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락의 여행기/대한민국을 여행하라

여행 중 나를 미소짓게 만든 사연, 이런분들만 있다면...

♡아일락♡ 2013. 10. 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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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2013년이 벌써 10일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10일이라는 시간... 어찌 생각하면 짧은 시간이지만~ 10일동안 저는 무엇을 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그냥 시간을 보낸 듯 합니다. ㅜ 오늘부터는 정신을 번쩍!!! 차리고 다시 화이팅!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제 여행길에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자신이 찾은 장소를 가장 오랬동안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이번에 배우게 되었습니다.

내가 찾은 장소가 정말로 아름다운 장소이면 당연히 오랬동안 기억에 남지만, 애매모호한 경우 오랜기간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찾은 장소에서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의 '친절함'이 있다면... 제 머릿속에서 오랬동안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12월 초 동해안 여행길에서 너무나 감사했던 사연과 1월 7일 제가 서울에서 있었던 사연을 함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2월 여행길에서 제 발길을 잡아버린 곳은 '강원도' 였습니다. '강원도' 겨울에 정말로 추운 지역입니다. 추운 겨울 '강원도'를 찾은 저는 이곳에서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혼자 여행온 저를 도와주었던 많은 시민분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습니다.

 

 

'강릉역'에서 있었던 일 입니다.

 

'강릉'에 도착한 저는 제가 가고자했던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강릉 커피골목', '대관령 양떼목장', '정동진' 이였습니다.

 

강릉에 밤늦게 도착한 후 하룻밤을 청한 후 아침새벽 숙소를 나섰습니다. 그리고 저는 '강릉 시내'에서 길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강릉고속터미널에서 '커피골목'까지 걸어서 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ㅜ 하지만, 알고보니... 너무나 멀더군요...

길을 헤매면서 이리저리 표지판을 보고 걷다가~~ '강릉역'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강릉역'안에 '관광안내소'가 있다는 것을 보고 저는 얼른 그곳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강릉역 관광안내소'로 들어갔던 저는.....................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받아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홍삼', '커피'..... 먹을 것 입니다. 솔직히, 저에게 먹을 것을 주었다고~~~ 이렇게 감사한 마음을 작성한다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날 저는 '강릉역'안에 있는 '안내소'에 앉아서~ 직원분께 '강릉 여행'에 대해 들을 수 있었으며, 저는 일정을 완전 다르게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가고자했던 '양떼목장, 정동진'은 제 여행 일정에서 지워버리고, '커피골목'으로 향한 후 '경포대'까지 걸어서 가보라는 것 이였습니다.

 

처음에 저는 이 말이 싫었습니다. 원래 내가 가보고 싶었던 장소를 지우면서까지... 그곳을 가야하나??? 하는 마음 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분의 말을 들은 저는.......................

 

 

너무나 좋았으며, 대만족!!!! 이였습니다.

 

강릉커피골목에서 경포대까지는 걸어서 약 2시간?? 3시간?? 정도되며, 그 길을 걷는내내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그대로 느끼면서 걸어본다는 것... 정말로 좋았습니다.

 

※ 직원분께서 주신 '홍삼'을 바로 먹지 않고!!! 경포호까지 걸어서 온 후 먹었습니다.^^ 지금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만일, 강릉역 직원분의 말을 듣지 않고, 양떼목장, 정동진을 갔다면... 제가 이날 '걸어보는 것'을 통해~~ '겨울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을까요???

못 느꼈을 것 입니다.

그리고 혼자 떠난 여행길에서~~~ 저에게 가장 부담이 되었던 '비용'이 있었습니다.

바로 '숙박 비용' 입니다. 추운 겨울철이기에 길거리에서 잠을 청할수도 없고... 매일 '찜질방'에서 잠을 청할 수도 없었습니다.

'강릉역' 직원분은 저에게 강릉내에서 '숙박 비용'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도 가르쳐 주었으며, 커피골목으로 향하는 저에게 '역사' 밖으로까지 나와서 마중해 주었습니다.

 

이제까지 정말 많은 여행을 다녔습니다. 이제까지의 여행길에서 이런 사람을 만난적이 있었을까요???

없었습니다.

 

'강릉'에 도착한 후 길을 잃고 헤메면서 짜증났던 마음이.... '강릉역' 직원분으로 인해~~ 다 녹아내려버렸으며, '강릉'이라는 지역에 대해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잠시 약 30분~1시간정도의 시간이지만~~~ 저에게 좋은 시간을 내준 '강릉역 여행센터 투어매니저 박맹기'님 감사합니다.^^

 

 

 

이제 1월 7일 있었던 2번째 사연입니다.^^

 

1월 7일 '서해안'을 여행하고자 하여 아침일찍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서울에 도착한 후 '청계천'을 거닐다가... 저는 빙판길에 미끄러지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아팠는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ㅜ

몸이 너무나 아팠기에 저는 다른 곳으로 '이동'을 생각치도 않았으며, '누나'에게 부탁하여 숙소를 잡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룻밤 '요양'??을 위해 잡은 숙소는 청계천이 있던 '강북'이 아니고... '강남'에 있는 곳 이였습니다. 그리고 서울시내에 있는 '특급호텔' 이였습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한 후~ 방으로 들어가보니... 별게 없었지만, 호텔은 호텔 아니겠습니까??

 

이리저리 호텔방 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 두눈에 들어온 1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미니바 품목' 이였습니다.

 

분명... 저는 손을 댄적도 없는데... 땅콩 뚜껑이 이상합니다.

 

 

헉!!!!!!!!!!!!!!!! 저는 손을 데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귀신이 곡할 노릇인가요??? 빈 깡통 이였습니다.!!!

 

청계천에서 넘어지고 몸도 아픈데... 슬슬 짜증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룻밤 숙박을 하게된 장소는... 하룻밤에 몇만원이 아닌 15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전화기를 들고 '0' 이라는 버튼을 누른 후 이런저런 사정을 이야기 하게 되었습니다.

※ 호텔에서 '0' 이라는 숫자는 '교환' 이라는 곳이기에~~ 이곳을 통하면 어디든지 연결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몇분이 지난 후~~ 제 방의 전화벨이 울리고 저는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전화통화한지... 1분도 지나지 않아서~~ 저는... 제 마음이 그대로 누그러지게 되었습니다.

 

직접 '면 대 면'으로 사과를 한 것은 아니지만.... 전화로도~ 충분히 그 직원분의 '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웃으면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일찍~ 체크아웃을 하면서 프론트 직원분은 그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미안함'을 저에게 말해주었으며, 최선을 다해 서비스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함'을 저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진실되게 저에게 자신들의 실수를 말하면서 '죄송함'을 표현하는데... 어떻게 제가 화를 내고 머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렇게 2개의 사연을 작성하면서 이날을 되새겨보니 기분좋은 미소를 띄게 됩니다.

 

'친절' 이라는 부분.... 내가 찾은 장소의 '좋은 이미지'를 만듭니다.

 

서비스라는 부분은 우리나라의 최전선에서 외국인에게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만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이 있다면... 좋은 이미지만 전해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저도 앞으로 '친절'이라는 부분!!! 더욱 배워볼까 합니다.

그래야... 누가될지 모르지만~~~우연히라도 제주도를 찾은 분들이 저를 만난다면 저를 통해 '웃음' 가득한 여행길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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