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락의 여행기/대한민국을 여행하라

세월이 변해도 인심 만큼은 변하지 않는 곳

♡아일락♡ 2013. 10. 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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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오늘은 월요일 아침! 입니다.~~ 어제는 정월대보름이였는데... 구름으로 인해서 대보름달을 볼 수 없었습니다.ㅜ 아쉬웠지만, 나름 보름달이 하늘위에 떠있다고 생각하면서 제 작은 소망을 바래보았습니다.^^

 

이것저것 어제 저녁, 오늘 아침 부모님의 일을 도와드리다보니... 게시글 등록이 지체되었습니다.ㅜ

많은 말 없이 오늘의 게시글을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인심 만큼은 변함없는 곳'!!!!

 

바로 '재래시장' 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행'을 떠나면, 자신이 찾은 지역의 '재래시장'을 둘러볼까요??? 아닐 것 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제주도를 둘러보기만 해도, 많은 여행객들은 '대형마트'를 갈 뿐이지, 재래시장을 잘 가지 않습니다. 재래시장을 구경하고 이용하는 사람은 그 동네 사람들뿐 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어디가 되었든 자신의 여행 일정에 '재래시장'을 반드시 넣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1인 이기도 합니다.

'재래시장'은 가장 쉽게 내가 찾은 지역분들이 살아가는 모습, 지역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며,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의 모습과는 다르게 느리게 바뀌어가는 시간을 잠시동안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는 대한민국 포항의 '죽도시장'을 다녀온 부분에 대해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포항의 죽도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규모로 손가락안에 드는 엄청 큰 재래시장입니다. 그리고 죽도시장은 포항 여행의 1번지로도 꼽히는 장소입니다.

 

 

 

다른 지역의 시장과 비슷하게 죽도시장도 안으로 들어서니, 옷가게, 잡화점 등 많이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죽도시장이 큰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죽도시장의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제 두 다리를 의심하게 될 만큼... 너무나 큰 재래시장이였습니다.

그리고 큰 규모의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파고 계시는 분들~ 그 물건을 사고 계시는 분들.... 그 사이에서 서로간의 정, 인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장의 길에서 많은 양은 아니지만 아침일찍 경매시장에서 사온 대게를 팔고 계시는 할머니의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은 제주도의 재래시장에서도 볼 수 있으며, 말만 잘하면~~~ 할머니의 정, 인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포항, 구룡포하면 '과메기' 이겠죠???? 겨울철 우리나라 최고의 밥 반찬인 '과메기' 생산지 인 이곳에서~~~ 저도 잠시 시식을 해봅니다.

딱!!! 2개를 시식했을 뿐인데... 저는 어김없이 2봉지를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ㅜ 다른 곳에서 먹던 과메기와 너무나 달랐습니다. 너무나 맛있고... 또 맛있었습니다.

 

만일, 이 과메기를 다른 대형마트에서 구매했다면, 비싼 가격을 지불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저는 말도 안되게 싸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아일락'이 재래시장을 많이 다니면서 어머니께 배운 가격 흥정의 기술을 부렸습니다.^^

 

 

 

 

추운 겨울철 생선이 차가울텐데 할머니의 손은 거침 없습니다.

 

 

 

 

 

포항, 구룡포의 동해바다에서 나오는 대게는 정말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였는데요..ㅜ 너무나 비싸서...ㅜㅜㅜㅜㅜㅜ

 

 

 

 

재래시장을 찾았으면, 그곳에서 음식을 먹어 보는 것!!! 매력있지 않을까요???

 

경주 광동시장에서는 맛있는 반찬집 같은 스타일로 밥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포항 죽도시장에서는 '분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저 혼자 김밥에 떡볶이 전부를 해치워 버렸습니다.

 

시장안의 분식집에 혼자 앉아서 밥을 먹는데요. 분식집 사장님과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면서 외롭지 않게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고기... 이름을 까먹었습니다.ㅜ 너무나 큰 물고기를 사진에 담아봅니다.^^

 

 

 

대왕 오징어의 모습입니다.!!! 정말 크더군요. ㅋ

 

 

만일, 제가 아침일찍 죽도시장내의 포항수협 경매장에 왔다면... 아침일찍 물고기의 '경매'가 이루어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제가 찾은 시간이 오후 시간 이였기에 '경매'하는 부분은 볼 수 없었습니다.

 

 

 

경매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대형마트 수산코너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재래시장의 수산코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재래시장의 수산코너에서는 말만 잘하면, 물고기 한마리가 아닌 5마리 이상이 덤으로 딸아옵니다.!

그리고 무게는 대~충 짐작으로 측정하며, 소비자가 절대 손해보는 소비를 하지 않는 장소였습니다.

 

 

 

만일, 대형마트에서 물고기를 살때 사용하는 돈으로 재래시장을 찾는다면... 얼마만큼의 생선을 구입할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할 때... 2배 정도의 고기를 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아일락과 함께 '재래시장'을 구경하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재래시장은 우리가 지켜나가야하는 우리나라의 문화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우리나라의 문화를 보여주기 가장 쉬운 장소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이나 '재래시장'이 있으며, 그곳에서는 언제나 '정, 인심'을 느낄 수 있고, 지역 주민들의 삶을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가득 채워진 항아리에는 더이상 물건을 담을 수 없습니다. 자꾸 채우려고만 하지말고, 적당히 채워지면 멈추는 것! 이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은 넘침이 아니라, 적당함 이라는 것!!! 재래시장을 찾아보시면 그속에서 이 부분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한해 재래시장이 더욱 번창하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이 게시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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