는 일등 원인이 됩니다.

 

 

▲ 릴의 경우 위의 사진에서는 잘 확인되지 않을텐데요.

릴에 감긴 원줄의 경우 지속적으로 바닷물에 닿아있으며, 그 원줄이 계속해서 감기고 풀리면서 바닷물이 릴에 베기게됩니다.

 

릴에 감긴 원줄은 약 6개월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이 낚시를 다녀온 후 얼마나 정비를 잘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스판바지를 입으면 바지가 늘어나듯이 원줄도 순간적으로 큰 대물의 입질에 대비하여 늘어나는 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닷물에 찌든 낚시 원줄의 경우 그 장력이 쉽게 없어질 수 있으며, 소금기가 그대로 굳어버리면 원줄 중간중간 스크래치가 발생하여 원줄이 쉽게 터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릴은 수많은 부속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부속품들이 바닷물에 노출되어 쉽게 부식되는 것을 방지해줘야합니다.

 

 

▲ 가장 많은 낚시꾼들이 무관심으로 바라보는 뜰채입니다. 뜰채는 고기를 담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고기를 뜰채에 담을때 뜰채 후레임은 바닷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많은 낚시꾼들은 뜰채 후레임을 절대 정비하지 않습니다. 뜰채 후레임은 접고 펴고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그 부분이 부식되면 쉽게 부러져버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정비를 해야할까요???

 

집에 돌아온 후 샤워를 하기전 혹은 하고난 후 5분? 10분만 투자하시면됩니다.

 

 

▲ 보일러를 트신 후 미지근한 물 온도를 맞추어줍니다.

 

 

▲ 미지근한 물이 나오는 샤워기에 그대로 낚시 장비를 씻어주시면됩니다.

 

 

▲ 접히는 부분의 소금기가 제거되지 않을 수 있으니, 접히는 부분은 접은 후 씻어줍니다.

 

"찬물은 소금기를 100% 제거할 수 없으며, 뜨거운물은 오히려 낚시 장비를 헤치는 역할을 해줍니다."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릴의 경우 옆으로 약 45도 각도로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해주시면됩니다.

 

 

 

 

▲ 많은 분들이 릴 전체를 물에 맞으면 릴 안에 구성된 부속품들이 다 젖는거 아닌가요?? 라는 의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요즘에 나오는 릴은 전체 방수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물이 안에까지 스며들지 않습니다. 걱정마시고 릴을 샤워시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원줄 부분에 충분한 물 공급으로 원줄에 묻어있는 소금기를 제거해주시기 바랍니다.

 

 

▲ 낚시대는 뒷부분의 마개를 여신 후 샤워를 시켜주시면됩니다.

 

 

 

▲ 초릿대, 1번대, 2번대 등등등 한 부분씩 꺼내면서 가이드 부분에 묻어 있는 소금기까지 같이 제거해주시면됩니다.

 

 

▲ 릴 시트의 부분을 샤워시켜주시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릴 시트가 소금기에 쩔어 있으면, 릴을 끼울 수 없는 말도 안되는 상태가 발생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또 다른 한가지를 정비해봅니다. 

 

 

▲ 바로 낚시의 바칸입니다.

 

많은 낚시인들은 밑밥을 담거나 물고기를 담았던 바칸을 철수하면서 바닷물에 씻은 후 그대로 보관합니다.

그런경우 밑밥이 제거되어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닷물이 그대로 굳어버려 바칸의 '지퍼' 부분을 부식시켜버립니다.

 

 

▲ 바로 위의 사진처럼 오랜기간 정비를 하지 않았던 제 바칸 한쪽의 지퍼는 사용불가가 되어버렸습니다.ㅜㅜㅜ

 

지퍼 부분을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한번 씻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샤워한 낚시 장비들은 어떻게 해야될까요???

 

 

▲ 릴의 경우 오일과 구리스를 발라주는게 좋습니다.

 

 

 

▲ 오일과 구리스를 바르기전에 샤워 후 발생한 '물'을 제거해줍니다.

 

 

▲ 위의 부분에 오일 몇방울을 떨어뜨립니다.

 

 

▲ 오일이 안에까지 스며들 수 있도록 릴링을 해주어줍니다.

 

 

▲ 손잡이 부분도 오일을 발라줍니다.

위의 부분을 소홀히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저 부분이 소금기에 쩔어있으면, 릴링이 안되는 점 참고 바랍니다.

 

 

▲ 스풀을 여닫는 부분도 오일을 몇방을 떨어뜨려줍니다.

 

 

▲ 오일이 안에까지 스며들 수 있도록 몇번 스풀을 열었다 닫았다를 해줍니다.

 

※ 구리스의 경우 릴 아래쪽의 부품에 들어갑니다. 구리스는 6개월에 1번정도만 발라주면 되기에 구리스는 패스합니다.

 

 

 

▲ 낚시대의 경우 릴시트, 가이드 등등 겉에 묻어 있는 물기를 딱아줍니다.

 

 

▲ 뒷 마개를 닫지 마시고 햇빛이 들지 않는 베란다에 놓아주시면 뒷 마개를 통해 물기가 모두 제거됩니다.

 

 

▲ 릴의 경우도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오일과 구리스가 굳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다음 출조시에 100% 기량을 발휘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한 낚시 장비 정비 방법! 어떠셨나요??

많은 분들이 낚시를 다녀온 후 잡은 고기는 손질하면서... 자신의 몸은 씻으면서.. 자동차는 세차를 하면서... 가장 고생한 낚시 장비는 정비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해버립니다.

 

저렴한 낚시 장비도 있지만, 고가의 낚시 장비도 있습니다. 고가의 낚시장비라도 정비를 하지 않는다면... 100% 낚시장비를 활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낚시장비가 포인트에서 엄청난 고기의 입질이 들어오는데 파손되어 버린다면... 그것보다 멘붕인 것은 없을 것 입니다.

꼭! 낚시를 다녀온 후 자신의 낚시 장비를 정비하여 보관한 후 다음 출조때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오랜기간 낚시 장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낚시 장비를 샤워시킬 때, 꼭! 미지근한 물로 해주어야 한다는 점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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